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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터치 넷북, 어떤 의미가 있을까? - HP Mini 5102-WL669PA
이 기사는 11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0-04-26 오전 8:09:46 




HP는 넷북이라는 작고, 가볍고, 저렴한 노트북 시리즈의 모토를 잘 살려 넷북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해온 업체 중 한곳인데요. Mini 5101 시리즈는 출시당시 다른 넷북들과는 선을 긋는 심플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인으로 노트북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지금도 HP Mini 510X 시리즈는 넷북의 귀족이라 불릴 정도로 훌륭한 디자인과 완성도 높은 마감으로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HP Mini 5102시리즈는 새로운 플랫폼에 최근 적용되고 있는 최신 기술들을 총집합한 총합체로서 넷북 사용자들의 관심의 시선을 받고 있습니다.


터치패드 액정이 적용된 제품이라하면 당연히 액정이 돌아가거나 그 어떤 방식으로든 타블랫 피씨와 같은 형태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터치 액정은 그 자체만으로 다양한 입력장치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고 그 어떤 입력장치보다 직관적이기 때문인데요. 아쉽게도 HP Mini 5102의 액정은 기존 시리즈에서 터치 기능만 추가된 경우로 액정의 개방에서 그 어떤 차이도 없습니다.


헤어라인 처리된 알루미늄 상판은 직선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디자인을 완성시키는 HP Mini 5102시리즈 디자인의 총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후면삽입 방식으로 처리한 힌지는 제품 디자인에서 상판의 완전성을 우선시함과 동시에 액정 개방시 보여지는 액정 하단의 군더더기 부분을 보이지 않게 처리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힌지제작방식입니다.


상판 케이스가 매탈 소재인지, 아니면 강화 플라스틱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은 상판 전면부의 무선랜 삽입부의 형태를 보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상판 소재와는 다른 프라스틱바로 무선랜 수신부를 마감한 경우 상판 소재는 마그네슘 또는 알루미눔 합금과 같은 금속재입니다. 반면, 위와 같은 별도의 구획 없이 상판이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대부분 강화 플라스틱을 소재로 한 상판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마그네슘 합금이나 알루미늄 합금과 같은 금속성 소재는 무선랜의 수신율을 떨어뜨려 원활한 무선 네트워크 구성을 저하하기 때문에 전파 수신을 위한 안테나 부분은 위와 같이 플라스틱바로 별도 마감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칼로 반듯하게 자른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HP Mini 5102의 상판 모서리 부분입니다. 모서리 끝 부분을 작은 각으로 라운딩 처리하긴 하였습니다만, 전체적으로 절도 있는 직선의 흐름을 강조한 디자인입니다.


내부 디자인 역시 비즈니스 노트북 PC의 기본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내부도 외장과 동일한 레드 컬러로 마감되어 있으며 본체부를 키보드는 미니노트북임에도 장시간 사용시에도 불편함이 없어 보입니다.  우래탄 코팅으로 질감을 높인 무광 팜레스트부와 광택 코팅으로 마감한 베젤부, 키보드 안쪽 부분에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잘 전달됩니다.

HP Mini 5102에는 10.1인치, 16:9 비율,  1366X768 해상도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됩니다. LED 백라이트 방식으로 일반 FL 전극이 사용된 액정에 비해 선명하고 긴 수명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노트북 사용자들이 넷북 선택시 가장 꺼려하는 부분이 가로 1024닷, 세로 600 또는 576닷에 불과한 해상도 부분인데요, 이 때문에 넷북 사용자들은 웹서핑시 잦은 스크롤을 해야 하는 불편을 호소합니다.  HP Mini 5101에는 소니 바이오 TT 시리즈와 같은 프리미엄급 소형 노트북 PC와 동일한 해상도의 액정을 채용, 세로 해상도 부족에 따른 잦은 스크롤에 대한 불만을 말끔히 씻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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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K 2010-04-26 오전 8:35:42
와우 일등!
  OBmania 2010-04-26 오전 8:40:24
2등 이다
  올레!! 2010-04-26 오전 8:41:28
노트기어 3년차에 드디어 저도 3등 해보네요...ㅎ
  OBmania 2010-04-26 오전 8:42:08
그런데 이거 목 돌아가나요. 스윙어블 아님, 멀티터치가 의미가 있나요?
  루온느 2010-04-26 오전 10:10:36
HP dv4t 같은 목 안 돌아가는 터치 노트북들도 북미나 유럽 쪽에는 예전부터 출시되었었죠. 디지타이저펜으로 필기하는 용도가 아니고 일상적인 작업에 터치를 부가하는 식이면 작업에 따라 효율성이 증가할 여지는 많겠죠.
  루온느 2010-04-26 오전 10:13:50
아무리 넷북에 8자 전원코드가 대세라지만 이 제품만큼은 금속재 외장 마감이 쓰인 만큼 3구 전원코드가 필수라 생각합니다. 아래 리뷰에 나온 T280같이 올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이상 8자형 2구 전원코드를 사용하면 접지 문제로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납니다.
  모모코 2010-04-26 오전 11:07:43
뭐가 저렇게 투박해보이지...?ㅡㅡ;;;
  수고하시네요 2010-04-26 오후 12:02:27
업데이트 주기가 일정한 노트기어 짱이에요. 리뷰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ㅎㅎ 2010-04-26 오후 12:44:37
윈7이 아니면 멀티터치가 소용이 없을테고 넷북에서 윈7이 얼마나 부드럽게 잘 돌아가겠냐가 문제겠네요. 이왕이면 스위블타입으로 나왔으면 좀 더 활용도가 좋아졌겠지만 가격도 같이 올라갔겠죠.
  ㅎㅎ 2010-04-26 오후 12:51:20
감압식 터치패널인데 스위블이 아니었으면 많이 불편했겠지만 정전식이면 편의성은 괜찮겠네요.
  clovasn 2010-04-27 오후 12:26:32
이런 스위블 아닌 멀티 터치 패널 넷북은 iPad에서 키보드와 같이 사용하는 앱이 등장하면 그걸 롤 모델로 인기끌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그러고 보니 애플에서 나온 것중 키보드 같이 쓰는게 iWork가 있네요... 왠지 Pages, Numbers를 생각하면 이 제품 스위블이 아니어도 괜히 긍정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디자인도 좋고... 결론. 이런 마이너 컨셉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무시무시한 애플.
  ㅁㅁ 2010-04-30 오전 10:00:58
이쁘네요. 터치모니터 직접 써보시면 꽤 편합니다. 꼭 저 제품은 아니더라도 일단 터치제품을 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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