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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와콤 디지타이저로 활용도를 높인 윈도우 8인치 태블릿 - 에이수스 비보탭 노트 8

이 기사는 1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04-14 오후 11:21:24

기본 내장된 배터리는 리튬 폴리머 방식이며 교체 타입이 아닌 본체 내장 타입입니다. 배터리 최대 구동 시간은 최대 8시간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무선랜은 802.11 드래프트-N 규격을 지원합니다. 무선랜과 함께 블루투스 v4.0 모듈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인터페이스는 마이크로 USB 2.0 단자를 갖추고 있으며 헤드폰 출력 단자,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형 사이즈는 본체 기준 221×133×10.9~11mm이며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380g입니다. 기본 제공 OS는 윈도우 8 32비트 버전이며 실판매 가격은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40만원 후반대(4월 15일 기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에이수스 비보탭 노트 8의 외형 디자인

10여년 넘게 윈도우 태블릿이 대중적 성공을 거두지 못했던 가장 큰 이유가 ’소비 지향적 기기에 특화되지 못한 구조’입니다. 디지털 컨텐츠 소비를 위해 필요한 부분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하게 털어 냈어야 했는데, 기존 노트북에 태블릿을 이식하기 위해 불필요한 노력들이 거듭되다보니, 소비자들이 원하는 방향과는 전혀 다른 결과물들로 점철되어 왔습니다.

태블릿의 주 용도는 ’영화 감상, 웹브라우징, 케주얼 게임, 단순한 앱을 활용한 킬링 타임’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대중 교통 이용시를 비롯해 외부에서 손쉽게 휴대하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꺼내 쓸 수 있을만큼 작고 가벼운 제품을 소비자들은 원합니다.

강력한 프로세서 연산 성능이나 뛰어난 3D 그래픽 성능 등 기기의 두께와 무게, 비용을 증가시키는 부분은 모두 털어내고 윈도우 기반에서 효율적인 컨텐츠 소비를 위해 필요한 핵심 부분만 남겨놓은 형태가 소비자들이 바라는 ’윈도우 태블릿’의 완성된 모습입니다. 이 면에서 에이수스 비보탭 노트 8은 ’소비 지향적 기기’로서 태블릿의 장점을 잘 표현했다고 보여집니다.

작은 서류 가방에 넣어 쉽게 휴대할 수 있으며 이동 중에도 한 손에 들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만큼 작고 가볍게 설계되어 있으니, 컨텐츠 소비 기기로서는 일단 외형 부분에서 합격점을 받을만합니다.

특히 비보탭 노트 8에 탑재된 4세대 아톰의 경우 프로세서의 성능은 기존 모델 대비 두 배, 그래픽 성능은 무려 3배 가량이 향상되어 윈도우 8을 구동하는데 어려움이 없는데다 쿨링팬에 도킹까지 필요 이상의 장치들을 덕지덕지 붙혀 휴대성과 실용성을 떨어뜨린 기존 태블릿과 달리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칠 수 있을만큼 얇고 가벼워졌다는 점에 주목할만합니다.

계측 기구를 사용해 외형 사이즈를 실측해 보겠습니다. 에이수스는 비보탭 노트 8의 무게를 380g으로 규정하는데요, 전자저울을 사용하여 실제 무게를 측정해 보니 규정 무게보다 12g 오버한 392g을 나타냈습니다. 측정시 오차를 감안하면 규정 무게와 잘 일치하는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