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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2 듀오 P프로세서는 7000대 모델과 8000대 모델이 있습니다. 듀얼코어 기반으로 25W의 전력을 소모합니다. T프로세서는 4000대, 6000대, 9000대 모델로 구분됩니다. 4000대 모델은 일반 노트북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저가형 모델에 탑재되며 6000대 모델 역시 가격대 성능비를 높인 보급형 모델에 탑재됩니다. T9000 시리즈는 비교적 높은 사양의 노트북에 탑재되는 프로세서입니다. 하지만 4000대 모델이든 9000대 모델이든 코어2듀오는 인텔 코어 i 프로세서 이전 세대로 쉽게 말해 구형 프로세서에 해당합니다. 물론일반 사용자들에게 부족함 없는 성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프로세서입니다. 하지만 한철 지난 프로세서인만큼 가격적인 이점이 충분하지 않은 이상 구입 가치는 그리 높다고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가격적인 이점이 확실한 T4000대, T6000대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은 어느 정도 판매가 되고 있지만 가격적인 이점이 크지 않은 T8000대, T9000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은 그다지 인기가 없습니다. 만약 그래픽 칩셋이나 디스플레이 해상도 등의 장점 때문에 코어2듀오 T8000 프로세서나 T9000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을 비싼 가격에 구입하시려는 분이라면 코어 2듀오 프로세서에 비해 성능이 더 우수한 코어 i3,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과 사전에 가격을 꼭 비교해보셔야 합니다. 성능이 더 좋고 최근에 출시된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을 놔두고 한철 지난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을 비슷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은 현명치 못한 선택입니다. 자동차로 따지면 YF 소나타를 놔두고 같은 가격에 NF 소나타를 구입하는 것과 같은 형국입니다. NF 소나타 역시 충분히 실용적인 차입니다만, 더 좋은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신형을 두고 같은 가격에 구형 모델을 구입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못한 일이죠.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가장 좋다는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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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현재 노트북 시장에서 주력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는 코어 i 프로세서입니다. 복잡한 코드명이나 어려운 기술 용어 등의 머리 아픈 내용은 다 빼버리고, 핵심만 정리해보겠습니다. 애런데일, 카펠라, 네할렘 등 요상한 이름들을 들어보셨을겁니다. 이 명칭들이 모두 인텔 코어 i 프로세서나 i 프로세서로 구성된 모바일 플랫폼을 가리키는 표현들입니다. 코어 i 프로세서는 32nm(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됩니다. 코어2듀오가 45나노 공정이었으니 이보다 약 30% 정도 정밀화된 셈입니다.
코어 i 프로세서가 달라진 점은 프로세서 구조가 좀 더 복잡해졌다는 점입니다. 기존 코어2듀어까지는 프로세서의 기능만을 수행했습니다만 코어 i 프로세서부터는 프로세서에 그래픽 칩셋과 메모리 콘트롤러라는 칩셋이 통합되어 있습니다. 원래 코어2듀오까지는 이 기능을 노스브릿지라는 칩셋에서 관장을 했습니다. 하지만 코어 i 프로세서부터는 노스브릿지 칩셋을 없애고 그 기능을 프로세서 안에 모두 넣었습니다. 그래픽 코어라고 해서 데스크톱 PC에서 보셨던 그런 거창한 그래픽 코어를 말하는게 아닙니다. 단순히 PC를 기본적으로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는 정도의 단순한 성능의 그래픽 코어입니다. 노트북 유저들 사이에서는 이런 그래픽을 통합형 그래픽 또는 내장 그래픽이라고 부릅니다. ’그래픽 칩셋 중에서 PC에 내장되지 않는 그래픽이 어디있다고 ’내장 그래픽’이라는 요상한 말을 쓰느냐?’라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릅니다. 내장 그래픽이란 명칭은 ’메인보드 자체에 포함되어 있는 그래픽 코어’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흔히 사용되어 왔습니다. 즉 노스브릿지 안에 그래픽 코어가 들아가 있어 기본적인 그래픽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가장 아랫 단계의 그래픽 칩셋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메인보드 제작시 같이 제작되는 그래픽 코어라 해서 통합형, 내장형이라는 명칭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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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콘트롤러는 메모리가 처리하는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프로세서가 받아 연산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보조 장치입니다. 이 역시 기존에는 노스브릿지에 들어가 있었습니다만 이를 프로세서에 통합을 하였습니다. 프로세서에 통합을 하였다고 하니까 프로세서 안에 그래픽 기능도 들어가고 메모리 콘트롤러도 들어가는 것으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릅니다. 그런 것이 아니라 CPU 코어를 얹고 있는 판 위에 그래픽 코어와 메모리 콘트롤러를 집적했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의 판 위에 CPU 코어도 올라가 있고 그래픽 코어도 올라가 있고 메모리 콘트롤러도 올라가 있는 형태입니다. 대충 이해가 되시죠?
코어 i 프로세서에서 추가된 또다른 신기능은 터보부스트라는 기능입니다. 분노의 질주와 같은 자동차 영화를 보시면 스트리트 배틀을 펼치는 자동차들이 일정 속도로 달리다가 스티어링휠의 버튼을 누르면 갑자기 용수철처럼 튀어나가는 장면을 보셨을겁니다. 자동차에 특수 연료 첨가물을 주입하여 순간적으로 출력을 높이는 부스트 기능인데요, 터보부스터 역시 이와 비슷합니다. 높은 클럭을 요하는 프로그램 실행시 프로세서 코어 중 하나의 코어가 순간적으로 클럭을 높여 데이터 처리 성능을 향상시켜주는데요, 클럭이 순간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자동차의 터보부스트 기능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이런 이름을 지은것 같습니다. 클럭이 상승한다고 해서 두배 세배 상승하는건 아닙니다. 2.4GHz는 2.93GHz로 2.5Ghz는 3.06Ghz로 상승하는 정도입니다. 프로세서 버전에 따라 클럭 상승률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대체로 20% 정도 클럭이 순간적으로 상승하는 효과를 냅니다. 쿼드 코어든 듀얼 코어든 하나의 코어만 클럭이 상승합니다. 이 터보부스터 기능은 i7, i5 프로세서에만 적용되어 있습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보급형 프로세서인 i3에는 터보부스트 기능이 빠져 있습니다. 뭐든 많이 지불하는 사람들에게 친절한 세상인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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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i 프로세서는 크게 세 종류입니다. 먼저 가장 듀얼 코어 방식에서 쿼드 코어로 발전한 i7 프로세서가 가장 상위 버전입니다. 쿼드니 당연히 코어가 네 개라는 말입니다. 프로세서가 네 개 들어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판 안에 CPU 기능을 수행하는 코어가 4개 들어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코어 2듀오가 듀얼 프로세서 였으니 i7 프로세서는 그 두 배의 코어를 내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CPU 코어가 네개이니 당연히 성능도 더 우수하겠지요? i7 프로세서는 900, 800, 700, 600대 모델로 나뉩니다. 700부터 900대 모델에는 QM이라는 알파벳이 붙습니다. 무슨 의미인고하니, 쿼드의 Q, 모바일의 M입니다. 즉 네 개의 코어를 내장한 모바일 프로세서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600대 모델에는 QM이 아닌 M만 붙습니다. 그럼 600대 모델은 쿼드코어가 아니라는 의미일까요? 그렇습니다. 유독 i7 600대 모델만 쿼드가 아닌 듀얼 코어입니다. 쿼드 코어가 아닌 대신 i7 프로세서 제품 중에서 클럭이 가장 높습니다. 쿼드도 아닌 듀얼 프로세서를 어째서 i7라인업에 포함시켰을까요? 그건 인텔 마음이겠죠. 짐작컨데 i7 600대 프로세서가 클럭이 높기 때문에 성능만큼은 i7급에 준단다... 뭐 이런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만... 신제품 출시 때마다 기행 하나씩은 보여주는 인텔다운 발상입니다. 따라서 i7 600대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을 구입하시는 분들은 이 프로세서가 쿼드가 아닌 듀얼임을 사전에 꼭 숙지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쿼드인줄 알고 구입했는데 듀얼이면 낭패가 아닐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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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i5 프로세서입니다. 코어2듀오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듀얼 방식입니다. ’그럼 코어 2듀오와 뭐가 다른거냐?’라고 하신다면 리뷰어 삐칩니다. 위에 코어 2 듀오와 뭐가 다른지 열심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i5 프로세서는 노트북 PC의 주력 프로세서입니다. 즉 가장 많은 제품에 적용되는 핵심 프로세서로 모바일의 성격과 성능 간에 균형감이 뛰어난 제품군입니다. 코어 i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 PC 구입을 염두해 두신 분이라면 리뷰어는 개인적으로 코어 i5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을 추천합니다. 기존 코어 2 듀오 프로세서에 비해 성능폭이 확실하면서 발열과 소음, 배터리 운용 등에서 높은 효율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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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하위 라인업은 i3 프로세서입니다. 이 프로세서 역시 듀얼 코어 기반이며 코어 i 프로세서의 기본적인 특징을 골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i7, i5 프로세서와 차별성을 두기 위해 터보 부스트 기능만 제외하였습니다. 자동차 시장에서 하위 라인업의 엔진 출력을 제한하여 상위 모델과의 간섭 현상을 없애기 위한 것과 같은 구성입니다. 캐시 메모리 용량도 i7, i5에 비해 작습니다. 하지만 i 코어의 설계 기반이 그대로 적용되어 있는 프로세서인만큼 데이터 처리 및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i3 프로세서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성능은 코어 2 듀오 상위 라인업에 해당하면서 가격은 울트라씬 노트북 PC 수준인 70만원에서 100만원 사이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해상도를 높이고 고성능 그래픽 칩셋으로 고급화한 모델도 120만원이면 충분히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i3 프로세서는 최상의 가격대 성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코어 i 프로세서에서 중추가 되는 모델은 i5 프로세서입니다만 현재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는 효자 모델은 i3 프로세서입니다. 만약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가격적 부담이 최대한 적은 데스크톱 대체형 모델을 찾으시는 분이라면 리뷰어는 코어 i3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델 가운데 찾아보실 것을 강력히 권합니다. 인텔의 신규 프로세서 가운데 가장 구입가치가 높고 돈 값을 하는 프로세서는 단연 i3입니다.
코어 i 프로세서에는 저전력 버전도 있다는데요?
네, 코어 i 프로세서에는 인텔이 경량 슬림 모델을 위해 새롭게 출시한 LM 시리즈와 UM 시리즈도 있습니다. 이 두 버전 역시 코어 i 노멀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메모리 컨트롤러, 그래픽코어를 CPU에 내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력 소모량을 크게 낮추어 배터리 시간을 오래가도록 하였습니다. 전력을 적게 먹게 하려면 클럭을 낮추어야 하고 클럭을 낮추면 당연히 성능이 떨어집니다. LM 시리즈는 저전력 버전으로 25W의 전력을 소비합니다. 노멀 버전에서 전력 소비량이 아주 많이 떨어지는 수준이 아니라 성능 역시 아주 크게 떨어지는 수준은 아닙니다. 성능 지수에 크게 민감하지 않고 발열 소음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LM 버전을 탑재한 노트북 구입을 고려하시는 것도 좋을 수 있습니다.
반면 UM 시리즈는 울트라씬 노트북의 성능이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출시했다고 하는데, 표준 i 프로세서에 비해 성능이 많이 떨어집니다. 물론 울트라씬 전용 프로세서인 UL7300 프로세서보다는 성능이 좋습니다만, 코어 i 라는 명칭을 사용할만큼 충분한 성능을 내주지는 못합니다. 울트라씬 성능에 갈증을 느끼는 사용자들에게 i7, i5, i3 프로세서의 초저전력 버전도 있으니 안심하라는 일종의 립서비스라고나 할까요? ^^;
AMD 프로세서를 탑재한 노트북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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