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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은 적게! 만족은 크게! - X Note LS50 (제 2부)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3-12-04 오후 8:05:12

그럼 노트기어 페이지의 출력 화면을 통해서 LS50액정의 시야각과 콘트라스트비를 살펴보도록 하자. 디지털 사진이나 DVD의 재생화면처럼 입체감 있고 다양한 색상으로 이루어진 소스가 아닌 일반 텍스트의 출력 화면의 시야각은 조금 더 넓게 측정된다.

상위 30도 정도에서 본 액정의 모습이다. 일반적인 노트북의 액정은 좌우 시야각에 비해 상당히 좁은 상하 시야각 성능을 보이는데 LS50은 상위 시야각에서도 일반적인 수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보통의 경우 상위 30도에서는 휘도가 과장되어 원색을 분간하기 힘든 것은 물론 각도가 깊은 곳에서는 출력물의 윤곽도 분간하기 어렵지만, LM50은 상위 30도 각도에서도 노트기어 페이지의 대부분의 출력물을 분간할 수 있다.

이번에는 하위 30도에서 본 액정의 모습이다. 다른 노트북과 차별화 되는 상위 시야각과는 달리 큰 차이가 없는 하위 시야각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노트북에 비해서 떨어지는 성능은 아니지만 그다지 나을 것도 없는 평범한 정도이다. 각도가 깊은 노트기어의 메인 배너는 색상이나 형태를 정확하게 식별하는데 용의하지는 않은 모습이다.

원래 액정의 시야각은 액정의 밝기보다는 백라이트에서 출력되는 빛과 외부에서 유입되는 빛의 반사 정도에 영향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좌우, 상하 모든 부분에 걸쳐 고른 시야각을 실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에는 좌우 시야각을 살펴보자.

LM50에서도 체험하였던 최고의 액정 시야각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기존의 액정에 비해 33% 성능 향상이라는 문구에 걸맞게 측면에 있어서는 훌륭한 시야각 성능을 보여 주고 있다. 약 45도의 각도에서 살펴본 모습 임에도 불구하고 노트기어 페이지의 텍스트를 식별하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음은 물론 정면에서 보는 것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느낄 수가 없다.

이번에는 각도를 깊게 하여 약 70도에 이르는 각도에서 출력물을 살펴보도록 하자.

깊은 각도로 액정을 살폈음에도 불구하고 출력물을 어느 정도 분간 할 수 있다. 각도가 깊은 관계로 텍스트의 형태가 왜곡되어 원활한 가독성이 유지 되지는 못하고 있지만 색 침전이나 콘트라스트 왜곡으로 인한 출력물의 변형 현상은 거의 찾을 수가 없다.

LS50은 일반 4:3 비율의 15 인치 액정을 탑재하고 있으며 본질적으로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한 노트북은 아니지만 넉넉한 스피커 성능, 뛰어난 LCD 성능으로 인해서 여타 16:9 와이드 노트북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해준다. 물론 DVD 감상시 출력물 아래위에 한자리 떡 하니 차지하고 있는 굵은 검은색 띠를 보고 있자면 16:9 비율이 부럽기는 하다. ^^

위 화면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 DVD 타이틀의 한장면이다. 앞선 화려한 출력물과는 달리 전체적으로 화면을 구성하고 있는 색들의 채도가 낮고 색상이 비슷하여 색침전이나 왜곡이 조금만 일어나도 출력물을 구분하기가 힘든 화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