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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바이오 TR은... 오데로 갔나~ 오데로 갔나~ 오델가~~
최근, 인터넷에 왕따 동영상이 파문을 일으키는 가운데, 아카데미 행사철에 왕따브랜드가 있었으니… 바로 소니다. 1년 중 가장 성수기라 할 수 있는 2월, 소니는 왕따를 자청하여 대리점 운영자와 소비자에게 원성을 듣고 있다. 지난 2월초 테크노마트 탐방기사에서 밝힌대로, TR2L은 대학생이 가장 사고싶어 하는 모델 중 하나다. 2월초부터 소니대리점에 물량이 딸린다는 얘기가 나오더니, 급기야 2월말에는 품절에 가까운 제품수급을 보이고 있다.
2월27-28일 이틀간 노트기어는 용산,테크노를 탐방하였으나, 용산에는 1-2곳을 제외하고 거의 재고가 없었으며, 테크노마트의 경우 7-8층을 통틀어 단 한 곳도 재고가 없었다. 3월5일 전후 예정된 신모델 발표때문에 기존제품을 출고가 급감하여 많은 대학생들이 TR2L을 구매하러 왔다가 ‘현장기변’을 하거나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다른 모델들도 있지만, 바이오를 찾는 손님들의 80%이상은 TR2L입니다. TR2L 기존에도 찔끔찔금 몇대씩 나오더니 최근 1주일간은 아예 안 나옵니다. 손님들은 가는 곳 마다 재고없어서 짜증나고, 우리 대리점은 몇십대 팔 수 있는 시기에 손가락만 빨고 있으니 혈압이 오르네요. 옆매장들 보세요. 삼성, LGIBM, 후지쯔… 상담테이블 빈 곳이 없어서 사람들이 밖에 서있잖아요. 차리리 신모델 나올 때까지 휴업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신모델 발표일자를 3월5일로 잡았는지… 소니본사 사람들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모 소니코리아 대리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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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노트북매장은 간단한 인터뷰를 하는 것 조차 미안할 정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12월보다 1월이, 1월보다 2월이 더욱 활기찬 모습이었다. 물론 상인들은 입학철 이후를 걱정하기도 하지만, 현재의 호황에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노트북시장에 고무적인 면은 자녀의 컴퓨터로 데스크탑보다 노트북을 선호하는 부모님들이 많다는 것이다. 데스크탑-노트북의 가격차이가 작아지고, 거의 모든 대학에서 무선랜을 지원하는 환경, 무엇보다 자녀들이 노트북을 선호하기에 부모님들은 노트북매장을 먼저 찾는 것이다.
노트기어가 오프라인 상가를 탐방하면서 이번처럼 활기찬 모습을 처음 보는 듯 하다. 입학이라는 새로운 시작에 부푼 대학생들의 풋풋한 모습에 왠지모를 부러움(?)을 느끼며 전자상가 탐방을 마친다.
- 노트기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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