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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Tablet PC 특집 - 센트리노 플랫폼으로 더욱 강력해진 후지쯔 T3010 (제 1부)

이 기사는 8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3-11-14 오후 12:38:55

사진설명 : T3010과 유사한 디자인을 하고 있는 S6120의 모습

어디에나 어울릴 수 있는 색인 그레이는 무난하고 점잖은 색이긴 하지만 특별한 재미가 느껴지는 튀는 색은 아니다. 후지쯔는 항상 '기본에 충실'한 노트북 PC라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은색 혹은 은회색 칼라를 주로 사용하고 있으며 노트북의 외관을 구성하는 모든 부속들에 사용된 색들의 채도가 낮아 보기에 상당히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단, PC의 안정성이나 성능을 중요시 하는 라인 업이라면 이런 디자인이 제품의 판매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겠지만 Tablet PC와 같이 최신형의 제품이 각광받는 라인 업에서는 소비자들의 눈낄을 끄는 매력에 있어 다소 부족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이다.

사진설명 : 액정을 회전시킬 때는 액정을 정확하게 세워서 회전해야 한다. 잘못하면 키보드나 액정 고정축에 의해 스크레치가 발생할 수도 있다.

참고로 노트북 PC나 데스크탑 PC와는 다르게 책상에 앉아 액정을 회전시킨 상태의 Tablet PC로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고개와 허리를 숙여야 한다는 불편함이 따른다. 일반 PC를 장시간 사용해도 목과 허리에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데 Tablet PC의 경우는 그 정도가 일반 PC와 비교할 바가 아니다. Tablet PC로 장시간의 업무를 보게 된다면 수험생 시절 느꼈던 고통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따라서 Tablet PC를 사용할 때에는 30분 간격으로 반드시 목운동을 해주고 한 시간에 한 번씩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던지, 아니면 Tablet PC를 한 팔에 들고 적정한 자세를 유지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젊은 나이에 디스크라는 반갑지 않는 손님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를 노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