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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증권가에선 비상장사인 샤오미의 기업가치를 460억달러(약 50조원)로 평가합니다. 기업 설립 5년여만의 대박입니다. 샤오미는 올해 스마트폰 1억대, 2016년에는 1억 5,000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스마트 TV, 셋톱 박스, 라우터만 자체 생산을 합니다. 보조배터리, 미밴드, 이어폰, 스피커 등의 주변 기기들은 중국내 스타트업과 제휴로 생산하는 방식입니다. 샤오미 밖에서 제작되는 제품들도 ’가격은 최대한 저렴하지만 품질은 우수한 제품’이어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일례로 샤오미의 레이쥔 회장은 보조배터리 제작사인 즈미(紫米)에게 첫모델 가격을 69위안(약 1만3천원)으로 하되 품질은 최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화미(华米)에서 생산되는 미밴드 역시 샤오미 웨어러블 제작을 위해 모든 프로젝트를 중단하고 연구 인력을 샤오미 웨어러블 개발에 집중한 결과물입니다.
샤오미 레이쥔 회장은 지난 3월 독일에서 열린 CEBIT 2015에서 “샤오미의 스마트홈 전략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든 기기들을 연결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습니다. 레이쥔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모바일 서비스를 아우르는 사용자 경험을 샤오미라는 브랜드를 통해 통합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진행중입니다. 아마도 샤오미의 원대한 포부가 어쩌면 가능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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