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HOME > 리뷰리스트 > 노트북리뷰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본격적인 1인 1PC 시대를 열다 - LG 일체형 PC 22VD240 (성능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02-08 오후 10:23:14 


이번 테스트는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빛샘 또는 해오름 현상이라고 불리는 현상을 알아보기 위한 것입니다. 빛샘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액정 패널과 액정 배젤의 조립 문제부터 시작해서, 액정 패널 제조 공정 상의 문제, 액정과 백라이트간의 간격 문제 등이며, 일반적으로 액정 상/하단 영역의 경계선에 인접한 화소전극의 일부가 불균일하게 러빙(Rubbing)되어, 상-하부기판의 합착 후, 화면의 가장자리 부근에서 빛샘 현상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조사에서는 이에 대해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는, 그리고, 영상 감상 또는 문자 가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품질을 보증한다는 의미인 ’인 스펙’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영상 전체의 판독이 어려운 과도한 빛샘 현상이 아니라면, A/S의 대상이 아닙니다. 물론 고객을 존중하여 타 패널로 교체해주는 제조사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노트북을 현장에서 이것저것 확인해 보면서 구입하기 어려운 사용자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노트북을 구입함에 앞서 자신이 구입하고 자하는 노트북 액정 패널의 특성을 확인하는 잣대를 추가하는 것은 이로운 일입니다. 하지만, 빛샘 현상은 액정 패널 하나하나의 편차에 해당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큰 의미 부여 보다는 부가적인 참고 사항으로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LG 일체형 PC 22VD240에 탑재된 액정의 빛샘을 확인하기 위해 셔터를 기존보다 오래열어 촬영해 본 결과 우측 하단 부분에서 약간의 빛 샘 현상이 관찰 되었습니다. 데스크톱용 IPS 패널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특성이며 밝은 곳에서는 육얀으로 식별할 수 없는 수준에 해당합니다.


사진설명 : 백색 균일도 부분에서도 상당히 우수한 상태를 보였습니다.


사진설명 : LG 일체형 PC 22VD240 액정의 컬러/그레이 패턴


디스플레이를 최대 밝기로 지정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디스플레이를 최소 밝기로 지정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키보드로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총평

최근 프리미엄 노트북 PC의 명가로 잘 알려져 있던 소니 바이오가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PC 업계 분위기가 제법 뒤숭숭합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이기는 하지만, 소니의 PC 사업부 매각은 이전부터 어느 정도 예상되었던 일입니다. 2010년 이후 빠르게 대중화가 이루어진데다 스마트폰, 태블릿의 여파로 ’활용도가 크게 축소된 PC’는 현대인들의 생활을 좌지우지하는 중심 기기에서 ’스마트폰, 태블릿 PC로 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충해 주는 베이스 기기’로 개념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메인 기기로 인식되던 시절과 다름 없이 ’프리미엄 제품’군에만 매달린 소니의 부진 및 시장 퇴출은 이미 예정된 절차나 다름 없습니다.

지금의 PC 시장은 많은 기업에서 매번 강조하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즉 과거처럼 신규 프로세서나 신규 OS 출시에 맞춰 획일적인 제품을 찍어내는 것에서 탈피, 현재 소비자들의 PC 사용 패턴과 용도, PC 구입을 위해 예상하는 지출 상한선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그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아야 합니다. 예전처럼 윈도우를 기반으로 강력한 생산성을 갖춘 PC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은 전체 그룹의 30%도 채 되지 않습니다. 일반 PC 사용자들 대부분이 성능보다는 스마트폰, 태블릿이 제공할 수 없는 사용 편의성 때문에 PC에 관심을 갖지만,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비싼 가격으로 구입을 포기하는 일이 많습니다. 따라서 일반 사용자들에게 큰 의미가 없는 하드웨어 스펙에 치중하는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됩니다.

이면에서 LG 일체형 PC 22VD240 시리즈는 최근 소비자들의 니즈와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생산보다 ’소비’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일체형 PC답게 ’스펙’을 최대한 축소한 대신 ’사용 편의성’에 촛점을 맞추었고 일체형 PC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되었던 가격을 크게 낮춰 일반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현재 22VD240 시리즈의 가격은 최소 스펙 기준 40만원 후반부터인데, 이정도 조건이면 일반 직장인은 물론 지출에 민감한 가정 주부, 학생들까지도 부담 없이 구입을 고려할 수 있을만합니다.

단순히 저렴한 일체형 PC라는 점 외에도 우수한 컨텐츠 소비 환경을 조성해 주는 21.5인치 IPS 패널을 비롯, 무소음, 저발열의 쾌적한 사용감, 화이트 컬러의 깔끔한 외형 디자인, 가볍고 편리한 구조 등 LG 일체형 PC 22VD240 시리즈는 PC를 보다 가볍고 편하게 사용하기 원하는 현대인들의 생활 환경에 가장 잘 어울릴만한 특성을 보여줍니다. 리뷰어 개인적으로 2014년 LG가 기획한 PC 신규 라인업 가운데 일체형 PC 22VD240 시리즈의 매출이 가장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다음 11페이지로 이어집니다.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좋네요 2014-02-09 오전 3:46:57
이모델 정말 괜찮은데요? 모니터 바꿀 돈으로 일체형을 갖는다니.
  가구점 2014-02-10 오전 9:41:32
홈쇼핑에서 방송하실래 얼른 주문했네요. 방에 놓고 쓰기 딱 좋을만한 일체형 PC네요.
  추억편 2014-02-10 오후 12:57:42
소니는 z같은 고가 상품에 집중했던 게 문제같네요. 타 브랜드의 제품은 가격도 떨어지고 성능은 좋아졌는데, 소니는 그게 아니였던 게 문제 같습니다. 성능은 꽤 좋지만 가격은 여전히 고가였으니..
  개머리판 2014-02-11 오전 4:53:46
베이트레일로 40만원대 일체형 PC를 기획한건 신의 한수입니다. 의외로 이런 간단하면서 저렴한 일체형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나와 2014-02-11 오전 11:12:21
49만원이면 펜티엄2020m 1테라하드 4기가램 15인치 노트북과 22인치모니터를 같이 살 수있는 가격이다
  태구리 2014-02-11 오후 2:42:17
이건 일체형이잖아요. 싸구려 최저가 노트북과 싸구려 최저가 모니터 조합보다 LG 브랜드도 확실하고 IPS 장점에 나같으면 이거 사겠습니다. 싸구려는 많아봐야 짐만 됩니다.
  싼거좋아하는사람은 2014-02-11 오후 4:56:53
올인원 PC의 장점을 모르니까 평생 조립해서 쓰겠지요 ㅎㅎ
  개구리중사 2014-02-11 오후 5:48:16
일체형 PC 한번 써보면 데탑으로 절대 못돌아갑니다. 일체형 PC는 정말 노트북보다 편합니다. 고로 49만원이면 가격 진짜 좋은겁니다. 앞으로 일체형 PC는 베이트레일 넣어서 40만원대에서 70만원대 사이로 나와야 합니다.
  이거 2014-02-11 오후 6:47:45
하드는 SATA3 지원인가요? 2.5인치 SSD로 교체가능하겠죠? 노트북보다 공간적 여유도 있을텐데.. mSATA 박아서 하드+SSD로 쓰게 해주면 좋았을텐데.. 전작인 V220, V320은 mSATA슬록 있던데 말이죠..
  그래도.. 2014-02-14 오후 11:28:55
그래도...어디까지나 아톰의 후손...일체형NET PC... 그리고 이모델은 프리도스모델이고...정직하게 쓸려면 윈도를 추가로 십만원 중반의 금액이 추가 되어야겠지요? 그러면 60만원 정도 되겠네요.. 베이트레일 모델이 우수하면 아톰을 굳이 셀레론, 팬티엄이라는 이름으로 아톰이라는 것을 감출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에요 2014-02-15 오전 9:46:38
OS 추가 비용을 따지는 것은 우리나라 시장에서 솔직히 의미 없는 것이고 굳이 아톰이 아닌 셀러론 펜티엄으로 출시한 건 성능이 훨씬 좋아졌는데 아톰이라는 명칭 때문에 성능이 구리지 않을까 오해하는 소비자들을 염려한 네이밍이지요. 벤치 결과보면 씨퓨 성능도 많이 좋아졌고 그래픽은 4배 가량 좋아졌네요. 베이트레일은 예전 아톰이 아니지요.
  j13679 2014-04-19 오전 11:36:53
업그레이드 안되고 고장나면 끝인데...
  0000 2016-01-23 오후 10:54:24
아니...일체형만 너무 찬양하는거같은데 ITX케이스로 조립한다음에 베사홀 연결하면 조립식도 일체형PC되요...
[ 아래 스팸방지 글자를 입력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