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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좌측면을 살펴보자. 노트북 도난 방지용 락홀과 전원 버튼, 모뎀 단자가 전부인 간단한 구성이다.
비교적 두꺼운 두께에도 불구하고 광학 드라이브를 내장하고 있지 못한 점이 아쉼다. T3010에 사용된 메인보드의 크기도 문제가 되지만 용량에 비해서 큰 배터리가 본체부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광학드라이브가 장착될 공간이 없다.
광학 드라이브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외장형 드라이브를 구입해야만 하며 옵션으로 별매되는 광학 드라이브가 아직 CD-ROM 드라이브 밖에 없기 때문에 CD-RW나 혹은 DVD, Combo 드라이브를 이용하려면 다른 메이커의 외장형 드라이브를 사용하여야만 한다.
좌측 포트부의 한산해 보이는 공간을 보고 있노라니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이 일반화 된 것을 고려하여 SD Memory Slot이나 CF Memory slot등 플레쉬 메모리 포트를 하느쯤 추가했으면 하는 어떨까? 하는 하는 생각이 여지 없이 든다. 실제로 플레쉬 메모리카드 슬롯이 차지하는 공간을 고려하면 2개 이상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남아 있어 아쉬움을 더욱 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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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전원 버튼은 처음에 찾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실제 사용에는 Tablet Mode나 Notebook Mode에서 모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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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뒷면을 살펴보자.
좌측부터 순서대로 적외선 포트, 전원 입력단자, 무선랜 스위치, 패킹으로 가려져 있는 외부 모니터 단자, 랜포트, USB 2.0 단자 두 개가 차례대로 위치하고 있다. 이미 T3010의 포트가 빈약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일까 눈으로 보기에도 다른 노트북 PC에 비해서 분잡하지 않고 여유로운 모습을 하고 있어 좋기는 하다.
일반적으로 랜 포트와 모뎀 포트는 근접해 있는 경우가 많지만 T3010의 경우 랜 포트는 후면에, 모뎀 포트는 좌측에 위치하는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다. 최근 랜 케이블을 이용한 통신이 일반화 되고 무선 통신 역시 핸드폰 등의 무선 단말기를 통하는 방식이 아닌 무선 랜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화 되면서 모뎀 포트의 활용이 많이 떨어졌다.
그렇다고 해서 모뎀이 필요 없는 장치라는 것은 아니다. 해외 출장이 잦은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모뎀은 인테넷 접속을 위한 필수적인 장치이다. 세계 최고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우리 나라와 비슷한 수준의 랜환경을 구축한 나라는 세계 어디어서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국내 사정을 생각하고 모뎀을 필요 없는 장치로 여겨 무시하고 유럽이나 동남아 등지로 회외로 나갔다가는 큰 낭패를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해외출장이 잦은 사용자들이라면 모뎀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방법쯤은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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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모니터 단자는 고무커버로 가려져있다. 사용빈도가 적은 만큼 먼지나 이물질이 침투하는 것을 막고 외부의 색과 같은 색으로 된 패킹을 이용하여 외관상으로도 잘 정돈된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하지만 가려져 있을 때에는 보기에 좋을지 몰라도 커버을 열고 외부모니터 단자를 사용할 때에는 한쪽으로만 고정된 고무 커버가 덜렁거려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단자를 사용할 때에도 커버가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사용에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디자인 하였다면 더욱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T3010에 장착된 무선 통신의 제어부 Wireless NIC switch, Irda(적외선 통신) 포트가 모여있다. 노트북 PC의 이동성이 뛰어날 수록 Wireless NIC switch를 사용하는 경우가 잦아 지는데, 이런 점을 고려하여 접근이 어려운 PC의 후면부 보다는 키보드의 상단이나 혹은 측면부에 Wireless NIC switch를 장착하는 것이 좀 더 사용자를 배려하는 구조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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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T3010의 사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것이 바로 USB 2.0 포트의 위치이다. 대부분 USB 마우스의 경우 오른쪽에 놓고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최근 몇몇 노트북 들은 마우스의 탈부착을 용이하기 하기 위해서 노트북의 우측에 마우스를 위한 USB 포트를 하나 따로 마련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T3010은 후면 좌측에 USB 단자를 배치해 놓았기 때문에 있기 마우스의 선이 PC를 한 바퀴 둘러야만 장착이 가능하며 포트를 꼿을 때에도 액정을 내리고 불편한 자세로 취해야만 한다.
더군다나 두 개의 포트가 아래 위로 매우 가깝게 붙어 있어 커낵터가 두꺼운 USB 장치를 이용한다면 나머지 하나의 USB 포트는 무용지물이 되어 버리는 일도 발생한다. 메인보드의 설계상 어쩔 수 없이 후면의 좌측에 포트를 위치 시킨 것은 수긍할 수 있지만 두 개의 포트를 아래 위로 바짝 붙여서 배치 한 것은 사용자의 대한 배려가 부족한 부분으로 지적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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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Acer의 C110은 T3010보다 작은 10.4인치 액정을 탑재한 모델이지만 같은 센트리나 플랫폼 기반의 컨버터블형 tablet PC라는 점에서 T3010의 가장 위협적인 경쟁 모델이다.
T3010의 LCD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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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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