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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IBM의 야심찬 도전 X-NOTE LM40 (제 2부)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3-11-07 오전 8:18:03 


ThinkPad에 탑재되는 키보드와는 전혀 다른 재질과 구조로 되어 있지만, X-NOTE의 키보드는 경쾌한 터치감과 적절한 스트로크감이 잘 조화되어 있다. 단 키들을 받치고 있는 키틀이 정확하게 고정되지 못한 관계로 Delete 의 부근, 즉 오른쪽 상단의 키들을 클릭할 때 부근의 키판이 조금 울렁거리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반면 노트북의 두께가 얇은 관계로 풀사이즈 키보드의 일반적인 스트로크 사이즈인 3mm에 못미치는 2.5mm의 스트로크를 갖고 있지만, 각 키들을 고정하고 있는 구조물과 키의 반발력을 위한 패킹 소재가 적절하게 잘 조화되어 있기 때문에 기대 이상의 키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은 칭찬할만 하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IBM TP 시리즈에 적용된 7열 구성의 키보드가 LM40에도 적용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물론 IBM TP에 사용되는 키보드는 미국 IBM이 수 년에 걸쳐 엄청난 비용과 연구진을 투입하여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노트북 키보드 메카니즘이다. 그러니만큼, LG가 아무리 IBM와 공동 출자하여 국내 법인을 구성한 동반자라해도 순수 자체 모델인 X-NOTE에 IBM의 핵심 장치인 7열 구조의 TP 키보드를 사용 문제는 민감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참고로 기존의 X-NOTE는 LG가 얼마전까지 ODM 방식으로 생산하여 컴팩에 납품했던 프리자리오 28** 시리즈에 탑재된 키보드가 그대로 적용되었다. 하지만 이번 LM 시리즈의 경우에는 새로운 구조와 설계를 적용한 키보드를 탑재하여 LM 시리즈가 '큰 공'을 들인 모델임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기본적인 레이아웃은 컴팩의 28** 시리즈의 키보드에 베이스를 두고 있으나 근본적인 구조와 세부적인 특징에 있어 많은 차이점을 보이며 성능에 있어서도 상당히 앞선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였다.



키보드 우측의 배열을 살펴 보자.

F8과 F9 키를 보면 Fn 키와의 조합을 뜻하는 파란색 아이콘이 재미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동그라이미가 세 개 모여 있는 표식은 '배터리 마이저' 기능을 활성화할 때 사용된다. Fn+F8을 클릭하게 되면 사운드장치 절전 기능이 발동하게 되며 다시 누르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 간다. Fn+F9를 이용하면 모니터 절전 기능이 바로 활성화 된다.

LM50보다 본체부가 작은 관계로 위치가 변경되긴 하였지만 워드, 오피스 등 비지니스 사용 환경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Home, End, Page up, Page Down 키를 따로 배치하여 편리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는 키보드 좌측 부분의 배열을 살펴보자. 데스크탑 키보드에서 Ctrl 키가 장착된 부분에 Fn 키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진다. 위와 같은 배치와 반대로 Ctrl 키가 바깥으로 배치되어 있는 노트북들도 있지만, 컴팩 프리자리오 시리즈를 비롯하여 LGIBM에서 ODM으로 생산한 제품의 거의 대부분은 위와 같은 구조를 하고 있다.

Ctrl키의 경우,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단축키 사용에 있어 가장 많은 사용빈도를 자랑하는 키인 만큼 데스크탑 키보드처럼 바깥쪽에 위치해 있는 것이 보다 편리한 구조가 될 것이다. 실제로 위와 같은 키 배열을 이용하는 노트북 동호회에서는 두 키의 자리를 바꾸는 레지스트리 값 변경 팁이 심심치 않게 올라 오는 것을 볼 수 있다.


LM40의 세려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터치패드의 모습이다. 기존 제품의 작고 클릭감이 불분명하던 버튼은 크고 또렷한 클릭감을 느낄 수 있도록 변했으며 터치패드 감지판은 본체부와 거의 평면을 이루고 있을만큼 날렵하고 일체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 모델에 적용되었던 스크롤 버튼은 삭제되어 있다


LM50과 마찬가지로 LM40도 동일한 위치에 SD 메모리 슬롯을 내장하고 있어 디지털 카메라나 SD/MMC 메모리 카드 슬롯을 갖춘 PDA 사용자들에게 유용하다. SD/MMC 메모리의 인터페이스는 소니의 메모리스틱의 인터페이스부와 동일하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소니의 메모리스틱(구형)을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는 적절한 테스트를 거쳐 호환성이 입증된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제조사측에서는 권장하지 않는 부분이며 사용자들이 각자 사용여부를 판단해야할 것이다.

플래쉬 메모리 슬롯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왕이면 사용빈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SD 메모리 슬롯보다는 디지털 카메라와 PDA의 저장매체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CF 메모리 슬롯을 갖추고 있는 편이 더 효율적이지 않았을까 싶다.

LG는 CF 메모리를 사용하는 일본의 캐논 디지털 카메라의 국내 배급 업체을 거느리고 있으며 일찌감치 TP X 시리즈에 CF 슬롯을 마련하여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기 때문에 새로운 XNOTE에 CF 메모리 슬롯을 채용하지 않았다는 점은 다소 의아한 부분이다. '다다익선'이라 했듯이 이런 확장 슬롯은 가능한한 많이 탑재할수록 좋겠지만 공간 제약상 하나만 선택해야 했다면 CF 메모리 슬롯이 국내 환경에 더 부합되는 구성이 되었을 것이다.

최근 동향을 보면, 노트북 PC와 디지털 카메라가 '바늘과 실'의 관계를 빠르게 맺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초창기 노트북 사용자들과 디지털 카메라 사용자들 사이에는 상당한 거리감이 있었으나 두 기기들이 빠른 속도로 대중화의 바람을 타면서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다수의 디지털 카메라 매니아들이 노트북을 함께 소유하고 있으며 노트북 사용자들에게 있어서도 쓸만한 디지털 카메라 한 대쯤은 필수적인 구성 요소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디지털 카메라의 저장 매체로 CF 메모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SD/MMC, 소니 메모리스틱, 후지의 XP 픽처 카드, 스마트 미디어, 산요의 광디스크 등 다양한 저장장치들이 사용되지만 가장 대중적이면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것이 바로 CF 메모리이다.

PCMCIA 형식의 메모리 리더기나 USB 형식의 소형 리더기들이 활발하게 출시되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대도 무척 저렴하긴 하지만, 별도 소지품을 항상 챙겨야 한다는 것은 분명 불편한 일이다. 행여 여행이나 장기 출장시 리더기를 빠뜨렸다면 큰 낭패가 아닐 수 없다. 필름통이 되어줄 노트북 PC가 버젓이 있음에도 만만치 않은 가격대의 고용량 CF 메모리를 추가 구입하는 것은 그야말로 달가운 일이 못될테니 말이다.

요즘 PCMCIA 쓸 일도 없는데 PCMCIA형 CF 리더기를 항상 장착하고 다니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겠지만 이 PCMCIA형 카드 리더기가 생각만큼 편리하지가 못하다. 메모리를 꽂거나 뺄 때에는 카드리더기 자체를 항상 빼고 넣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사용이 번잡스럽다는 것을 사용해본 사람들은 알고 있다. -.-;



LM40의 각종 포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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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우 2003-11-07 오후 5:11:04
기다리던 2부.... 잘봤심다~~ ^^*
  키보드가 2003-11-07 오후 5:12:40
맨 밑에 사진은 노트북에 미니키보드가 내장된 모습같네용..^^;;
  F717 2003-11-07 오후 7:51:37
음..요번에도 역시 훌륭한 리뷰.. 하지만 1페이지 맨 밑의 사진은 축소 사진이나 큰 사진이나 모두 50의 사진이네요..
  광출력 2003-11-07 오후 9:36:32
이상하게도 광출력이 안됩니다. 운이 좋아 한두번은 되는데... 리시버에 연결시켜서 5.1로 안되니 황당하네요.
  광출력 2003-11-07 오후 9:37:43
이기기의 문제인지 XNOTE의 전반적인 문제인지는 알아봐야겠습니다. 홈씨어터를 갖추고 HTPC로 쓰시려는 분의 한번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진철 2003-11-07 오후 10:01:00
키보드 사진 수정되었군요..^^ 그리고..디지털 입력 설정이 기기마다 좀 까다롭죠.
  근데.. 2003-11-08 오전 12:19:52
50이냐 40이냐... 선택이 어렵네요..-.-
  초바보 2003-11-08 오전 3:16:20
근디.... 놋북의 발열량에 대한 구체적 정보가 없네여. 배면은 몇도, 상판은 몇도 등등... 구체적으로 적어주셨잖아여? 지금까지는...
  초바보 2003-11-08 오전 3:16:28
근데 요번 X-NOTE LM40 리뷰에는 고것이 빠져있군염. 훌륭한 리뷰인데 쪼까 아쉽습니다. ^^;
  4페이지 2003-11-08 오전 6:08:49
5번째 사진 설명에 온도에 대한 부분이 나옵니다. 온도계 사진은 이번에 빠졌군요.
  X-NOTE 2003-11-08 오후 5:53:44
이젠 외산노트북보다 국내산 노트북이 선호될듯 합니다.. A/S면에서는 이미 국내산이 훨씬 좋고 성능도 이만하면 어디내놔도 뒤지지 않으니..
  국산 2003-11-08 오후 10:45:36
노트북 쓴다고 무시당할 일도 이제 머지 않아 없어지겠네요. 이정도 완성도면 충분히 외산과 붙어볼만 합니다.
  그리고 2003-11-09 오전 7:58:47
처음나왔던 X노트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입니다!
  12인치여~ 2003-11-09 오전 8:00:10
x note 12인치가 어서 완성되었으면~ ibm x-31의 탄탄함과 sony z의 멋진 디자인 t1의 소형 odd 그리고 긴 베터리 수명~~ 원츄~~
  근데 2003-11-09 오후 1:15:46
xnote 선전에 정우성과 같이 나온 여자 이름이 뭐죠? 서구적 미인이던데..
  케이~!! 2003-11-10 오후 2:06:37
들리는 말에 의하면... 여자모델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중국계프랑스인이라고 하더군요... 광고계에 있는 선배에 의한 정보..
  방금 2003-11-10 오후 7:19:22
LM40 구입하고 들어오는 길입니다. 인터넷에 연결하고 LM40으로 글 올리는데..핫핫 이거 참 좋네요. ^^ 근데 키보드가 덜렁거리는거 같은데...T.T 딴곳은 문제 없네요.
  키보드 2003-11-10 오후 7:20:52
감촉도 생각보다 좋네요. 착칵거린다고 할까요? 이걸 LG에서 만들었다는게 의심스러울 정돕니다. ^^;;
  문성훈 2003-11-11 오후 12:54:18
리뷰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노트기어 때문에 노트북 정보 많이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용호 2003-11-11 오후 11:40:39
SD카드 슬롯은 자기 카메라에 맞는게 있으면 더더욱 좋겠지만, 그냥 USB 케이블 하나 들고 다니는게 리드기 들고 다니는 것보다 편하지 않나요?
  정해영 2005-01-11 오후 12:51:27
2003.11.07 등록날자이고 지금은 2005.1.11일 입니다. 그간 신모델도 많이 나왔고 기능적으로 Upgrade된 것도 많을텐데 그런사항들은 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지 아니하니 수정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Sound 5.1 Channel은?
  Larry 2008-07-04 오후 9:07:32
ef51ec01f8eff58d2631161c0f6b7f33 a href="http://njdokj.info/e7f3fe80d0515785c522a8ef1353ce29/ef51ec01f8eff58d2631161c0f6b7f33" http://njdokj.info/e7f3fe80d0515785c522a8ef1353ce29/ef51ec01f8eff58d2631161c0f6b7f33 /a http://njdokj.info/e7f3fe80d0515785c522a8ef1353ce29/ef51ec01f8eff58d2631161c0f6b7f33 [url]http://njdokj.info/e7f3fe80d0515785c522a8ef1353ce29/ef51ec01f8eff58d2631161c0f6b7f33[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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