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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을 열면 14.1인치의 액정이 눈에 들어온다. 상판을 열기 위해서는 전면부의 은색 오픈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액정을 감싸고 있는 베젤의 두께가 다소 두꺼워보이는데, 이는 같은 라인으로 15인치 상위 모델을 갖추기 때문이다.
본체부의 디자인은 상당히 심플하다. 은색의 도장과는 달리 검회색과 검정색이 적절히 조화되어 점잖은 분위기를 풍기는데 본체 상당 왼쪽으로 LGIBM 마크가 보이고 가운데 쪽으로는 3개의 볼륨 조절 버튼과 전원버튼 그리고 좌측으로 4개의 인디케이터가 위치해 있다.
본체 상단 맨오른쪽은 액정을 닫았을 때 액정모니터의 전원을 차단하기 위한 감지 장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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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부는 검정색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올인원 모델 -요사이 출시되는 노트북에는 FDD가 거의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올인원에 대한 개념이 바뀌어야 한다- 답게 보기에도 넉넉한 풀사이즈 키보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키보드부와 일체성 있는 모습의 원형 터치패드가 보인다.
팜레스트부에는 XNOTE가 신모델임을 알리는 커다란 광고스티커 외엔 별다른 장치가 적용되어 있지 않다. 노트북 전면부 좌우로는 레소넌스라는 신기술이 적용된 내장 스피커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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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OTE의 사양 이번에 출시된 XNOTE에는 사양에 따라 NZ2QE3C00S, NZ2QE3B00S, NZ2SF4C00S 이렇게 세 가지 모델이 준비되어 있다. 앞의 두 모델은 14.1인치 모델이고 뒤의 NZ2SF4C00S은 15인치 액정을 탑재한 모델이다.
14.1인치 모델인 NZ2QE3C00S, NZ2QE3B00S의 차이는 광학 드라이브가 CD-ROM이나 콤보모델이나 정도의 차이만 있다. 리뷰에서 다룰 모델은 14.1인치 액정에 광학 콤보드라이브를 갖춘 NZ2QE3B00S이다.
CPU에는 인텔 모바일 펜티엄 4 1.8GB를 탑재하고 있으며 256MB용량의 DDR램이(최대 1024MB) 장착되어 있다. 1024*768 해상도의 14.1인치 TFT 액정이 채용되어 있고 그래픽은 ATI 라데온 M6C이며 내장 그래픽 램은 16MB이다.
하드디스크는 ATA 100 4200RPM 속도의 30GB가 내장되어 있는데, 요사이 출시되는 올인원 노트북이 거의 40GB 하드디스크를 채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조금 작아보이는 용량이다. 광학 드라이브는 히타치 엘지사 제품으로 기록 24배속, 재기록 10배속, DVD 8배속의 성능을 지니고 있는 콤보드라이브가 제공되며 FDD는 기본 제공되지 않아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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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무선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 모델에 13채널까지 지원되는 2.4GHz 고감도 내장형 무선랜 안테나를 기본으로 장착, 이동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내장 안테나는 THINKPAD T30과 마찬가지로 LCD화면 상단에 듀얼로 장착되어 있어 기존의 싱글 안테나 형식이나 PCMCIA카드 형태의 안테나보다 뛰어난 감도를 지니고 있다. 2.4Ghz 무선랜은 필요에 따라 Mini-PCI 무선랜 카드(옵션)를 장착할 수 있다.
그외 유선랜/모뎀 단자를 비롯하여 3개의 USB, 1394 단자, 적외선 통신 단자, 외부 모니터, 페러렐, S-비디오 단자, 헤드폰/마이크 단자 등을 갖추고 있다.
XNOTE의 장점이라면 14.1인치 올인원형 노트북이면서도 컴팩트한 두께와 가벼운 무게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외장 사이즈는 가로 328 x 세로 267.5 x 두께 35.3mm로서 올인원급이며 노트북 크기에 비해 두께가 얇고 배터리와 광학 드라이브를 장착한 상태에서의 무게는 2.6Kg으로서 휴대에 큰 무리가 없다.
XNOTE의 또 한가지 장점은 최대 4시간 이상 사용시간을 보장하는 배터리 효율이다. 배터리 마이저(Battery Miser)기술이 적용된 14.8V 4400mA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모델에 비해 훨씬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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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의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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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장치인 액정의 성능을 살펴보자.
XNOTE에는 14.1인치 XGA 해상도의 TFT 액정이 탑재되어 있다.
광시야각 액정은 아니지만 기존 액정에 비해 전반적으로 휘도가 콘트라스트가 향상되어 비교적 밝고 선명한 출력상태를 보여주지만 원색 표현이 다소 과장된 듯한 느낌을 준다. 과장된 색감은 ATI 라데온 M6C 칩셋의 특징이기도 하다.
액정을 켠 상태어서 상판 뒷면에 압력을 가하면 액정에 약간의 물결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는 액정의 결함이라기 보다는 특정 제조사의 액정에서 쉽게 발견되는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AC 전원에서 배터리로 전환되면 자동 전원 절약모드로 들어가 액정의 밝기가 약 두 단계 정도 감소는데, 배터리 상태에서는 액정이 다소 어둡다는 느낌이 든다.
애정 시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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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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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