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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퓨전 APU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높인 HP의 새로운 휴대 노트북 PC - 파빌리온 DM1 (성능편)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1-04-01 오후 3:24:05

이번에는 액정의 밝기조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최대밝기로 설정했을 때의 이미지입니다.

총 1~10단계로 조절되는 화면밝기조절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밝기 계층간의 간격은 세밀한 편이고 빠른 밝기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휘도 조절 기능을 Fn 키와 F키의 조합으로 조절하도록 하고 있습니다만, DM1의 경우 Fn키 조합 없이 F2, F3 키로 휘도를 편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파빌리온 DM1 시리즈에 탑재된 AMD 퓨전 E 350(1.6GHz, L2 캐시 512KB) 프로세서 성능은 인텔 아톰 듀얼 코어 N550 프로세서와 인텔 저전력 코어 i 프로세세인 i3 380(133Ghz) 프로세서의 중간 정도 수준에 해당합니다. 테스트 항목에 따라 중간에 못미치기도 하고 중간을 넘기도 합니다만 평균적으로 아톰 듀얼 프로세서와 인텔 코어 i3UM 프로세서의 중간 수준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인텔 모바일 프로세서에 비해 특히 열세를 보이는 부분은 멀티 쓰레드 성능입니다. 따라서 퓨전 E 350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의 경우 메인 PC보다는 울트라씬 노트북 PC의 주용도인 ’휴대 컨셉’에 더 적합합니다.

프로세서 부분에서는 인텔 코어 i UM 프로세서에 비해 열세를 보이지만, 그래픽 퍼포먼스 부분에서는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근 2세대 코어 i 프로세서인 센디브릿지 플랫폼을 탑재한 노트북이 활발하게 출시되면서 AMD의 내장 그래픽의 우수성이 다소 빛을 잃기는 했습니다만 AMD APU 플랫폼의 그래픽 퍼포먼스는 여전히 앞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배터리 성능 부분에서의 인상적인 발전은 AMD APU 플랫폼의 발전 가능성에 청신호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AMD APU 플랫폼을 솜씨 있게 담아낸 HP DM1 시리즈는 마그네슘 프레임의 단단한 설계, 사이즈 대비 안정적인 발열, 손쉬운 업그레이드 편의성, 적정 수준의 열 제어력, 인텔 저전력 플랫폼에 밀리지 않는 절전 설계 등 휴대 노트북 PC의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프로세서 퍼포먼스 부분에서의 아쉬움은 우수한 내장 그래픽 퍼포먼스와 저렴한 가격대가 적절히 보상을 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구입 가치가 높은 휴대 노트북 PC라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동의하시리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