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방법이 있는데, 바로 USB 마사지 볼을 사용하면 된다.
USB전력을 이용하여 부르르르 떨리는 진동 마사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PC용 제품이다보니 강약조절과 같은 디테일한 기능은 포함되어 있지 않고 다만 기기를 켜고 끌 수만 있지만 어깨에 대보니 생각보다 기분 좋은 자극이 전해진다. 덕분에 운전하는 내내 퉁명스럽던 형의 입가에도 고마움의 미소가 번진다.
일단 안마기로 위험한 고비는 넘겼지만... 신나는 음악으로 형의 남은 졸음을 쫒아버려야 하는데, 자린고비인 형의 차는 그 흔한 CD 플레이어도 없는 Tape 방식의 스테레오를 탑재하고 있는지라, 내가 갖고 있는 CD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쥐똥만한 노트북 스피커로는 차라리 틀지 않는 편이 더 낫고...
|
|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차량용 무선카팩 I POP이다.
IPOP을 노트북의 헤드폰 단자, MP3 플레이어 등 각종 휴대용 음향기기(출력단자)에 연결만하면, 재생기기의 사운드가 디지털 주파수로 변환된다. 따라서 차안의 카오디오나 집, 사무실의 AV시스템을 FM모드로 놓고 비어 있는 주파수와 아이팝의 주파수를 일치시키면 평소 이어폰으로만 듣던 노트북 및 휴대용 음향기기에 저장된 음악을 차안과 집안에서도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이것저것 틀어보다가 결국 신나는 음악대신 FM 교통방송을 듣기로 하고 시버러버(?)의 김흥국 형님과 왕눈이 박미선 누님의 교통방송에 주파수를 고정하였다. 재치있는 입담과 적극적인 참여자들의 애피소드를 듣다 보니 어느새 우리의 차는 목적지에 다다르게 되었고.. 두 팔 벌려 우리를 반겨주시는, 죄송스럽고도 그리운 부모님과 정겨운 친척들을 뵐 생각에 가슴은 또 다시 두근두근! ^^*
2편 즐거운 추석 그리고 귀경.. 에서 계속..
(주)다나와-노트기어 기획기사 - 채성태(wakoi@danawa.com)
|
|
|
이
기사는 2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