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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보기엔 상당히 커보이나 두께가 상당히 얇기 때문에 차지하는 면적은 그리 크지 않다. 마치 노트북에 내장되는 배터리팩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얇게 깎아놓은 키보드와 일체감 있는 이미지를 풍기며 실제로 보면 고급스럽고 세련돼 보인다. 반면 무게는 그리 가벼운 편이 못된다.
이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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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새롭고 혁신적인 제품일지라도 한 제품이 IT 업계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기간은 길어봐야 3개월이 채 못된다. 이런 면에서 소니가 야심차게 출시한 Z1 역시 머지않아 Z505 시리즈나 XR 시리즈처럼 사람들의 기억 한 편으로 사라지게 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다.
그러나 Z1은 실용성만을 강조한 노트북 제조사들에게 일침을 가했다고 할 수 있을만큼 혁신적인 스타일과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모델임에 틀림없다.
독특한 힌지구조, 유선형으로 미려하게 깎아놓은 사이드, 멋스러운 터치패드 디자인, 돌출부를 최대한 감춘 심플하고 일체감 있는 외형, 고급스러운 바디 칼라까지.. 외형적으로 볼 때 Z1는 현재 출시된 14.1인치 표준형 노트북 중 가장 수려한 외모를 자랑한다.
다소 시야각이 떨어지는 액정, 공간적인 제약에 따른 키보드 구조, 낮은 그래픽 성능 등이 개선되야할 단점으로 전체적인 평가에 흠집을 내고 있지만 노트북 PC를 보다 특별하고 개성 있게 사용하고 싶어하는 스타일리스트에게 있어 Z1은 무한한 매력을 발산하는 모델로 다가올 것임에 분명하다.
이제 Z1 앞에 남은게 있다면 '소비자들의 선택' 뿐일 것이다.
리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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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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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