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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이제 DVD 드라이브의 코드프리는 일반화 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이 사용되는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식으로 제조사에서 새로운 펌웨어를 지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유저들이 직접 제작한 펌웨어를 사용하거나 펨웨어 업데이트시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도 상당 수 존재한다.
그 중 대표적인 예로 DVD의 [코드 프리]를 꼽을 수 있다.
[코드 프리]는 DVD-ROM에서 DVD를 재생할 때 지역 코드, 즉 DVD가 재작될 당시 플레이 되도록 설정된 장소가 아니면 재생이 되지 않도록 되어 있는 기능을 제거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코드 프리로 인한 고장은 제조사에서 A/S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코드 프리를 불법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 지역 코드의 개념은 미국의 영화 직배사들이 자기들의 영화시장을 보호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 놓은 산물일 뿐이다. 미국의 영화 직배사들이 현재 많은부분이 불법유통 되고 있는 CD, VCD, Video Tape 시장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고 DVD 플레이어 제조회사들에 압력을 넣어서 만든 것이 DVD 지역 코드이다. 따라서 사용자가 임의로 이것을 제거하는 것은 결코 불법이 아니다.
코드 프리가 불법이라고 하는 것은 미국에서 음반을 한국에서 듣는 것이 불법이라고 하는 것고 같다. 때문에 많은 국가에서는 이 코드 프리에 관해서 유권침해의 소송이 진행중이며 이미 모든 DVD 플레이어가 코드 프리의 형태로 유통되고 있는 국가도 상당수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펌웨어의 전반적인 정보와 더불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펌웨어 업데이트의 한 종류인 [코드 프리]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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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에 의하여 DVD 타이틀의 지역정보는 총 8지역코드로 나누어져 있다.
모든 DVD 플레이어와 타이틀은 기본적으로 이 지역코드의 정보를 포함하게 되는데 각 지역코드는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지역 1: 미국, 캐나다
지역 2: 일본, 유럽, South Africa, 중동, 이집트
지역 3: 대한민국을 포함하는 그동지역 국가. 홍콩, 대만등
지역 4: 호주, 뉴질랜드, 태평양 섬나라들, 중남미 국가
지역 5: 동유럽, 아프리카, 북한, 몽고 등
지역 6: 중국
지역 7: 예약(Reserved)
지역 8: 특수지역(비행기, 유람선 등)
여기서 각각의 나라들에서 영화들이 상영관에서 개봉되는 시간과 DVD 타이틀이 출시되는 시간 사이에 상당한 기간 차이가 발생한다. 물론 이례적으로 전세계 동시 개봉을 실시하는 영화들도 있지만 이는 특별한 경우이고 거의 대부분이 1개월에서 3개월 정도의 간격을 두고 연차적으로 나라별 개봉 스케줄을 갖고 진행된다.
이렇게 개봉되는 날짜의 시간차이가 심지어는 1년 이상의 차이가 나다보니 A 국가에서는 이미 DVD가 출시되었는데 B 국가에서는 아직도 미개봉인 영화가 있을 수 있고 이런 경우 B 국에 DVD 배포로 인해 개봉영화의 흥행에 큰 타격을 미칠 수 있다.
뿐만아니라 각각의 영화사들은 영화의 판권을 해당 나라에 독점권 방식으로 판매하는데 이 판권을 산 각 나라의 배급사들이 독점권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자국에서 다른나라의 DVD가 배포되어서는 않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탄생한 것이 바로 DVD의 지역코드의 개념이며, 이로 해 판매되는 모든 DVD 플레이어 매채들들은 정해진 지역코드의 해당 지역에서 판매되는 DVD 타이틀이 아니면 재생이 되지 않게 만들어 놓은 것이다.
이렇게 DVD 타이틀의 재생에 제한이 걸려 있는 DVD 플레이어를 어느 지역이든지 상관 없이 모두 재생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DVD 코드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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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각종 DVD 관련 Site는 대부분이 위와 같은 코드프리 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DVD 드라이브는 지역 코드에 관한 아무런 정보도 가지지 않은 채로 제작된다. 만일 8개의 지역코드에 따라서 다른 하드웨어를 제작해야 한다면 같은 제품이라도 8개의 라인을 갖추어야만 한다. 하지만 제조업체가 이런 비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할리가 없다.
지역코드는 DVD 플레이어가 출하될 때 드라이브의 펌웨어에 지역 코드에 대한 정보를 삽입하여 타이틀의 지역을 구분하는 능력을 갖도록 하는 방식으로 제한된다. 따라서 이 펌웨어를 지역코드에 상관 없이 타이틀을 재생하는 새로운 펌웨어로 업데이트 하는 방법을 이용해서 [코드 프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코드 프리]를 펌웨어 업데이트의 종류로 구분 짓는 것이다.
노트북이나 데스크탑 PC는 위에 언급을 한 것처럼 하드웨어의 펌웨어 업데이트 이 외에도 소프트웨어, 즉 PowerDVD, WinDVD와 같은 DVD Play 프로그램도 코드프리를 해야 한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는 DVD Genie과 같은 코드 프리 유틸리티를 통해서 간단하게 코드프리가 가능하다.
참고로 누군가가 "코드 프리가 불가능한 DVD 드라이브는 없나요?" 라고 묻는 다면 대답은 99%가 "No"라고 대답 할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코드프리가 공공연하게 시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코드 프리가 되지 않는 기기는 판매될리가 없기 때문이다. 제조사에서도 암암리에 기기의 펌웨어가 담긴 정보를 유출하는 판국이니 코드프리가 되지 않는 기기는 없다고 단언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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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DVD 코드프리에 사용되는 유틸리티 -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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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가장 많은 코드프리 관련 펌웨어를 보유하고 있는 www.rpc1.com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하기 전에 한가지 더 알아 두어야 할 사항이 있다.
코드 설정의 방식에는 RPC-1과 RPC-2의 두 가지가 있다. 이중 RPC-1은 이미 절반이 코드프리가 되어 있는 상태로 5 번까지 지역코드를 변경할 수 있으며 마지막 5번째로 선택한 코드는 고정이 된다. 이 때 코드프리는 펌웨어의 업데이트를 통해서 고정된 지역 코드를 리셋 할 수 있도록 하여 유저의 편의대로 마음껏 지역 설정을 변경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에 반에 최근의 대부분의 DVD 드라이브에 사용하는 방식인 RCP-2는 하드웨어에 반 영구적으로 코드가 기록되어 더 이상 코드를 바꿀 수 없게 된다. 따라서 RPC-2 방식의 펌웨어를 RPC-1 방식의 펌웨아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부분의 코드 프리 펌웨어는 http://www.firmware-flash.com 혹은 www.rpc1.com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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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펌웨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펌웨어 업데이트의 한 예로서 [코드 프리]에 대한 간단한 내용을 살펴 보았다.
펌웨어의 전반적인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서는 메뉴얼이나 해당 펌웨어 제작자가 제공하는 홈페이를 방문하여 업데이트 과정을 숙지해야만 한다. 펌웨어의 업데이트 과정은 제품의 제조사마다 큰 차이를 보임은 물론 같은 제조사의 같은 종류의 제품이라고 해도 버전이 틀리다는 이유로 업데이트의 과정이 달라질 수가 있다.
오늘 배운 펌웨어의 전반적인 내용을 숙지한다면 복잡한 펌웨어 업데이트의 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음을 물론 펌웨어의 이상으로 인해 기기가 고장을 일으켰을 때에도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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