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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인치 휴대 노트북 시대의 막을 내리다 - LG 그램 14 2020
이 기사는 4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9-12-12 오전 11:40:25 


디스플레이가 커지면 그에 따라 하우징도 커지고 무게도 증가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당연한 일이며 커진 사이즈나 무게 대신 좀 더 작은 디스플레이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있는 이유가 되는데, 기존 13.3인치 초경량 노트북과 큰 차이 없는 하우징에 무게도 990g으로 비슷한 스펙의 13.3인치 노트북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가볍다면 1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노트북 쪽으로 관심이 기운다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결국 기존 13.3인치 디스플레이를 휴대 라인업의 주력으로 사용하는 경쟁사들은 기존보다 하우징을 더욱 줄여 12인치 정도의 폼펙터를 만들어내야 그램 14의 디스플레이 확대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니 2020년 휴대 노트북 시장의 경쟁 구도는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보이고 그에 따른 소비자들은 더욱 완성도 높은 휴대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니 그램 2020의 새로운 전략은 여러모로 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이정도까지 단단할 필요가 있나?



LG 그램 시리즈는 가혹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미국방성의 MIL STD 810G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LG측에서도 ’내구성은 자신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뭐든 해보지 않고서는 믿음이 안가는 리뷰어의 성격상 노트북 한 대 시원하게 부셔보자는 생각으로 실제 환경에서 어느 정도의 충격을 견디는지를 테스트해 보았습니다.

MIL STD 810G 테스트가 매우 가혹하다고는 하지만 실험실에서 규칙적으로 실시되는 내구성 테스트와 일상 생활에서 일정 패턴 없이 무작위로 가해지는 충격 상황은 괴리가 있을테니 최대한 일생 상활에서 벌어질 수 있는 상황을 상정하고 MIL STD 810G 드롭 테스트 조건에서 가장 엄격한 1.2m를 기준으로 그램 2in1 모델이 완전히 부서질 때까지 다양한 각도로 충격을 줘봤습니다.



약 3000여대의 노트북을 경험하면서 어지간한 테스트는 다 해봤다고 생각해온 리뷰어도 상당히 놀라운 결과가 나왔는데요, 노트기어에서 약 1년전 실시한 위 영상을 보신 분이라면 무슨 의미인지 바로 아시리라 사료됩니다.

그램 2020이 발표되면서 리뷰어의 귀를 쫑끗하게 만든 문구가 있었는데 바로 ’내구성은 더 높이고’였습니다. "아니 기존 2019도 충분히 단단했는데 내구성을 더 높였다니? 너무 제품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무리하는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죠.



일단 외형적으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니 디자인이 변하지 않은듯 하면서도 꽤 큰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2019년형 그램의 후면부를 보시면 위와 같이 후면부가 둥근 형태의 힌지부로 제작되어 있고 측면부 역시 기존 노트북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구조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면 2020형 그램 시리즈를 보시면 좌우측 끝 부분을 물고 있었던 힌지부가 중앙으로 이동을 하였고 본체는 전면과 측면 후면을 프레임 형태로 구성하여 간결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이 들도록 하우징 구조를 완전히 변경하였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체 하우징(C면) 내부를 보시면 변화가 더 분명하게 보입니다. 가장 큰 힘을 받아내는 부분이기 때문에 마그네슘 합금을 두껍게 사용하였고 내부에 롤케이지 형태로 뒤틀림 및 충격을 잘 견딜 수 있도록 보강했으며 측면부와 모서리가 본체 내부를 완전히 감싸는 형태로 구조를 바꿨습니다.

궁금하면 500원...아니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지난번 내구성 테스트와는 다른 방식으로 그램 14 2020의 향상된 내구성을 테스트해보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의미 없는 방향의 충격은 모두 생략하고 노트북을 떨어뜨렸을 때 가장 취약하고 큰 충격을 받게 되는 모서리(에너지가 한 점으로 모이면 그만큼 하우징이 견뎌야 하는 충격량도 커집니다)를 책상에 반복 가격할 때 가장 민감한 디스플레이를 잘 보호할 수 있는지, 하우징은 잘 견디는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결과는 위 영상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예상보다 더 단단하게 설계되어 있다’를 증명했습니다. 혹자는 책상은 나무이고 그램 14는 마그네슘 합금 즉 메탈이니 당연한 결과라고 하실 수 있겠으나 일반적으로 사무용 책상에 사용되는 MDF 합판이 그리 만만한 소재가 아닙니다.

MDF는 입자가 작아 가볍고 단단하게 결합하므로 강도가 높아 어지가한 충격에는 저렇게 구멍이 뚫리지 않습니다. 설사 구멍이 뚫리더라도 가격하는 대상에도 상당히 큰 충격이 전해지는데 그램 14 2020은 테스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것처럼 디스플레이, 하우징에 이렇다할 손상 없이 내부 부품을 잘 보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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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란씨 2019-12-12 오후 12:20:44
13.3인치 그램을 단종시키고 14인치로 그 자리를 대신했군요. 내구성을 더 높이고 무게는 그대로 유지했으니 그램 14도 잘 팔리겠고 다른 제조사들 고민이 많아지겠네요. 13.3인치와 14인치는 개념이 다른데..
  그랜마 2019-12-12 오후 12:28:56
그램이 또 한발 앞서가네요 13.3인치 단종이라.. 오..
  14인치 시대라 2019-12-12 오후 1:10:23
이제 13.3인치 노트북 시대가 저무는군요. 요즘 자동차 시장도 들썩이던데 2020 노트북 시장도 급변할듯 합니다.
  소구소고 2019-12-12 오후 3:13:26
시장을 따라가기 급급했던 LG가 이제 시장을 리딩하다니. 오래살고 볼일.
  그램기어충 2019-12-12 오후 11:27:07
아니 경량노트북을 만들랬더니 둔기를 만들었어... 이제 영화에서도 노트북으로 상대방을 가격하는 액션물이 나올 듯. 그런데 얼음호수가 잘 공급될런지. 내년 AMD 르누아르APU가 좋게 나오면 라이젠 탑재도 고려해주면 좋을텐데... 그리고 17인치 대화면만이라도 UHD HDR지원되는 고급형 제품이 나와주면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것 같네요. 얇은 베젤기술로 화면 키우는 건 좋네요.
  나비효과 2019-12-13 오후 12:14:36
휴대 노트북은 이제 그램이 거의 대명사가 된거 같아요.
  소라빵 2019-12-13 오후 8:31:38
이게 책상도 뚫는다는 그 유명한 그램 14 2020이로군요. LG가 공구 대용으로 쓰라고 만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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