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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의 방수/방진 스마트폰 - 소니 엑스페리아 Z3C

이 기사는 10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11-17 오후 11:13:51

엑스페리아 Z3C 패키지 역시 Z3와 동일합니다. 애플이나 삼성, LG 등 하이앤드급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하나 같이 명품 스타일의 박스로 멋을 내는 것과 달리 엑스페리아 Z3C의 박스는 수수합니다. 명품 스타일의 제품 박스를 선호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김빠지는 구성입니다. 물론 리뷰어처럼 제품 구입후 박스는 모두 쓰레기통으로 집어 던지는 사람들에게는 별 의미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충전용 어댑터입니다. USB 케이블로 충전이 이루어지며 별매인 충전 크래들을 구입할 경우 마크네틱 단자를 이용해 충전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화이트 모델에 맞는 화이트 컬러였다면 제품의 프리미엄 효과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이어폰(EX 300AP)입니다. 2만원대 제품으로 무난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어폰은 바디 컬러와 동일한 화이트 컬러로군요. 개인적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채용된 이어폰 (MDR-NC31EM)이 기본 제공되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만,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구성이로군요.

사진설명 : 어댑터 연결 USB 케이블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표준 규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Z3C의 방수/방진 기능

소니 엑스페리아 Z3C가 타 제품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바로 ’방수/방진’ 기능입니다. 소니측은 Z3, Z3C 모두 IP68 레벨의 방수/방진 성능을 지원한다고 밝힙니다. 삼성 갤럭시 S5 역시 방수/방진 기능을 지원하지만 Z3보다 방수 레벨이 한 단계 낮은 IP67 규격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하이앤드급 스트폰에 ’IP58, IP68 등의 방수 등급을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는 문구를 많이 보셨을텐데요, IP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nternational Electrotecnical Commission,IEC)의 IEC529 규정에 의한 분진과 수분 침투에 관한 장비 보호 기준을 규정하는 기술 표준입니다.

IP 등급은 첫번째 숫자에 기기 외부에 침투하는 분체를 방지하는 수준을 의미하며 0에서 6단계까지 나뉩니다. 즉 미세한 먼지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두번째 숫자는 기기 내부에 침투하는 액체의 수준을 의미하며 0에서 8단계로 나뉩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고체에 의한 보호 정도는 1등급이 50mm 이상의 고체로부터 보호되는 정도고 2등급이 12mm, 3등급이 2.4mm, 4등급이 1mm, 5등급이 먼지로부터, 6등급이 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됨을 의미합니다.

사진설명 : 깊이 30cm 정도의 흐르는 물 속에 Z3c(전원을 켠 상태)를 약 10분 정도 넣어 보았습니다. 결과 기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액체에 대한 보호 정도는 1등급이 수직 낙하수로부터 보호되는 정도, 2등급이 15도 정도 각도에서 들이치는 낙하수로부터 보호되는 정도, 3등급이 60도까지의 스프레이로부터 보호되는 정도, 4등급이 모든 방향의 스프레이로부터 보호되는 정도, 5등급이 모든 방향에서 가해지는 낮은 압력의 물로부터 보호되는 정도, 6등급이 모든 방향에서 가해지는 높은 압력의 물로부터 보호되는 정도, 7등급이 15cm~1m까지 침수되어도 보호되는 정도, 8등급이 장시간 침수로 수압을 받아도 견딜 수 있는 정도를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