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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바이오 GRX71 VS 도시바 5105-607
이 기사는 4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2-09-07 오전 7:06:23 


하지만 세부적으로 마무리는 도시바 5105보다는 좋아보인다. 액정을 잡아주는 힌지도 그렇고 제질도 마그네슘을 사용해서 그런지 특별히 내구성이 문제가 있어보이지는 않는다. 전반적으로 튼튼하고 짜임새 있어보인다.

색상은 기존의 GR시리즈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조금 어두운 색으로 도색되어 있다. GRX역시 바이오답게 표면강도가 약해 상판 스크래치를 조심해야 한다.

일단 전반적인 디자인은 도시바가 특색있어 보이지만 제질에 있어서는 GRX가 더 내구력 있어보이니 외모와 관련해서는 자웅을 가리기 어렵겠다.



액정 비교



도시바 5105에는 15.0인치의 광시야각 Fine SuperView 액정이 사용되었다. 이 액정은 기존 SuperView 액정에 비해 좌우 시야각이 50% 이상 증가되었으며 콘트라스트비도 400:1로서 기존의 200:1에 불과한 액정보다 2배정도 향상되었다. 실제로 액정이 매우 밝고 화사하며 좌우시야각이 상당히 우수하다.

Divx 시청시 일반 노트북은 조금만 측면으로 움직여도 화면이 거의 안보이지만 도시바 5105의 액정은 액간의 색외곡 현상은 있지만 각도에 상관없이 또렸한 화면을 제공해준다. 액정의 성능은 대단히 만족스럽다. 더군다나 1600*1200 UXGA에 달하는 고해상도는 출력물을 좀더 자세하고 선명하게 표현해준다.
텍스트 크기가 상당히 작기에 문서편집이나 웹서핑시 불편을 줄 수 있어보이나 액정은 일반 CRT 모니터의 리플레쉬 방식이 아닌 화소개념이기에 출력물의 떨림이나 번짐없이 깨끗하고 선명하게 표현되므로 눈에 금방 익숙해진다.

GRX의 경우도 5105에 절대 뒤지지 않는 우수한 액정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도 16.1인치의 대형액정 때문인지 도시바 5105보다 좀더 가독성에서 편안함을 제공한다. 그리고 그래픽 칩셋의 특성차이로 3D 환경이 아닌 2D 환경에서는 ATi 겨열의 VGA칩셋을 사용한 GRX가 보다 밟고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이러한 이유로 둘 다 광시야각에 400:1의 콘트라스트 비를 가진 우수한 액정을 가지고 있지만 GRX 액정이 체감성능에서 앞선다는 느낌을 준다.

액정은 GRX의 우세승..



재원에서 말해주듯, 이 두 노트북은 키보드를 위한 넘치는 공간을 가지고 있다. 키피치, 키스트로크는 데스크탑용 키보드에 필적할만한 수준이며 키감도 상당히 우수하다.

5105의 키보드는 한마디로 부드러운 키감을 제공한다. 키 피치 19mm, 키 스트로크 2.7mm의 키보드이니 부족함이 있겠는가..
키배열도 좋은 편이고 페이지업, 다운, 방향키 등이 따로 분리되어 있어 사용시 편리함을 제공한다. 특이한 점은 Caps Lock키를 누르면 키자체가 점등하여 작동여부를 알려준다.

5105 키보드의 단점이라면 세련미를 돋보이게 하려는 의도로 보이는 반투면 키보드가 결코 고급스러워 보이지 않는다는 점과 백스페이스 키와 홈키가 나란이 있어 익숙해지기 까지 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GRX도 상당히 훌륭한 키보드를 가지고 있다.

GRX 키보드는 도시바 키보드와는 달리 볼륨감 있는 키감을 제공한다. 마치 기계식 키보드를 연상케하는 키감을 느낄 수 있는데 어찌보면 조금 딱딱하다고 느껴질만큼 반발력이 좋은 키보드를 사용한다. - 어떤 유저들은 이런 느낌을 키보드가 쫀득쫀득하다라고 표현하더라..- 이는 기존의 GR시리즈와는 달리 스테인레스 지지대 방식으로 새롭게 설계된 키보드 때문이다.

과거 바이오 최상의 모델이었던 XR 시리즈를 아는 사람이라면 어떤 느낌인지 쉽게 감이 올 것이다. 일산모델이기 때문에 키배열을 따질 수야 없겠지만 5105의 키보드처럼 기능키들이 적절히 독립되어 있고 키피치 역시 19mm로서 올인원 다운 편의성을 제공한다.

단점이 있다면 사용자에 따라 키스트로크가 좀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다는 것과 속타시 도서관같은 곳에서 사용할 때 눈치보일 만큼 키소음이 좀 크다는 점이 되겠다.

키보드에 있어서는 각각 장점과 단점이 대비되니 무승부쯤으로 해두자.



확장성은 어느 것이 더 좋을까?


두 기종 다 거대한 덩치를 자랑이라도 하듯 충분한 확장성과 편의장치들을 제공한다.
먼저 5105를 보자. 각 포트들은 덥개들로 깔끔하게 처리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뒷면을 보면 가운데 부분에 랜단자와 모뎀단자 그리고 1494 단자가 있다.

그 옆으로 linn in, Vedio out 단자와 2개의 USB 단자가 위치해 있다. 왼쪽 측면에는 모니터 아웃단자와 1개의 USB, 2개의 PCMCIA 슬롯이 위치해 있으며 그 옆으로 스마트미디어 드라이브와 SD,MMC 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있다. 오른쪽 측면으로는 8*8*8*24 배속의 CD-RW*DVD 콤보 드라이브가 위치해 있고 그 옆으로 마이크 단자와 헤드폰 단자가 있는데 헤드폰 단자는 광출력 단자를 겸하고 있다.



제품의 앞부분에는 왼쪽 끝에 적외선 포트가 있고 가운데 부분엔 각종 인디케이터와 음악화일을 실행시킬 때 유용한 각종 제어키와 작지만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파란 형광빛을 발하는 LED가 있어 세련미를 더해준다. 올인원 노트북답게 확장 및 편의장치는 아주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다.

페러렐, 씨리얼 등의 레거시 포트가 삭제되어 있지만 레거시 포트의 사용빈도가 점점 줄어드는 시점에서 단점으로 지적하기는 무리가 있다. 액정 힌지 양옆으로 큼지막해 보이는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고 중앙에 전원버튼과 두 개의 기능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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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스 2005-06-26 오후 11:31:31
아 추억의 소니.. 2년쓰고 버렸다. 다시는 소니 쓰지 않기로 맹새하고.. ^^ 그래도 좋았던 모델 내가쓴건 GRV-7LP 였는데.. GRX71은 일본출시 모델인가.? 살때 340만원주고사고..2년쓴후에 150정도에 팔았는데..잘 팔았죠?
  이지스 2005-06-26 오후 11:31:59
이래저래 발열떄문에 고생했던 기억... 그래픽 작업할때 냉각팬밑에 얼음까지 놔두고 사용해봤던 뼈아픈 노트북... 무조건 올인원을 추구하는 귀차니즘떄문에..ㅠㅠ
  이지스 2005-06-26 오후 11:32:27
그런데 이거 팔고 산것이..또 비슷한 후지쯔의 n6010...아직 도착은 안했지만..과연 어떨까? 무지한 소음과 발열 ..역시 비슷하다는데.. 난 외 15.4인치 놋북에 만족할수없는가. ㅠㅠ
  이지스 2005-06-26 오후 11:32:44
살아생전 꿈이 하나 있다면 17인치 와이드 액정에 1600 1200 해상도의 클리어 브라이트 액정에.. 모든 기본 기능 포함되고 무게는 2.3 키로.. 베터리 구동 5시간.. 본체 두께는 2.5센티... 한 5년후면 만날수 있을까? 후지쯔 싫은데..사양때문에. 삼성이나 엘지서 만들어라..부디...
  조장현 2008-08-13 오후 7:30:51
잘 읽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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