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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의 고성능 표준 노트북 - 아수스 N43Jm-VX025V (성능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1-03-15 오후 5:15:59

총 1~10단계로 조절되는 화면밝기조절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밝기 계층간의 간격은 크고 또한 빠른 밝기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최저 밝기에서도 일반적인 작업이 가능한 정도의 휘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디스플레이 밝기 조절에 따른 전원 관리폭은 크지 않습니다.

리뷰로 살펴본 아수스 N43Jm-VX025V는 밸런스가 뛰어난 14인치 표준 노트북PC라 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단점으로 꼽을만한 부분 없이 전체적으로 고른 장점과 사용 편의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번들거리는 하이그로시 패턴에서 탈피, 최근 노트북 유저들이 선호하는 매탈룩을 새롭게 입었으며 안정적인 성능의 프로세서와 그래픽 칩셋의 구성, 무난하고 편리한 키보드 구조, 우수한 내장 스피커 출력 등 14인치 표준 노트북 PC에서 기대되는 성능적인 장점들을 대부분 놓치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부분은 디스플레이 해상도입니다. 해상도는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달라지는 부분이며 다분히 개인의 환경이나 연령에 따라 기호가 다를 수 있는 부분임을 아무리 강조해도 우리나라 노트북 유저들 중 상당수가 ’고해상도 = 고급제품’, ’저해상도 = 보급형 제품’이라는 등식을 머리 속에서 떨어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기 노트북 시장에서부터 굳어져온 선입견이며 디스플레이 제작 기술의 발전으로 해상도별 패널 가격 격차가 크게 줄어든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사실처럼 통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에도 고해상도 패널 원가가 표준 해상도 패널보다 비쌉니다만, 그 차이는 노트북 유저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작습니다.

소비자를 계몽시키려고 애쓰는 것보다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제품 스펙을 조절하는 것이 제조사 입장에서는 훨씬 쉽고 효율적입니다. 표준 해상도 시장이 더 크고 상품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현행 모델에 더해 1600X900 해상도를 넣은 상위 모델을 두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아수스의 고급형 노트북으로서 뛰어난 밸런스를 갖추고 있음에도 ’해상도 하나 때문에 보급형 모델이 아닌가?’라는 오해를 받는것은 억울한 일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