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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 9 펜 NT930QAA - K716A 내구성 테스트 이후 파손 제품 AS 후기

이 기사는 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8-01-22 오전 5:23:46

네 번째 테스트는 90cm 높이, 120cm 높이에서 디스플레이 방향으로 노트북을 떨어뜨리는 극한의 드롭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90cm 높이에서 1회, 120cm 높이에서 총 5번의 드롭 테스트가 진행되습니다.

결과는 120cm 드롭 테스트 5회 실시 때 디스플레이가 파손되었습니다. 즉 90cm 드롭 테스트 2회, 120cm 드롭 테스트 4회를 견딜 정도로 삼성 노트북 펜 NT930QAA - K716A의 디스플레이는 우수한 내구성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실험은 삼성 노트북 9 올웨이즈 시리즈에 적용된 싱글쉘 바디 구조의 내구성 테스트입니다. 보통 드롭 테스트는 상판, 바닥면 등 넓은 면으로 실시되는데, 바닥면에 닿는 면적이 넓을수록 충격이 분산되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시료에 유리한 테스트가 됩니다.

반면 측면부나 모서리 방향으로 드롭 테스트를 진행할 경우 상판부, 바닥쪽이 받는 힘의 수 배에 해당하는 충격이 전달되어 파손의 원인이 됩니다. 흔히 알려진 미국방성의 ’밀스펙 테스트’에서도 모서리 방향으로 떨어뜨리는 실험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노트기어는 삼성 노트북 펜 NT930QAA - K716A의 싱글쉘 바디의 내구성을 알아보기 위해 120cm 높이에서 노트북 모서리 방향으로 떨어뜨리는 실험을 3회 실시했으며 결과는 사진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모서리 부분의 경미한 휨 및 크랙 외에 큰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무게를 995g으로 경량화하기 위해 보다 얇은 구조의 하우징 설계가 적용된 점을 감안하면 기대 이상의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할만한 결과입니다.

삼성 노트북 펜 NT930QAA - K716A의 내구성 테스트는 아래의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총 5번의 테스트로 만신창이(?)가 된 삼성 노트북 펜 NT930QAA - K716A을 치료해줄 차례입니다. 파손된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경미하지만 본체, 하판에도 손상 부위가 발생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전체 하우징을 교체해야 했고 내부 부품 손상이 발생했을 경우 메인보드를 비롯한 추가 수리비가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파손된 노트북을 들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삼성 서비스 센터 테크노마트점을 방문했습니다. 오늘따라 한산해서 기다림 없이 바로 수리 견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예상되는 견적은 디스플레이(상판 일체 타입) 교체 비용 24만원, 키보드 포함 본체 상단 케이스 13만원, 하판 케이스 8만원, 기술료 2만 2천원으로 총 49만 정도가 청구 될 것으로 보이며 내부 부품 손상시 수리비가 늘어날 수 있다고 담당 어드바이저는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수리는 이틀 정도가 소요될 것이라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