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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대의 인텔 코어 2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 아수스 A8Je (성능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11-01 오후 11:35:42

사진설명 : 아수스 A8Je 액정의 컬러 및 스케일 패턴

노트북으로 그래픽 작업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그래픽 칩셋의 제조사, 노트북의 패널 특성에 따른 색감에 매우 민감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실제로 눈에서 보이는 색상과 인쇄물로 출력되는 색상과의 차이 때문입니다. 때문에, 전문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모니터의 색상을 표준과 일치시키기 위해 별도로 켈리브레이션 장비를 사용합니다.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노트북의 기본 액정 세팅 상태의 색상과 간이 켈리브레이션을 위해 사용되곤 하는 코닥의 컬러 세퍼레이션 카드와의 차이를 간단하게 확인해보는 것으로, 노트기어 독자분들의 모니터 셋팅에 따라 색상에 조금씩 차이가 있겠지만, 기준이 되는 카드와 노트북 출력 색상간의 차이 정도를 확인해 보는데 의미가 있다 하겠습니다.

사진설명 : 아수스 A8Je 액정의 최대 밝기

다음은 최대 밝기와 최저 밝기의 비교입니다. 먼저 최대 밝기일 때의 모습입니다.

사진설명 : 아수스 A8Je 액정의 최저 밝기 (15단계)

아수스 노트북에는 15단계에 달하는 세밀한 액정 조도 조절 단계를 지원합니다. 이는 아수스 독자 전원 관리 유틸리티인 Power4 Gear+의 특징이기도 한데요, 실제로는 14단계까지만 효용성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낮은 15단계 휘도를 낮추게 되면 액정의 휘도가 급격하게 감소하여 정상적인 작업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제일 아래 단계인 15단계일 때의 모습은 액정이 켜저 있는 정도만을 식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어두워져 실질적인 효용성이 없으며 단지 전원 절약 기능만 수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밸런스를 중시한 성능이야말로 안성맞춤

아수스 A8x 시리즈는 내장형 공유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모델에서 부터 ATI의 라데온, NVIDIA의 지포스 그래픽 칩셋을 내장한 모델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A8x 시리즈 기본 설계의 탄탄함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들레인지급 그래픽 칩셋인 ATI 모빌리티 라데온 X1450을 탑재하고도, 발열과 소음면에서 그래픽 내장형 모델과의 비교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은 메인보드 설계의 표준이라고 인정받는 아수스의 기술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수스의 하반기, 그리고 내년 상반기 노트북 사업 전략은 자사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맞추어져 있으며, 때문에 그동안 일부 베어본 노트북 PC에만 한정되었던 가격 경쟁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사양 구성에 있어서는 보수적이지만, 안정적 성능을 제공하는 아수스 브랜드만의 성격이 잘 녹아있는 A8Je, 그리고 조만간 출시될 A8Js 시리즈의 선전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