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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멀티 터치 휴대 노트북의 대중화 선언 - ASUS VIVOBOOK S300CA (통합편)

이 기사는 14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3-07-13 오후 11:40:45

이번에는 액정의 밝기조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최대밝기로 설정했을 때의 이미지입니다.

총 1~10단계로 조절되며 밝기 계층간의 간격은 크고 또한 빠른 밝기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실제 사용 가능한 최저 휘도는 2-3단계 정도입니다.

총평

PC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첨병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멀티 터치 울트라북의 성과가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을 내고 있습니다. 얇고 가벼운 구조, 오래가는 배터리, 고급스러운 디자인 그리고 윈도우 8에 최적화된 터치 기능 등 최첨단 스펙으로 무장한 울트라북이지만 ’굳건하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시원스럽게 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윈도우 8 탑재의 최신 멀티 터치 울트라북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멀티 터치라는 기술이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데도 마치 기존 PC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최신 기술이라고 과대 포장을 하고 있고 멀티 터치를 탑재한 울트라북 역시 비슷한 스펙의 표준 노트북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윈텔’의 견고한 하우스에서 안정적인 자양분을 공급받으며 규모의 성장에만 치중해온 PC 제조사들은 2013년 IT 시장의 흐름이나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분석 없이, 기존의 생산 시설을 이용하여 노트북을 좀 더 얇고 가볍게 만들도 멀티 터치와 같은 추가 기능을 얹어주면 ’신제품의 소명’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듯 합니다. 인텔이나 MS에서 새로운 플랫폼, 새로운 OS를 발표하면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노트북 PC의 다지인 변경 없이 기존 하우징을 그대로 활용하거나 키보드 배열, 포트 구조 정도만 변경하는 식으로 신제품을 기획 출시하는 것도 오랜 기간 윈텔을 기반으로 기계적인 성장에 안주해온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리뷰어 역시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현 PC 시장의 흐름’ 정도나 어렴풋이 파악할줄 알지, 현재의 PC 시장이 되살아 나기 위해 정확히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입장은 못됩니다. 하지만 백화점 디스플레이조차 터치 스크린을 활용하여 영업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터치 울트라북’을 PC 시장의 첨병으로 내세우고 있는 PC 업계의 현실은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PC에서 ’터치 스크린’은 제품 경쟁력을 높여주는 핵심 부분이 아닌 소비자들이 당연히 기대할 수 있을만한 ’기본 사양’임에도 PC 제조사들은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울트라북을 전면에 내세워 스마트폰, 태블릿과 힘겨운 싸움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PC 업체들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노트북 PC의 가성비를 끌어 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프로세서, 그래픽 칩셋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가성비를 높여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현재 100만원 이상의 고급형 노트북에 선택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멀티 터치 스크린을 50-70만원대 보급형 제품군에 폭넓게 적용, 노트북 PC의 가격 대비 활용도가 스마트폰, 태블릿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면에서 ASUS VIVOBOOK S300CA 시리즈는 향후 PC 업체들이 지향해야할 방향성을 정확히 짚어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프로세서, 그래픽 칩셋 위주로 단조로운 성장만을 고집해온 기존 PC 제품의 틀을 깨고 일반 PC 사용자들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하드웨어 스펙을 특징으로 하지만 윈도우 8과 멀티 터치 스크린을 넣어 윈도우 8의 새로운 UI 및 디지털 소스 소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재질, 디자인 휴대성 부분에서도 고급형 울트라북에 크게 뒤지지 않으며 생산성을 장점으로 하는 노트북 본연의 성능에도 충실합니다. 특히 50만원 초반대의 저렴한 가격은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 가격 조건에도 밀리지 않을만큼 매력적입니다. ASUS VIVOBOOK S300CA 시리즈를 기점으로 멀티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50-60만원 내외의 경량 휴대 노트북 PC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개선해야 할 부분

현재의 가격 조건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상하좌우 시야각, 색감 등에서 높은 만족감을 제공하는 IPS 패널을 적용한다면 가격 대비 만족도 면에서 최고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유저들에게 어울리는 노트북일까?

하드웨어 성능보다는 멀티미디어 소스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소비 위주의 휴대 노트북을 찾는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입니다. 외형 디자인이나 케이스 재질에 민감한 분들에게도 VIVOBOOK S300CA 시리즈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 노트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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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기

2013-07-14 오전 1:35:16

찜입니다. 드디어 제가 원하는 노트북을 찾았네요. ㅎㅎㅎ

공공의적

2013-07-14 오후 2:03:39

터치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죠. PC 업계는 터치로 값 올리려는 망상을 하루빨리 포기해야 합니다. 터치는 일상생활에서 너무나도 익숙한 인터페이스지 첨단 IT 기술이 아닙니다. PC 업계만 이를 모르고 있는듯 합니다. 아수스 비보북 전략이 현재 업계 상황을 정확하게 본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