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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아진 성능, 11.6인치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넷북 - 아수스 EeePC 1225C

이 기사는 14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2-03-17 오후 8:23:58

사진설명 : 윈도우즈 7 체험지수 - 3.4점

지금까지 아수스가 새롭게 출시한 EeePC 1225C의 세부적인 특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향상된성능, 특히 기존 넷북에 비해 확실히 좋아진 그래픽 성능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만, 이 보다는 넷북의 답답함을 완전히 탈피한 확장성 및 표준 HD 해상도의 11.6 인치 디스플레이의 적용으로 표준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을만큼 높은 사용 편의성을 확보했다는 점입니다. 사실 기존의 넷북이 일반 노트북과 같은 구조로 제작되기는 했어도 지나치게 낮은 사양과 한 세대 뒤쳐지는 확장성 등으로 생산성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 활용하기엔 무리가 있었습니다. 때문에 넷북은 ’생산성을 위한 PC’라기 보다는 철저하게 ’소비 지향 PC’로 인식되어 왔으며 막강한 사용 편의성과 편리한 소비 패턴을 갖춘 태블릿 PC에 주연 자리를 내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EeePC 1225C 정도의 구성이라면 얘기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우선 기초적인 PC 작업을 비롯하여 기초적인 수준의 생산성을 갖춘 하드웨어 성능과 2개의 USB 3.0 단자, HDMI 단자를 기반으로 한 뛰어난 확장성, 표준 노트북과 동일한 해상도의 11.6인치 디스플레이, 최대 6시간 10분의 배터리 구동시간과 장시간 사용시 우수한 발열, 소음 제어력 등 기존 넷북과 확실히 차별되는 성능적 장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EeePC 1225C가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대에 출시된다면 침체된 넷북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능, 제품 특성을 차별화하였지만 태생이 넷북(?)이기에 최근 출시되는 울트라북 수준의 고급스러움이나 얇은 두께 등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만, 노트북 PC를 단순 용도로 사용하면서 자주 휴대를 해야 하는 일반 사용자들에게 ’부담 없이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는 휴대 노트북’이라는 점에서 EeePC 1225C의 상품성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