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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휴대성, 성능을 두루 만족시키는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 HP 오멘 15 (외형편)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7-01-08 오전 1:03:19

뱅앤올롭슨사의 사운드 기술이 적용된 고출력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으며 2개의 USB 3.0 단자를 비롯해 총 3개의 USB 단자를 갖추고 있으며 기가비트 랜단자, SD 슬롯, HDMI 2.0 단자, 헤드셋 단자 등의 확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HP 오멘 2의 외형 크기는 가로 382 × 세로 252.5 × 두께 24.5mm며 무게는 배터리와 하드디스크를 포함한 상태에서 2.22kg입니다. 기본 제공되는 OS는 윈도우 10(64비트)입니다.

HP 오멘 15의 외형 디자인

HP 오멘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만을 끌어올린 저가형 게이밍 노트북과 달리 디자인, 소재, 휴대성 등 노트북 본연의 모빌리티에도 많은 공이 투입된 프리미엄 라인업입니다. 노트북이 일반 대중에게 보편적인 기기가 된 지금, 단순히 가성비나 하드웨어 성능만으로는 고급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프리미엄 노트북이라면 성능 못지 않게 시각적인 고급스러움과 특화된 소재가 중요한 부분으로 대두됩니다.

디자인 항목에는 ’슬림함과 경량 구조’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극강의 하드웨어 스펙을 갖추어야 할 게이밍 노트북까지 얇고 가벼워야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노트북 본연의 장점인 모빌리티에 충실하면서 하드웨어 스펙까지 훌륭한 제품이라면 소비자들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상판 표면 마감을 카본 소재처럼 만들어놨기 때문에 2세대 오멘 시리즈를 처음 접한 리뷰어는 큰 의심 없이 카본 합금이 사용된 것으로 단정했습니다만, HP 자체 기술문서에 따르면 알루미늄 합금 소재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거칠거칠한 마감이나 표면 패턴 무늬는 역락 없는 카본 합금 그대로입니다.

카본 소재로 제작되었다면 더 좋았겠습니다만, 오멘의 상판 표면은 카본 소재와 가장 비슷한 질감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외형 사이즈 부분에서도 게이밍 노트북으로 보이지 않을만큼 슬림하게 제작되어 있다는 점도 이목을 끕니다. 시각적으로는 초슬림 타입의 13.3인치 울트라북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면적이 큰데다 두께는 휴대 노트북 수준인 24.5mm로 제작되어 있어 어지간한 경량 휴대 노트북 대비 두께가 더 얇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