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15의 발열은 6000시리즈나 5000시리즈에 비해 방열 설계가 잘 되어 있는지 발열에 있어서 양호한 편이다. CPU와 그래픽 코어, 램 들이 모두 아래쪽으로 향하고 있는 관계로 상판으로 올라오는 열과 하판의 열의 차이가 심하다. 상판에는 터치패드 부위와 CPU가 위치하고 있는 왼쪽 팜레스트 부분에 약간의 미열이 발생하지만 하판의 발열은 6000 시리즈에 비해 개선되지 못했다.
본체 위로 올라오는 열이 가장 심하게 느껴지는 곳은 하드디스크가 삽입되는 팜레스트 오른쪽 부분이다. 약 3시간에 걸쳐 DivX를 구동시킨 후 이 부분에 발생하는 열을 체크해보니 35.1도를 가리켰다. 하판의 경우 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분은 CPU와 그래픽 카드가 내장되어 있는 부분으로서 동일 환경에서 측정해볼 결과 44.5도를 가리켰다. 기존 새틀라이트 6000시리즈보다 많이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으나 노트북의 크기와 두께를 고려해보면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다.
M15의 '소음'은 어떨까?
간헐적으로 들리는 CPU 쿨링팬 소리는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기엔 조금 거슬리는 감이 있으며 광학드라이브의 공간구조 설계가 치밀하지 못해 DVD나 CD를 재생할 때 발생하는 약간의 덜그럭 거리는 소리도 사용자의 귀를 자극한다. 그러나 팬이 돌지 않을 때엔 그럭저럭 정숙한 동작을 보인다. 도서관과 같이 정숙한 곳에서 이용하려면 약간의 눈치가 보일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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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