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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구성은 아주 간단합니다. BB-8의 머리와 몸체, 충전 스테이션, 마이크로 USB 그리고 간단한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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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ero BB-8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앙증맞은 사이즈입니다. 몸체 사이즈는 야구공 정도의 사이즈이며 표면은 유광 코팅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드로이드 BB-8 그대로 재현해 놓은 무늬들도 제법 정교하고 헤드 부분의 디테일도 나름 좋습니다. 외부 케이스의 강도는 그리 높아보이지 않는데, 제품 특성상 바닥에 굴리면서 갖고 놀다보면 표면 스크레치가 많이 발생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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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hero BB-8의 머리는 자석으로 몸체에 붙습니다. 머리는 속이 비어 있는 것처럼 가벼우며 안쪽에 작은 휠이 두 개 들어가 있습니다. 바닥에서 두어번만 굴려도 머리 안쪽 부분에 자잘한 먼지가 가득 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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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거치대의 모습입니다. 전면에 스타워즈 로고가 세겨져 있고 실제 드로이드 BB-8의 스테이션처럼 멋스럽게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본체를 올려 놓으면 LED가 색깔별로 점등하면서 본체 충전 상태를 지시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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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어플과 연결된 상태에서는 간헐적으로 머리를 이리저리 흔들면서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드로이드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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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에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는 완충시 약 1시간 정도 구동이 가능한 정도입니다. 최근 키덜트 장난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드론의 경우 짧게는 수분에서 길어야 20여분 정도 구동이 가능한 점과 비교하면 Sphero BB-8의 내장 배터리는 만족스러운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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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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