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g 초소형 드론이 선사하는 풀 HD 항공 촬영의 묘미 - 패롯 비밥 드론 스카이 컨트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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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시
: 2015-04-14 오전 2:39:04
짐벌 구조가 아닌데다 바람에 영향을 많이 받는 초소형 기체임에도 흔들림이 거의 없고 잔떨림, 수평선 왜곡 현상 없이 안정적인 영상을 보었습니다. 대상을 추척할 때에도 이렇다할 진동이 감지되지는 않았습니다. 초소형 사이즈임을 감안하면 동영상 품질은 무난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신 영상 처리 기술 및 1400만 화소 풀 HD 어안 랜즈 카메라 등의 장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반적인 화질, 해상력은 기대보다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의 영상은 비밥 드론의 카메라 각도 조절폭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상하좌우 약 45도 정도로 카메라를 움직일 수 있습니다. 어안 랜즈이기 때문에 움직임의 폭이 꽤 크게 느껴지며 비행중 지상 장면을 찍는데 큰 무리 없는 조작 각도를 보여줍니다.
실내에서 촬영된 동영상입니다. 3축 짐벌을 사용하는 카메라 못지 않게 흔들림을 잘 잡아낸다는 점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반면 광량이 충분치 않은 실내에서는 노이즈가 좀 더 증가합니다. 실내 카메라 성능은 일반 태블릿에 탑재되는 후면 카메라 정도에 해당하는 성능입니다. 따라서 비밥 드론은 실내 근거리 촬영용 기체로는 적합치 않습니다.
비밥 드론으로 촬영한 정지 이미지입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품질을 보여주며 스냅용 이미지로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초소형 이미지 센서의 약점인 노이즈, 색수차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총평
현재 비밥 드론의 국내 판매 가격은 본체 기준 70만원 초반대, 스카이 컨트롤로 패키지 기준 130만원 내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비밥 드론은 DJI 팬텀 시리즈와 경쟁을 펼쳐왔고 팬텀 대비 작은 사이즈와 비슷한 스펙의 카메라(팬텀 2 비전 플러스 기준)로 인해 드론 마이나들이 선택을 두고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휴대성에서 큰 차이가 나는데다 항공 촬영에 최적화된 팬텀2와 FPV 모드 사용이 가능한 비밥 드론은 직접적인 상품성 비교가 쉽지 않습니다.
먼저 카메라 기능에 주목하는 분이라면 비밥 드론은 가격 대비 훌륭한 기체가 못됩니다. 저가형 드론 대비 차별되는 화질과 짐벌 구조 못지 않은 안정적인 영상을 담아내기는 하지만 높은 품질의 영상을 원하는 유저들의 필요를 만족시켜 주지는 못합니다. 영상 작업을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께는 DJI 팬텀 2 + 3축 짐벌(고프로 4) 또는 인스파아이어 1을 선택하시는 현재로서는 가장 합리적입니다.
특히 지난 8일(현지시간) DJI에서 4K 촬영이 가능하고 라이트브릿지를 내장한 팬텀 3를 1,259 달러(국내 출시가 150만둰대 중반 에상)에 출시할 것임을 발표한바 있니다. 무엇보다 풀 HD 60 프레임 영상 촬영이 가능한 팬텀 3 어드밴스드 모델은 비밥 드론 + 스카이 컨트롤러 구성보다 저렴한 999달러(국내 출시가 120만원 중반 예상)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질높은 항공 촬영을 최소 비용으로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팬텀 3 출시를 기다리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반면 비밥 드론의 작은 사이즈(휴대성)와 FPV 모드 특유의 역동성(드론 마니아 사이에서는 ’손맛’이라고 표현합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비밥 드론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일부 마니아들은 FPV용 기체를 직접 조립해서 즐기기도 합니다만, 자작 또는 반제품 조립이 어려운 일반 사용자들의 경우 비밥 드론은 좋은 대안이 될만한 기체입니다. 특히 여행시 가족의 단란한 한 때를 색다른 앵글로 잡아내기 원하는 분들이라면 휴대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비밥 드론은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단 FPV 장점 때문에 비밥 드론에 주목하는 분들은 70만원 내외에 판매되는 본체만 구입해서 활용하기 보다는 비밥 드론의 기능을 극대화시켜 주는 스카이 컨트롤러 패키지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가격적인 부담 때문에 기체만 구입해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비밥 드론을 사용할 경우 심중팔구 비밥 드론에 실망하게 될 것입니다.
케이블 형태의 타미야잭 배터리 접속 구조, 내구성 부분에서 보완이 필요해 보이는 암 부분, 효율적이지 못한 태블릿 거치대 구조, 마이크로 SD 슬롯 미채용 등 눈에 확연히 보이는 단점을 보완하고 카메라 해상력을 좀 더 향상시킨다면 비밥 드론은 나름 마니아 층을 형성하면서 고유의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트기어에서 드론 리뷰를 시작했군요. 드론에 대한 정보를 얻을데가 마땅치 않았는데 눈이 번쩍 뜨입니다. 인스파이어1 리뷰 부탁합니다. 사진에 나오는걸 보니 곧 리뷰가 나올듯 하네요.
행당동
2015-04-14 오전 8:49:28
비밥드론이다. 쬐끄만게 비싸서 그렇지 잘 만든 드론이죠. 갖고 싶다..
나연우
2015-04-14 오전 9:33:49
드론 리뷰가 등장해서 홍보용 리뷰인가 의심했는데 내용을 보니 전혀 아니군요. 역시 노트기어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는.. 영역 확장 환영합니다.
헝그리맨
2015-04-15 오후 6:37:46
비밥 드론 평소에 갖고 싶었던건데 리뷰를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리뷰보니 더 갖고 싶네요. 근데 너무 비싸요.
예서
2015-04-18 오후 10:38:06
무게 역시 400g으로 스펙 대비 최경랴을 자랑합니다. 실제 전자 저울을 사용해 비밥 드론의 무게를 측정해 보니 배터리 포함 399g을 나타냈습니다.
= 무게는 400g으로 스펙 대비 최경량입니다. 실제로 전자 저울을 사용해 비밥 드론의 무게를 측정해 보니, 배터리 포함 399g입니다.
오타 + 번역체 제거 `ㅅ`
노트기어
2015-04-19 오전 11:43:40
안녕하세요. 예서님. ^^ [최경량] 부분의 오타와 어색한 문장 부분을 [배터리 포함 399g으로 규정 무게와 잘 일치했습니다.]로 수정했습니다. 세심한 지적 감사합니다. (_ _)
서초동
2015-06-03 오전 8:21:14
비밥드론 작은데도 불구하고 바람에도 강하고 굉장히 안정적이더라구요
저는 아이패가9023 + 갤텝s8.4로 운용하는데, 조작감도 좋고 안정적입니다.
휴대성이 좋아서 가족과 나드리가서 수시로 꺼내서 띄워서 사진찍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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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우
예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