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의 MM1-H1W는 여러모로 튀는 노트북이다. 13.7mm라는 세계 최고로 날씬한 몸매도 그렇고 10.4인치 액정을 탑재한 일반형 노트북으로서 950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도 그렇다.
외형적인 특징 뿐 아니라 노트북으로서는 최초로 크래들 방식의 충전 방식을 채용했다는 점도 특별나고 크래들을 이용해 타 PC에서 외장형 하드디스크로 사용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단연 튀는 노트북이다.
H1W는 과도기를 맞이한 PC 시장에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했다는 면에서도 특별하다.
몇가지 눈에 띄는 단점들 이를테면 저퍼포먼스의 크루소 칩셋의 채용, 열악한 사운드, 확장이 불가능한 램, 부족한 배터리 성능과 하드디스크 용량 등 앞으로 기능상의 문제점들이 보완될 필요가 있겠지만 H1W는 앞으로 포스트 PC 시대를 이끌어나갈 주역으로서 모바일 PC가 반드시 갖추어야할 특징들에 대한 훌륭한 본보기를 제공한 모델임에는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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