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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마우스입니다. 노트북과 함께 휴대할 수 있으려면 사이즈가 큰 모델보다는 작고 가벼운 제품이 적합합니다. 그리고 휴대시마다 선정리가 필요 없는 무선 마우스나 USB 연결선이 마우스에 감기는 타입이 특히 유용합니다. 게임을 즐겨 하시거나 그래픽 작업을 많이 하시는 분이라면 딜레이나 끊김 현상이 없는 유선 마우스가 적합하겠고 웹검색, 문서 작성 등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선 마우스도 불편이 없습니다. 십수년간 수 많은 마우스를 써본 결과 너무 고급 기능의 마우스는 오히려 쓰는데 거추장 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잡다한 기능을 많이 갖춘 제품보다는 기본적인 기능을 잘 갖추고 있으면서 손에 쥐었을 때 편안한 느낌을 주는 제품을 고르시는게 좋습니다. 2-3만원 정도면 쓸만한 제품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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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저장 장치도 노트북 사용자들에게는 꽤 요긴한 주변기기입니다. 외장 저장 장치하면 2.5인치 노트북 하드디스크를 케이스에 담아 USB로 노트북에 연결하는 외장 하드가 대표적이었습니다만, 최근들어 USB 저장 장치가 용량 대비 저렴하기 때문에 외장 하드케이스 대신 USB 메모리 스틱을 구입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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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하드디스크의 경우에는 구입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그다지 없습니다만 32GB 이상의 대용량 USB 저장 장치로 외장 하드디스크 대용으로 사용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USB 저장 장치의 데이터 쓰기, 읽기 속도가 외장 하드디스크에 비해 상당히 느리다는 점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대용량 USB 저장 장치의 데이터 전송 속도는 2.5인치 5400rpm 노트북용 하드디스크의 1/3에도 못미칩니다. 따라서 대용량 파일을 빠르게 관리하셔야 하는 분들이라면 대용량 USB 메모리보다는 노트북용 하드디스크와 외장 하드케이스의 조합이 더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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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고려할 주변기기는 노트북용 스탠드입니다. 사실 노트북용 스탠드는 꼭 필요한 필수품이라기 보다는 있으면 유용한 주변기기에 해당합니다. 최근에는 스텐드에 냉각팬과 USB 허브, 외장하드디스크 베이까지 갖춘 다기능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습니다만, 복잡한 기능이 추가되어 있을수록 가격은 비싸지기 마련이죠. 일반적으로 노트북 접촉면에 고무 패드가 덧대여져 있고 플라스틱보다는 알루미늄으로 제조된 스탠드가 사용감이 좋습니다. 노트북 스텐드를 사용할 경우 외장 키보드와 마우스, 외장 하드디스크, 외장 스피커 등의 연결이 용이해져 마치 데스크톱 PC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사용 환경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스탠드 기능에 더해 냉각용 쿨러, USB 허브 정도를 갖춘 제품이면 무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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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그다지 유용하지 않거나 노트북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주변기기들입니다.
먼저 액정 보호지입니다. 최근 스마트폰이 각광을 받으면서 노트북에도 액정 보호지를 붙여 사용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사실 노트북에서 가장 내구성이 의심되는 부분은 액정입니다. 얇은 두 개의 판 사이에 액체가 들어 있는 구조이니 자칫 외부 충격에 의해 파손되거나 표면에 긁힘이라도 생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들 수 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20여년 가까히 노트북을 사용해온 리뷰어의 경험으로 볼 때 액정 보호지는 그다지 유용한 주변기기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입니다. 우선 노트북 액정은 표면에 강화 코팅 처리가 되어 있어 흠집이나 긁힘이 생각보다 쉽게 발생되지 않습니다. 손가락을 액정을 누르면 내부의 액체에서 울렁거림이 발생하여 가슴을 덜컹 쓸어내리게 합니다만, 이는 액정의 구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 때문에 커버를 씌우거나 보호지를 씌워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액정 보호지를 추가로 부착할 경우 노트북 디스플레이의 휘도가 필터 역할을 하는 보호지로 인해 감소, 최적한 사용감을 떨어 뜨릴 수 있습니다. 붙여서 나쁠 것까지는 없지만 굳이 돈들여서 붙인만큼의 효과는 없다는 의미에서 액정 보호지를 불필요한 주변기기로 꼽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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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키보드 키스킨입니다.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가장 염려되는 부분이 바로 키보드 위로 액체가 흘러 들어가 메인보드를 망가뜨리는 경우입니다. PC 작업을 하는 사용자들의 70% 이상이 커피나 음료를 습관적으로 마신다는 통계에서 짐작할 수 있듯, 액체 유입 사고는 노트북 파손의 적잖은 원인입니다. 그래서 등장한 것이 바로 키보드 키스킨입니다. 데스크톱용 키보드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키보드 키스킨을 키보드와 함께 제공해 왔기 때문에 익숙하지만 노트북 키보드 키스킨은 일반 사용자들에게 그리 익숙하지 않은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노트북용 키스킨은 비교적 요래된 아이템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1990년 후반부터 등장하였으며 엘레콤과 같은 PC 주변 기기 제조 업체들이 다양한 모델의 키스킨을 생산한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키보드 키스킨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가 있으며 최근들어 다양한 모델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키스킨은 노트북 사용자들에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데요, 키보드 위로 쏟아지는 액체를 비롯하여 각종 먼지, 오염물질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기는 하지만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에 해당한 열 흐름에 방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한 선택을 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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