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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노트북의 측면부 모습이다. 네 기종의 두께가 한눈에 들어온다.
가장 얇은 본체를 자랑하는 모델은 단연 센스 X10이다. 가장 얇은 부분인 전면부가 23.8mm이고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28.3mm에 불과한 센스 X10은 웬만한 서브노트북도 따라오기 힘든 슬림한 외형을 지니고 있다. 물론 군살을 빼기 위해 배터리를 소용량으로 교체하였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외형적인 면만을 놓고 볼 때 단연 돋보인다.
반면 소니의 Z1의 경우 가장 얇은 전면부는 센스 X10과 동일한 23.8mm인데 반해 가장 두꺼운 후면부의 두께는 39mm에 달하고 있어 뒷면을 놓고 볼 때 가장 둔탁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4400mAh의 비교적 넉넉한 용량의 배터리가 후면에 부착되기 때문인데, 배터리 용량을 감안하더라도 전면부에 비해 지나치게 두껍다는 인상을 피하기는 어럽다. Z1의 측면부는 바이오 SRX의 측면부를 연상시킨다.
T40의 날씬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전면부 26.6mm, 후면부 31.4mm로서 IBM의 서브 노트북인 X31과 견줄만큼 슬림해졌다.
반면 델의 D600도 외형과는 달리 비교적 슬림한 본체를 지니고 있다. 전면부의 두께가 30.8mm로서 4 기종 중 가장 두껍지만 이 두께는 후면부로 가서도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에 평균 두께에 있어서 만큼은 X10을 제외한 Z1, T40과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다만 디자인 자체가 기존 펜티엄 4 모바일 CPU를 탑재한 노트북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전면부를 슬림하게 커팅하여 시각적인 효과를 준 3 모델과는 달리 우직한 스타일을 고집한 덕에 체감 두께에 있어 가장 큰 손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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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의 성능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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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델 모두 14.1인치 형 TFT 액정이 탑재되어 있는 표준형 모델이다. 센스 X10에 탑재된 액정의 해상도만 XGA(1024*768) 급이고 나머지 세 모델에 탑재된 액정은 SXGA+(1400*1050)급이다.
액정의 해상도는 작업의 성격이나 사용자의 개인적 용도에 따라 결정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각 모델의 액정 성능을 비교하는데 있어 해상도 부분의 배점에 큰 비중을 두지는 않았으나 노트북의 활용도가 점점 넓어지고 그래픽툴 사용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해볼 때, 고해상도 액정의 필요성이 점차 증가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이런 면에서 센스 X10은 타 기종들에 비해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지 못하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액정의 특징을 보면 원색 재현력은 센스 X10이, 전체적인 밝기와 균일도에 있어서는 D600이 조금 더 우수함을 볼 수 있다.
시야각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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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45도에서 본 모습이다.
일반 텍스트 출력시 전체적으로 비슷한 시야각을 나타냈다. 소니 Z1의 액정에 유독 붉은기가 많은 것이 눈에 띄는데, 이는 Z1에 사용된 액정의 특징이기도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휘도가 낮은 백라이트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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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장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