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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편의성 제공하는 비즈니스 표준 노트북 - 레노버 싱크패드 T410 (외형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1-02-01 오후 11:41:44 


단지 이름만으로 모든 제품의 특징이 설명되는 브랜드는 몇 없습니다. 양산차 업계에서는 벤츠, BMW 등이 대표적이고 식료품 업계에서는 코카콜라, 맥도날드 정도를, 스포츠 웨어 분야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정도를 꼽을 수 있을겁니다. 그렇다면 노트북 업계에서는 어떤 브랜드가 가장 상징적일까요? 아마 가장 많은 분들이 ThinkPad를 노트북 업계에서 가장 상징성 강한 브랜드로 꼽지 않을까 싶습니다.

싱크패드가 노트북 PC 분야에서 가장 상징성 강한 브랜드로 꼽히는 이유는 무엇보다 노트북 업계에서 신기술이 개발되면 그것을 최초로 탑재하는 혁신성을 보여줘왔기 때문입니다. 1997년 최초로 DVD-ROM이 탑재된 ThinkPad 770 시리즈를 비롯하여 노트북 최초로 14인치대, 15인치대 제품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Thin And Light"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무게와 크기를 혁신적으로 줄이고 부족한 확장성을 보충하기 위한 방법으로 울트라 슬림베이라는 멀티베이 시스템을 채용했던 ThinkPad 600 시리즈나 서브노트북의 호환성 부족이라는 단점을 울트라 베이스라는 독특한 장치고 극복시킨 ThinkPad 570 시리즈는 노트북 유저들로부터 ’명품’이라는 평가를 들었을 정도로 당시에는 혁신적인 제품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싱크패드의 노트북 기술은 타사 제품들에 새로운 형태로 반영되는 기술적 요람이 되었습니다. 가령 어두운 곳에서 키보드 사용을 용이하게 해주는 싱크라이트를 경쟁 업체보다 10여년 먼저 싱크패드에 적용하였으며 싱크라이트의 효율성은 최근 비슷한 형태의 키보드 라이트나 키보드 백라이트 시스템을 적용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0년 티타늄 재질을 이용해 노트북의 강성을 높인 T 시리즈의 혁신성은 탄소섬유, 알루미늄 플래이트와 같은 신소재 개발에 촉매가되었습니다. 최신 모델에 빠지지 않고 적용되고 있는 누수지연키보드 역시 싱크패드가 십여년 전부터 기본 적용했던 기술이며 2000년 이후 화두가 되고 있는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 기업 보안 기능 등은 1992년 싱크패드가 처음 등장할 때부터 싱크패드의 상징과도 같은 부분이었습니다.

지난 2005년 전세계 PC 업계의 산실이자 IT 기업의 선구자인 IBM에서 중국 레노버로 싱크패드가 매각되면서 혁신성을 상징으로 하는 싱크패드의 DNA도 훼손될 것임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레노버로 적을 옮긴 이후에도 싱크패드는 여전히 일본 야마토 연구소에서 연구 개발이 이루어집니다.  IBM이 노트북 생산을 선언했던 1987년, 야마토 연구소는 IBM 산하의 많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IBM의 노트북 PC를 개발할 주역으로 선정되었으며 싱크패드 700c 시리즈를 시작으로 전세계 비즈니스 노트북의 기준이 되어온 싱크패드 대부분의 제품들을 개발해 왔습니다. IBM에서 레노버로 싱크패드가 인수된 이후에도 야마토 연구소는 독자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하며 최신 싱크패드를 개발하는 본연의 업무를 진행중이며 최고의 휴대 비즈니스느 노트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싱크패드 X200 시리즈, X300 시리즈를 비롯하여 표준 규격의 비즈니스 노트북인 T400 시리즈, T500 시리즈 그리고 듀얼 디스플레이 또는 팜레스트 태블릿을 갖춘 W701 시리즈, 새로운 개념의 휴대 노트북인 X100 시리즈와 싱크패드 엣지 시리즈 등이 레노버 인수 이후 야마토 연구소가 내놓은 싱크패드 최신 모델들입니다.


이번 시간에 소개해드릴 제품은 레노버 싱크패드의 메인 스트림 라인업인 T410 2518-B42 입니다. 싱크패드 시리즈는 디스플레이 사이즈에 따라 14.1인치 모델은 T400 시리즈로, 15.4인치 표준 모델은 T500으로 구분되며 이는 소형 제품군에도 적용되는 싱크패드 특유의 작명법입니다. 외형 디자인이나 키보드 구성 등 기본 제품 컨셉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인텔 코어 i7 620M 프로세서와 8GB 대용량 메모리, 인텔 160GB SSD, 엔비디아 NVS 3100M 그래픽 칩셋 등 강력한 사양으로 효율적인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한 고성능 비즈니스 노트북 PC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레노보가 새롭게 선보인 싱크패드 T410 -2518-B42의 사양과 외형 디자인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노버 싱크패드 T410 2518-B42의 사양


리뷰 모델인 싱크패드 T410 2518-B42에는 인텔 코어 i7-620M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인텔 코어 i7는 32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모바일 CPU 로, 필요한 작업에 따라 프로세서 클럭을 높여주는 ‘터보부스트’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그래픽코어와 메모리 컨트롤러가 프로세서 안에 통합되어 있어 빠른 데이터 처리 성능을 보여줍니다. i7 프로세서는 하나의 판에 4개의 CPU 코어가 장착되어 있는 쿼드코어 방식입니다만, 600 시리즈에는 두 개의 CPU 코어를 내장한 듀얼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700 이상급 모델과 차이가 있습니다. 싱크패드 T410 2518-B42에 탑재된 프로세서인 인텔 코어 i7 620M은 2.66Ghz 4MB L3, 1066Mhz MEM clock, Turbo 적용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프로세서 클럭은 2.66GHz이지만 터보 부스터 기능을 통해 하나의 코어를 3.33GHz까지 클럭을 끌어 올려 빠른 데이터 처리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인텔 클락데일 기반 모바일 프로세서 시리즈인 코어 i7-600, i5-500, i5-400, i3-300시리즈는 32nm(나노미터) 멀티코어 기술 기반의 64비트 프로세서입니다. 고성능/저전력의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쳐를 기반으로하여 2칩 플랫폼으로 구성됩니다. 네할렘 마이크로-아키텍쳐의 2칩 플랫폼은 기존 3칩 플랫폼의 프로세서-통합메모리컨트롤허브(노스브릿지)-입출력컨트롤허브(사우스브릿지) 구성과는 다르게, 프로세서와 플랫폼 컨트롤 허브(PCH)로 통합되어 고성능과 낮은 가격의 시스템 제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작고 범용적인 시스템의 설계 또한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메인보드는 Mobile Intel 5 Series Chipset으로 출시된 QM5입니다.

그래픽 칩셋은 엔비디아의 외장그래픽 칩셋인 옵티머스 쿼드로 NVS 3100M 칩셋(전용 그래픽 메모리 512MBB DDR3)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 노트북임을 감안, 3D 게임보다는 3D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쿼드로 NVS 3100M 칩셋을 선택하여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배터리 상태에서는 프로세서에 내장된 인텔 GMA HD 그래픽 코어가 자동 활성화되어 배터리 사용 시간 및 소음 수치를 낮춰주고 AC 어댑터 모드에서는 쿼드로 NVS 3100M 칩셋이 작동하여 3D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위처블 그래픽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메모리는 최신 DDR3 SO-DIMM모듈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PC3-8500규격의 8GB가 기본 제공되며 1066Mhz로 동작하게 됩니다. 4GB + 4GB 모듈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당분간 메모리 업그레이드를 고려하지 않아도 될만합니다. 하드디스크 대신 인텔 160GB 용량의 SSD를 기본 탑재하고 있습니다. T400 시리즈에 비해 가격이 상승한 이유가 바로 용량 대비 높은 비용의 SSD를 채택하였기 때문입니다. SSD는 초저전압 환경을 구성, 얇고 가벼운 동시에 배터리 수명을 늘려주며 장시간 구동에 따른 발열, 소음 부분에서도 하드디스크에 비해 크게 유리합니다.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견고성 부분도 빼놓을 수 없죠.


디스플레이로는 14.1형 와이드 비율의 LCD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LED 백라이트 방식이 사용되었으며 광택 코팅은 적용되어 있지 않습니다. 특히 WXGA+(1440*90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고 있어 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 출력을 선호하는 전문가급 사용자층에게 적합한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액정 베젤 상단에 200만 화소의 웹캠과 어두운 곳에서 키보드를 밝혀주는 싱크라이트를 탑재하고 있으며  기존 싱크패드에서 ESC, Delete 키 사이즈를 키운 88키 구성의 7열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되며 누수 방지 기능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기가비트 이더넷과 802.11bgn 규격을 지원하는 무선랜 모듈, 블루투스 2.1 모듈이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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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옷 2011-02-02 오전 12:41:16
1등인가?
  드디어 2011-02-02 오전 12:47:37
2등인가요?
  으음 2011-02-02 오전 1:18:19
3등이로군요..
  역시 2011-02-02 오전 1:20:42
싱크패드는 명불허전입니다. 여전히 최고라는 말이 어울리는 노트북입니다.
  오~ 이런 날에도 2011-02-02 오전 5:30:39
이런 날에도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과객 2011-02-02 오전 10:23:34
1600x900과 1440x900 중에 어느 게 맞는 건가요. 사양표와 본문의 수치가 서로 다릅니다.
  루온느 2011-02-02 오후 1:59:53
1440x900 입니다.
  얀 2011-02-02 오후 2:29:46
이 가격대에 USB 3.0 을 채택하지 않은 것은 아쉽네요. 마지막 노란색이 그것인줄 알았는데요. 그 밖의 성능은 모두 만족스럽군요.
  비앙코 2011-02-02 오후 9:54:01
시간이 지나도 싱크패드는 명품입니다.
  훌 2011-02-03 오전 12:27:15
저런 디자인의 보급형은 안나오나요? SDD와 쿼드로 보고 구매 포기... 저런 좌우대칭 힌지가 나와줬으면 했었는데, 나오고 보니 아범의 비대칭이 더 세련되어 보이네요.
  4페이지 2011-02-04 오후 7:36:02
첫뻔째 줄 뒷부분에 6셀 배터만을... 배터리 겠지요?
  아기거북 2011-02-04 오후 9:41:47
옛날에 못쳐다볼 가격인데, 이제 월급받고, 데이터가 몇년 분 쌓이고, 출장도 잦고, 직장의 보안설정도 귀찮고.. 슬슬 지름신이 오네요. 컴퓨터 바꾸는 게 이사가는 것보다 복잡하니.. 오래쓸 것은 2배주고 사도 아깝지 않아요. USB만 3.0이었으면 당장!!! 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express slot에 아답터껴도 되고, eSATA가 있으니 중요한게 아닌가요?
  솔직하게 2011-02-05 오전 1:16:53
ubm3.0 때문에 구입이 망설여진다는건 좀... 싱크패드는 두 배 주고 구입할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두 배이상 오래 두 배이상 편하게 쓸텐데 좀 더 준다고 해서 손해볼 일이 절대 아니죠. 가격도 사양 생각하면 절대 두 배 아닌걸요?
  그렇죠 2011-02-05 오후 7:14:21
몇몇 브랜드의 비싼 노트북들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절대로 이유없이 비싸기만 한 노트북은 없지요.
  돌쇠 2011-02-07 오전 10:26:08
잘 읽었습니다^^ 제 처남이 사용하고 있어서 만져본 적이 있지만, 노트기어 사진으로 보니 또 새롭네요 ㅎㅎ
  허걱 2011-02-07 오후 3:28:58
1.8인치 하드가 좀 황당합니다. 2.5인치 넣을 공간이 없나요?
  허걱님 2011-02-07 오후 6:33:44
SSD가 1.8인치든 2.5인치든 무슨 상관입니까? 그리고 베이 크기를 보시면 2.5인치 들어가는 베이입니다. SSD 모듈 작은걸 쓰기 위해 브라켓 썼지요? 황당하기 전에 자세히 보시는 습관부터 ㅎㅎ
  씽크패드노트북사랑 2011-02-10 오후 2:22:55
역시 옛IBM의 명성과기술 짱입니다, 일반 W510 4319-A32 을 사용하고있는데 좀무거워서 구입했는데 만족합니다....
  선녀와봉수총각 2011-02-11 오후 12:31:05
씽크패드=노트북종결품 회사70%지원으로 구매했는데 점점 살게 많아집니다.일단 추가어뎁터와 ODD장착형하드베이,추가하드 샀는데 이젠 도킹이 눈에 들어오네요 ㅡ,ㅜ 수많은 노트북을 써본건 아니지만 나름 투자가치 그 이상의 노트북이라 생각됩니다.사용기 보면서 모르던 부분도 많이 배웠습니다.감사합니다^^
  아빠 2011-02-11 오후 2:47:51
생긴게 심플해서 하네요.. 유투브에서 동영상을 본게있는데 키보드에다가 수도꼭지로 물을 틀어 놔도 끄떡없더라구요. 키보드 누수방지 장점만은 정말 확실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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