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노 플랫폼으로 성능, 가격을 동시에 잡다 - ASUS A53TA-SX120D (성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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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 2011-10-01 오전 9:01:06
사진설명 : 액정의 밝기조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최대밝기로 설정했을 때의 이미지입니다.
사진설명 : 총 1~10단계로 조절되는 화면밝기조절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밝기 계층간의 간격은 크지 않으며 빠른 밝기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그래픽 포퍼먼스에 촛점을 맞춘 실용적인 모바일 플랫폼
AMD 라노 플랫폼은 최근 노트북 시장의 트랜드를 잘 읽어낸 제품입니다. 프로세서 부분에서 여전히 인텔에 열세를 보이지만 그래픽 퍼포먼스 부분에서는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는 AMD 라노는 ’보급형 노트북 PC의 정의’를 바꿀만큼 참신합니다. 일단 AMD APU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은 상당히 긍정적입니다. 이미 AMD는 저전력 모바일 APU인 퓨전 제품군으로 시장에서 꽤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어냈는데요, 저렴한 가격대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는데 손색이 없는 그래픽 퍼포먼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고객들의 마음을 크게 흔들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AMD의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발열, 소음 부분에서 인텔과 대등하거나 좀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는 점이 괄목할만합니다. 인텔에 비해 프로세서 퍼포먼스의 단점을 분명하게 안고 있기는 하지만 저발열, 저소음, 저전력 프랫폼으로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을 갖추었으며 오늘날 모바일 PC 활용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부각되고 있는 뛰어난 그래픽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는 점, 그리고 가장 저렴한 수준의 가격대로 이러한 장점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AMD APU의 특화된 경쟁력입니다.
이러한 제품 방향성은 라노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쿼드 코어로 설계를 변경하였지만 모바일 분야에서 십 수년간 인텔에 눌려왔던 AMD가 프로세서 성능으로 정면 승부를 펼치지 않고 ’내장 그래픽에서의 절대적인 우의’와 저전력, 저발열 기반으로 모바일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쪽을 택한 것은 현명한 결정입니다.
리뷰 모델의 경우 인텔 플랫폼을 탑재한 경쟁 노트북들이 ’그래픽 성능 부분에서 어중간한 특징을 보이는 것’과는 달리 미들레인지급 제품군에 해당하는 그래픽 퍼포먼스를 얹어 확실한 이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저전력 기반으로 발열, 소음 및 배터리 구동 시간 역시 인텔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기에 시장에서의 반응은 꽤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물론 제품 하나 잘 만들어 놓고 무작정 시장 상황을 관망해서는 안되겠지요. 최근 울트라북이라는 새로운 컨셉으로 휴대 노트북의 새로운 가치 제공을 준비하고 있는 인텔의 공세에 맞춰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춘 라노 APU 제품들이 연속적으로 출시되어야 변덕스러운 소비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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