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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의 특징 중 하나인 큼지막한 조그다이얼과 백버튼이다. 그 위로는 다양한 설정이 가능한 인델리젼트 터치패드가 있으며 전체적인 디자인과 매우 훌륭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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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3N/BP 키보드 상단에 양쪽으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달려있는데, GR의 내부 스피커 성능은 앞서 기술했던 것처럼 보잘 것 없는 수준이다. GR3N/BP 구입을 고려중인 유저들은 쓸만한 외장 스피커도 함께 알아보는 것이 좋을 것같다.
C1M* 의 내장 스피커는 크기도 쬐끄만 것이 기차화통(?)을 삶아먹은 것처럼 우렁차던데... 스피커도 일부러 소리 작은 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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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3N/BP의 바닥은 비교적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상단 양쪽에 붙은 고리는 노트북 사용시 각을 만들어주는 틸팅 장치이며 상단 중앙에 커버로 덥혀 있는 장치는 전용 포트리플리게이터 접속 단자이다. 우측 옆이 모뎀 모듈이 들어가는 베이고 가운데 커버로 덮여 있는 곳이 램확장 베이다.
우측 중앙에 있는 스위치는 광학 드라이브를 제거할 때 사용되는 장치이며 좌측 중앙 부분이 하드가 들어가는 트레이다. 하드는 볼트 하나만으로 간단하게 분리가 되는데 불만스러운 점은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9mm이상의 하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GR3N/BP 구입한 사람 중에 행여 48기가 5400RPM 성능의 12.5mm 하드가 좋다는 말만 듣고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무턱대고 구입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라. 12.5mm 하드는 접어 넣어도 안들어간다. -.-;
그 밑에는 배터리가 들어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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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슬롯 커버를 열어보니.. 우리의 자랑스러운 삼성 램이 필자를 반긴다. 역시 램에 있어서 대한민국은 세계 1위 업체를 보유한 자랑스러운 나라다. 행여 소니 전용램이 더 좋다고 우기는 실수를 범하지 말라. 소니는 램은 커녕 그 비슷한 것도 자체적으로 생산하지 않는다. 거의 대부분 삼성램이나 하이닉스 램을 사용하며 삼성램은 세계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 필자는 절대 삼성맨이 아니다.^^;- GR3N/BP에 자체적으로 부속된 램은 PC133의 256램이다. 제원표에는 512MB가 최대 확장 용량이라고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1GB까지 무리 없이 인식한다. 하지만 노트북에서 512MB 이상의 성능은 사실상 체감하기 힘드니 돈낭비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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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상단에 있는 커버를 벗겨보면 모뎀 모듈이 보인다. 요즘 국내엔 모뎀 사용자가 거의 없는데도 여전히 빠지지 않고 달려나온다. 차라리 이자리에 무선랜 모듈을 장착하고 나왔으면 더 좋을뻔 했다는 생각이 든다. 랜은 보드 일체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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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학 드라이브엔 성능이 대폭 향상된 마쓰시다 제품이 채용되었다. 이 드라이브는 쓰기 16배속, 다시 쓰기 10배속, DVD 8배속, 읽기 24배속의 고성능 드라이브이며 버퍼 언더 런 방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해준다.
DVD 코드프리 펌웨어가 아직 없는 관계로 DVD 사용시 조심해야 한다. 코드 변경은 5번까지 가능한데 마지막 5번째엔 최종 변경 코드로 고정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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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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