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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모바일 PC의 명쾌한 해석! 삼성 갤럭시북 S
이 기사는 7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9-12-02 오전 9:26:32 


사진설명 : 갤럭시북 S에 탑재되어 있는 스냅드래곤 8cx AP의 CrystalMark2004, 3D Mark 11의 벤치 마크 결과. 인텔, AMD 저전력 U 프로세서에 근접한 퍼포먼스를 발휘함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퀄컴은 동일 전력에서 다른 아키텍처의 저전력 노트북보다 크라이오 495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일 뿐만 아니라 전력당 성능 측면에서도 스냅드래곤 8cx가 더 낫다고 강조합니다. 물론 ARM 계열의 모바일 AP를 탑재함에 따른 한계는 분명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협력으로 윈도 10, MS 오피스, 유니버설 윈도 프로그램 등은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에뮬레이션으로 작동하는 데스크톱 모드에서 32비트 프로그램만 실행할 수 있어 X86 기반의 PC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사실 PC와 모바일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같은 처리 구조를 갖고 있지만 각각 환경에 맞게 서로 다른 운영체제와 응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발전해왔기에 상호 호환되지 않거나 제한적인 호환성만 유지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해온 PC와 모바일 플랫폼은 초고속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경계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컨텐츠 소비에 단말기들이 최적화되어가고 있고 LTE를 중심으로 이동통신망에 접속되어 있는 올웨이즈 커넥티드 단말기들이 현대인들의 손을 장학하면서 PC든 모바일 플랫폼이든 서로 같은 방향을 보고 질주를 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모바일 기기들은 이러한 환경에 매우 익숙하며 이를 기반으로 지금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구가하며 PC를 조연으로 밀어낼 수 있었습니다. 결국 PC 역시 효율적인 컨텐츠 소비 + 올웨이즈 커넥티드로 완벽한 옷을 입기 위해서는 모바일 기기들을 흉내내는 수준을 넘어 PC 자체가 ’새로운 규격의 모바일 기기로 재탄생’해야 합니다.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있는 세대가 원하는 노트북 PC의 핵심 요소입니다.

과거에는 PC로 뭔가를 만들고 개인적인 소스를 저장 가공하는 것이 PC의 주 사용 용도였지만 2020년을 바라보는 현재에는 소비자들이 무언가를 만들고 가공할 필요 자체가 없을만큼 소비해야할 소스들이 넘쳐납니다.

유투브만 해도 하루에 몇 천만개의 새로운 영상들이 업데이트가 되며 소셜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소비되는 컨텐츠들 또한 무한대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만큼 엄청난 분량이 매일매일 업데이트 됩니다. 사람들은 주체할 수 없을만큼 폭발하고 있는 데이터들을 ’선별’하기도 버거워 그야말로 손에 걸리는대로 검색하면서 수초만에 소비를 할 것인지 아니면 버릴 것인지를 결정합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프로그램이 잘 돌아가고 어떤 게임들을 몇 프레임으로 돌릴 수 있는 장비’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고 편리하게 찾아서 소비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는 단말기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용도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큰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 사용 패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PC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았고 이로 인해 PC의 판매량은 매년 큰 폭으로 하향 곡선을 그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사용자에게 아쉬움이란 제한적인 사이즈의 화면과 생산성에 최적화된 디바이스인 키보드, 마우스가 필요할 경우 이를 별도로 준비를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러한 불편이 노트북 PC를 구입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되지는 못했는데 화면 사이즈와 입력 디바이스 이점을 얻기 위해 크고 거추장스러운 노트북 PC를 추가 구입하고 이를 휴대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하려는 소비자들은 소수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구입하고 이를 손에서 놓지 않게 하려면 그에 걸맞는 확실한 동기 부여 즉 ’꼭 필요한 제품이라는 확신’이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을만큼 외형적인 가치가 높’아야 하는데 지금까지의 노트북 PC는 스마트폰에 익숙해져 있는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움직일 수 있을만큼 매력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쉽게 사용하고 쉽게 소비할 수 있는 노트북 PC
확실하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줄 수 있는 노트북 PC


’뭔가를 흉내낸 제품’으로는 2020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각인시키기 어렵습니다. 본체와 상판이 분리되거나 360도 회전이 되어 태블릿, 노트북, 텐트, 스텐드 등 다양한 모드 전환이 가능한 기존의 노트북 PC들은 ’노트북 PC이면서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을 흉내’나는 어설픈 변화에 불과한 컨셉들입니다. 휴대성이 아주 좋은 것도 아니고 성능이 아주 뛰어난 것도 아니고 가격이 아주 저렴한 것도 아닌.. 많은 장점들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다고 보여지지만 확실한 장점을 한마디로 정의하기도 애매한 제품이었습니다.

스마트폰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하드웨어 성능을 갖추고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실행시킬 수 있다고 하지만 외부에서 단지 몇가지 스마트폰으로 해결되지 않는 작업을 위해 크고 무거운 2in1 노트북 PC를 휴대한다는 것은 상당히 도전적인 일입니다. 성능좋고 디자인이 괜찮은 제품은 가격이 문제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두껍고 무거운데다 외형적인 만족도도 떨어져 사용하는 재미도 반감되니 이 역시 계륵같이 느껴집니다.



"워드, 오피스 작업, 넷플렉스 감상과 같은 소스 재생기, 간단한 영상 편집과 같은 단순한 용도로 소비할 수 있으면서 어디든 휴대하고 싶을만큼 스타일리쉬하고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이 편리한 접근성과 사용성을 갖고 있는 차별화된 노트북 PC"

저는 삼성이 새롭게 선보인 갤럭시북 S를 위와 같이 정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2020년을 목전에 둔 스마트폰 세대가 원하는 휴대 노트북 PC의 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북 S의 스펙과 외형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대다수의 PC 전문가를 비롯해 기존 PC 사용자들은 갤럭시북 S가 에뮬레이션 기반의 윈도우를 탑재하고 있어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상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삼성 갤럭시북S가 차후 휴대 노트북 PC 시장에 상당히 큰 변화의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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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린보이 2019-12-02 오전 9:54:49
역시 노트북 리뷰는 텍스트로 보는 맛이 좋습니다. 날카롭고 새로운 시각의 분석이 참 마음에 듭니다.
  말린보이 2019-12-04 오전 8:39:14
윗분 의견에 한푶 쾌척 역쉬 리뷰는 텍스트로 보는 맛이 제맛 입니다. 앞으로도 글로 된 리뷰도 많이 많이 부탁 드립니다.
  오상훈 2019-12-04 오후 1:31:22
역시 맛깔스럽고 잘 정리된 리뷰는 보는 맛이 훌륭합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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