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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노트북 수준의 입력 편의성을 갖춘 변신 태블릿 - 트랜스포머 프라임

이 기사는 1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2-04-20 오후 9:33:24

넷북과 태블릿 PC 경쟁의 승자는 태블릿 PC입니다. 2008년 아톰 프로세서의 등장과 함께 전세계 노트북 시장을 빠른 속도로 잠식해 들어가던 넷북의 신화는 애플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시들해져버렸습니다. 파죽지세로 뻗어나가던 넷북의 기세가 한번에 꺾여버린 이유는 ’소비지향 PC’로서 태블릿 PC가 보여준 간편성과 뛰어난 조작 편의성 때문입니다. 넷북 역시 철저하게 소비지향 PC로 기획되었습니다만, 노트북 PC를 흉내낸 저성능 모바일 PC로서 ’확실한 정체성’을 갖지 못한 것이 태블릿 PC와의 경쟁에서 참패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터치센서를 장착하고 500g~800g 사이의 뛰어난 경량 설계, 최소 6시간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 10mm 이하의 얇은 두께 등을 장점으로한 태블릿 PC는 디지털 컨텐츠를 소비하는 최적의 IT 기기로 각광을 받으면서 연일 덩치를 불려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태블릿 PC 시장의 2/3 이상을 애플 아이패드가 독식하는 기이한 시장 구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만, 안드로이드 진영의 태블릿 PC는 아이패드 대비 높은 가격 경쟁력과 PC 환경 친화성을 무기로 점유율을 꾸준히 높혀가고 있습니다.

넷북과의 대결에서 간단하게 승리를 거둔 태블릿 PC지만, 일반 노트북 영역인 ’울트라북’과의 승부는 아직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여전히 뛰어난 휴대성과 최적의 사용성, 편리성 등 철저한 소비지향적 특징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지만 일반 노트북 PC에 비해 하드웨어 성능과 입력 편의성 저하, OS 호환성에 따른 문제 등의 결정적인 단점을 안고 있는 태블릿 PC가 표준 노트북 PC 영역까지 치고 올라올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태블릿 PC가 울트라북 컨셉의 휴대 노트북 PC 영역까지 넘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제품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 대표적인 모델이 이번 리뷰에서 소개해 드릴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아수스게 새롭게 선보인 10.1인치 태블릿 PC인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사양 및 제품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수스 태블릿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사양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엔비디아의 테그라 3 쿼드 코어 프로세서(1.3GHz)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테그라3는 세계 최초의 모바일 쿼드코어 프로세서로 빠른 브라우징과 하드웨어 GPU 가속, 뛰어난 멀티태스킹 기능, 풀 HD 영상 및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등을 제공합니다. CPU에 코어가 4개인만큼 고사양 게임도 무리 없이 재생할 수 있다고 엔비디아측은 강조합니다. 태그라 3는 차세대 GPU 아케텍처인 케플러(Kepler) 기반으로 설게되어 있어 태블릿 PC의 약점인 그래픽 성능 부분이 대폭 강화된 점이 특징입니다.

시스템 메모리는 DDR2 1GB를 내장하고 있으며 32GB의 플래시 메모리와 32GB까지 확장 가능한 마이크로 SD 슬롯을 갖추고 있습니다. 모니터는 10.1인치 10포인트 멀티터치 방식이며 WXGA(1280X800) 해상도를 지원합니다. IPS 방식으로 시야각 제약이 없으며 우수한 색감 재현력을 갖추고 있어 다용도로 활용하기에 적합합니다. 멀티 터치 방식의 스크린을 보호하기 위해 고강도 고릴라 글래스를 채용하였으며 최근 출시된 갤럭시 노트와 동일한 고감도 디지타이저를 내장하고 있어 일반 멀티 터치 태블릿 PC 대비 세밀하고 부드러운 펜입력이 가능하다는 점도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장점입니다.

OS는 안드로이드의 최신 태블릿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본체는 두 개의 카메라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후면은 800만 화소(오토포커스 기능 지원)이며 전면에는 120만 화소의 모듈을 내장하고 있습니다. 802.11n 규격을 지원하는 무선랜과 블루투스 2.1+EDR 모듈을 기본 장착하고 있으며 G 센서 + 가속 센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트랜스포머 프라임에는 태블릿을 거치할 수 있고 일반 노트북처럼 키보드를 내장한 도킹 시스템이 기본 제공됩니다. 일반 넷북과 대등한 배열의 82키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를 내장하고 있으며 USB 2.0 단자와 표준 SD 슬롯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도킹 스테이션은 단순히 키보드와 터치패드, 확장 슬롯 제공을 하는 단순한 기능을 넘어 내부에 보조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어 본체와 함께 사용시 최대 18시간의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고 아수스측은 밝힙니다. 브랜드의 측정 시간과 실제 사용 시간 간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아수스 트랜스포머 프라임은 현재까지 출시된 노트북과 태블릿 PC를 통틀어 가장 긴 배터리 구동시간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본체 내장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