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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형 노트북 PC의 정수를 담아내다 - 후지쯔 라이프북 P8010 (성능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8-03-05 오후 11:33:11

사진설명 : 라이프북 P8010의 소음 변화 그래프 (일반/사일런스 모드-레벨2)

노트기어 사무실은 모든 동작을 멈췄을 경우 평균적으로 약 36~8dB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는데요, 이를 기준으로 라이프북 P8010의 구동에 따른 소음 증가 양상을 살펴 보았습니다.

내용설명 : 라이프북 P8010의 팬 소음

지향성 마이크를 이용해 웹/오피스 상황시 팬소음 및 하드 디스크 액세스 소음을 녹음한 것으로, 소음의 특성을 보다 이해가 쉽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측정된 소음 수치보다 높게 노멀라이징 해서 편집했습니다.

일반 웹 서핑/오피스 작업시 최저/최대 소음 수치는 사일런스 유틸리티의 모드를 일반이나 사일런스 모드(레벨2)로 했을 때 큰 차이가 없으며, 대신 사일런스 모드(레벨2)시에는 프로세서의 움직임이 보다 낮은 클럭에서 움직임에 따라 최저 rpm의 빈도수가 높아져, 상대적으로 일반 모드로 설정해 노트북을 사용했을 때 보다 체감 소음은 낮게 느껴집니다. 또한 최대 소음은 60dB 미만으로, 이전 시리즈가 70dB 이상의 소음을 발생시켰던 것과 비교하면 10dB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50dB 후반의 소음은 폐쇄형 독서대가 갖춰진 도서관에서는 어렵겠지만, 개방형 도서관에서는 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한편 테스트의 시스템 부하 조건은 노트북을 조용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을 기준으로 제한했기 때문에, 모든 하드웨어가 바삐 일하는 상황 시 발생되는 소음과는 차이가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라이프북 P8010에 탑재된 광학 드라이브(UJ-852S)의 제조사는 마쓰시타(Matshita)로, 8배속 DVD±R 읽기, 24배속 CD 읽기가 가능하고, 쓰기의 경우 일반 CD-R은 24배속, CD-RW는 16배속, DVD±R은 8배속, DVD±R(DL)은 2.4배속, DVD+RW는 4배속, DVD-RW는 4배속, DVD-RAM은 5배속 쓰기를 지원하며, 2메가의 버퍼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광학 디스크를 인식할 때 발생되는 소음은 최대 63.1dB, 광학 드라이브에서 하드 디스크로의 카피시, 동영상 파일을 재생시 모두 62dB 수준의 높은 소음이 발생하였습니다. 시디롬 작동시의 진동은 키보드 상판 전체에서 약하게 느껴졌습니다. 한편, 동일한 드라이브를 탑재했음에도 소음과 발열 수준이 상이하게 나타나는 이유는 본체와 드라이브 간의 내부 결합 상태와 진동 및 발열 처리 수준의 차이에 있다 하겠습니다.

* 59dB 이상의 소음이 발생하는 시디롬은 정숙함이 요구되는 공공 장소에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후지쯔 라이프북 P8010의 키보드 성능

사진설명 : 라이프북 P8010은 숫자 키패드를 포함한 총 82키, 키피치 18mm, 키스트로크 2mm의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키의 크기나 각종 문서 편집/이동키의 배열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후지쯔 계열의 노트북 사용자라면 만족스러운 수준이며, 좌측의 ctrl, 우측의 쉬프트키의 넉넉한 크기는 칭찬할만합니다. 하지만, 키보드의 배열은 키보드의 성능을 논함에 있어 작은 부분에 해당하며, 제일 중요시 되는 것은 역시 키를 타이핑했을 때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점에 있어 라이프북 P8010의 키보드는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키보드 고정 상태에 좋은 점수를 주기 어렵습니다. 액체의 내부 유입을 지연시키기 위한 욕조 구조의 키보드를 채택한 것은 비즈니스를 겨냥한 노트북으로서 추가 점수를 줄 수 있는 항목이지만, 중앙은 깊게, 좌우측 끝부분에서 얕게 전달되는 키보드판의 울렁거림은 편안한 타이핑의 질적 만족감을 저해하는 불청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키캡은 단단하게 물려 있지만, 기존의 P 시리즈가 아닌 S 시리즈의 키구조물을 적용한 키보드의 키감은 밋밋한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