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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스카이레이크 탑재 고성능 울트라북을 부담 없이 즐겨라 - HP ENVY 노트북 13 (외형편)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5-10-12 오전 11:33:03

디스플레이는 울트라북 표준 사이즈인 13.3인치이며 1600x900 해상도의 4배 크기인 3200x1800(QHD+)해상도를 지원합니다. 이는 현재까지 출시된 13.3인치 노트북 가운데 가장 높은 해상도입니다. 인치당 276픽셀로 풀 HD 해상도 대비 약 2.8배 더 많은 데이터 표시가 가능합니다. 3200x1800(QHD+) 해상도는 570만 화소의 디지털 이미지를 1:1로 매칭할 수 있을만큼 높은 해상도입니다.

디스플레이 광원은 당연히 LED 백라이트 방식이 적용되어 있어 낮은 전력을 소모하며 수명도 FL 전극이 내장된 액정에 비해 긴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시야각 제약이 거의 없고 뛰어난 원색 재현력을 갖추고 있어 멀티미디어 환경에 특화된 성능을 제공합니다.

스피커 명품 브랜드인 뱅앤올롭슨과 제휴한 1.5W+1.5W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으며 확장 슬롯으로는 3개의 USB 3.0 단자,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헤드셋 단자, SD 슬롯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82키로 구성된 아이솔레이트 키보드를 내장하고 있으며 어두운 곳에서 타이핑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일루미네이트 키보드 백라이트 기능을 지원합니다.

장시간 외부 사용이 가능한 52Wh 4셀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제품의 외형 사이즈는 가로 304mm, 세로 200mm, 두께 9-15mm, 본체 무게는 논터치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이 1.18kg, 터치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이 1.26kg입니다. OS는 윈도우 10 64 비트가 제공되며 무상 AS는 구입일로부터 1년입니다. 판매 가격은 리뷰 모델 스펙 기준 140만원 후반대에 판매되고 있는데, 새롭게 출시된 인텔 6세대 i7 저전력 프로세서 기반, 512GB SSD, 3200x1800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탑재 등을 고려하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HP ENVY 노트북 13 - D042TU의 외형 디자인

엄밀히 말해 HP는 지금까지 울트라북 시장에서 이렇다할 히트작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이는 10여년간 전세계 PC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HP답지 않은 모습이기도 합니다. HP가 울트라북 시장에서 히트작을 선보이지 못한 이유는 크게 ’비즈니스 시장 경험을 울트라북에 녹이기 위한 욕심’ 때문입니다.

극강의 휴대성이나 초슬림 구조보다는 풀포트 개념의 확장성, 비즈니스 현장에서 요구되는 내구성 등 사용 편의성을 먼저 정립한 다음 디자인, 외형 사이즈를 결정하는 수순이었기 때문에 튀는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경량 구조를 원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취향과 다소 동떨어진 제품들이 주를 이뤄왔습니다.

HP 소비자용 울트라북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스펙터까지도 HP 비즈니스 노트북 라인업인 엘리트북의 요소가 상당 부분 포함된데다 장시간 배터리 구동까지 빼놓지 않았기 때문에 ’HP의 울트라북은 실용적이지만, 경쟁 모델 대비 두껍고 무겁다’는 인식이 굳어져왔습니다.

최근 HP는 엘리트북 폴리오 시리즈를 초슬림 설계로 변경하면서 울트라북 시장에서 고착화된 이미지를 깨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엘리트북 폴리오는 정통 비즈니스 노트북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으면서 1kg의 초경량 구조와 15.7mm의 슬림 설계가 적용되어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은바 있습니다.

HP ENVY 노트북 13 시리즈 역시 HP의 최근 변화가 실감되는 제품입니다. 엘리트북 폴리오와 달리 ENVY 노트북 13 시리즈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울트라북으로 기존 스펙터 시리즈의 후속 모델에 해당합니다.

스펙터 시리즈는 비즈니스 노트북의 실용성과 프리미엄 울트라북의 요건을 모두 놓치지 않기 위해 다소 어정쩡한 휴대성으로 소비자들의 감성을 파고들지 못했지만, ENVY 노트북 13는 두 가지 요소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비즈니스 사용자와 일반 소비자들 모두 만족할만한 울트라북으로 다듬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