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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를 위한 최상의 구성 - 아수스 W2V (내부구조편)

이 기사는 7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6-01-04 오후 9:33:36

사진설명 : 액정 베젤 하단에 탑재되는 스피커는 100원짜리 동전보다 좀 더 큰 정도의 크기입니다.

출력은 크지 않지만, 사용자를 정면으로 향해 있기 때문에 왜곡 없이 깨끗한 음량을 들려줍니다.

사진설명 : 프론트 스피커 역할을 하는 메인 스피커는 본체 바닥 전면 좌우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캐비넷형의 스피커 모듈이 제법 크고 묵직해보입니다. 프론트 스피커는 출력에 있어서는 JBL이나 하만/카돈 제품보다 떨어지지만, 저음에서 고음까지 고른 음역을 재생하며 울림통 원리를 이용하여 깊이 있는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에 유명 메이커 스피커 탑재 모델에 크게 뒤진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불만이 있다면 스피커 모듈이 바닥면을 향하고 있어 음원 재생시 왜곡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노트북 전면 좌우측 부분에 스피커 출력구로 보이는 부분이 있지만, 내부를 열어 확인해보니 이 곳은 스피커 출력구가 아니라 단지 시각적인 요소에 불과합니다. 왜곡 없는 음원 출력을 위해 스피커 모듈의 출력부를 45도 정도로 비스듬히 배치한 다음, 전면부 역시 출력구로 활용하였다면 더 나은 음질을 즐길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W2에 탑재된 큼지막한 서브 우퍼의 모습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서브 우퍼가 발하는 음파는 초저역이라고 부르는 음역입니다. 홈시어터용 스피커의 구성품 중에서 보통 육면체의 캐비닛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서브 우퍼인데요, 아주 낮은 저역만을 재생하기 때문에 어디에라도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우수한 서브우퍼는 전체 스피커 시스템에 큰 임팩트와 짜릿한 스릴을 더해줍니다.

프론트 스피커와 달리 서브우퍼에서 나오는 초저역의 소리는 직접적인 음원을 발하는 것이 아니라 공간 전체가 울리는 공명음에 가깝기 때문에 우퍼 위치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공간적인 제약이 따르는 노트북의 경우 W2과 같이 노트북의 바닥면에 우퍼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인 구성입니다. 직접적인 음원을 내지는 않을뿐더러 노트북용으로 탑재되는 서브우퍼는 초소형 모듈 형식이기 때문에 가정용 우퍼와 비교할 수 없겠지만, 노트북 내장 스피커의 음량에 깊이를 더하며 베이스 강한 중저음 영역의 재생을 풍부하게 느끼게 합니다. 한마디로 없는 것보다는 확실히 좋은 음량을 들려 준다는 것이지요. ^^;

W2에는 1680+1050 해상도를 구현하는 17인치 와이드 타입의 대형 액정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액정 표면을 덮고 있는 배열층 위에 색의 고대비를 높여주는 하이콘트라스트 필터(Glare 필터) 층과 외부에서 유입되어 액정 표면에서 반사하는 외광이 액정을 투과하는 백라이트 빛과 섞여 간섭효과에 따른 색재현력 저하를 막기 위해 Anti-Reflection 코팅이 추가되어 있는 저반사 하드 코팅 타입이기 때문에 고해상도와 밝은 액정을 모두 원하는 사용자들께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