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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쯔 S6120의 세부적인 특징들을 살펴보자. 노트북 상판을 열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액정이다. S6120은 13.3inch의 XGA TFT 액정을 채용하고 있다. 12.1inch와 14.1inch의 중간격인 13.3inch의 액정은 과거와는 달리 사용처에 따른 외형적인 요소가 분명한 요사이엔 자주 볼 수 있는 크기가 아니다. 배젤의 두께나 노트북 전체의 디자인에 따라서 흡사 14.1inch로 착각이 들정도로 넓찍하게 보인다.
상판을 열어봐도 개성 넘치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흰색에 가까운 밝은 회색의 키보드와 상판과 동일한 색의 팜래스트, 그리고 각지고 점잖은 모습의 터치패드는 어찌보면 심플하기도 하고 또 달리보면 조금 밋밋해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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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의 하단부에는 후지츠 고유의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
FUJITSU의 로고는 [FUJITSU] 7글자와 중앙에 무한대를 나타내는 기호로 이루어져 있다. 이 'J'와 'I'위쪽 부분에 위치한 무한대의 기호는 FUJITSU의 무한한 가능성과 무한한 발전을 뜻하고 있다. 또한 이 기호는 무한대 뿐만아니라 지구와 태양을 상징하여 우주로의 확대를 기원한다고 한다.
그리고 노트북의 배경화면에서 The Possibilities are infinite라는 문구를 찾을 수가 있는데 이 역시 후지츠 브랜드의 기반을 이루는 메세지로 무한한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후지츠의 결의와 자세를 강하게 어필하는 메세지라고 한다.
사실.. 꿈보다는 해몽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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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부를 보면 넓직 넓직한 키피치가 제일 먼저 눈에 띈다. 그러나 기본적인 알파벳의 키피치에 비중을 둔 덕분에 키보드 오른쪽의 각종 버튼들의 크기가 좁아 진 것을 알 수 있다.
팜레스트부에는 두개의 스티커 이외에는 다른 스티커가 붙어있지 않아 깔끔한 모습이다. 본체부는 상판과 동일한 컬러로 도색되어 있으며 위쪽에 원터치 버튼과 키보드는 흰색에 가까운 Gray를 띄고 있다. 자세히 보면 많이 사용되는 특수키들은 조금더 짙은 회색을 띄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일반적인 FUJITSU의 구조를 따라서 키보드 위쪽으로 양옆으로 스피커가 부착되어 있다. 상태를 표시해주는 상태표시 LCD에는 베터리 상태, 하드 디스크 상태, 무선랜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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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6010 부터 사용된 특유의 래치이다. 옆으로 밀어서 물림을 푸는 래치가 아닌 앞쪽에서 눌러서 물림을 푸는 독특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이 방법은 사진에 보는 것과 같이 상판에 부착되어 있는 걸쇠의 크기가 크고 모양이 세련되지 못하지만 노트북을 열 때 상당히 편리하다. 하단에 부착되어 있는 버튼을 누르면 래치가 풀리면서 노트북이 조금 열리게 된다.
옆으로 미는 래치의 경우 물림을 풀기 위해서는, 옆으로 고정 버튼을 미는 힘과 상판을 들어 올리기 위해 위로 올리는 힘, 상판을 들어 물림이 풀릴때까지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힘 등 상당히 번거로운 동작을 요하게 된다. 거기에 액정과 본체를 연결하는 힌지의 압력이 강하게 되면 노트북을 열때 노트북이 뒤로 밀린다든가 노트북의 앞이 들리는 식의 당황스러운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SONY는 휴대폰과 흡사한 구조를 사용해서 래치 없이도 상판을 열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으나 실제 사용에 있어서는 그다지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면에서 후지쯔 S6120에 사용된 래치 방식은 보기에는 투박하나 실용성에 있어서만큼은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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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래치의 아래부분 이 버튼을 누르면 물림이 풀리며 상판이 위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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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부드러운 이미지를 풍기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S6210은 모든 모서리 부분을 곡선으로 처리 했다. 네 귀퉁이의 모서리는 물론이고 터치패드, 버튼, 액정 베젤 모서리뿐 아니라 액정 힌지부 양끝의 액정 볼트 커버도 둥글다. 곡선의 부드러움을 잘 살린 덕에 14.1인치에 가까운 13.3 인치 액정을 탑재한 작지 않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컴팩트한 느낌을 주고 있다.
LifeBook S6120의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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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