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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소니 바이오 UX58LN에 탑재된 48GB 용량의 SSD
동일 클럭 속도의 프로세서 수준(인텔 기준)에서는 데스크탑과 모바일의 성능 격차가 사라진 지 오래지만, 여전히 데스크탑과 비교해 노트북의 처리 속도가 느린 이유에는 노트북용 하드 디스크의 구조적 문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사양상 7,200rpm 회전 속도 모델이 나와있고, 기업용으로는 10,000rpm 이상의 제품도 나와 있지만, 구조 및 설계 상의 이유로 플래터의 재질과 직경이 데스크탑과 다르기 때문에, 극적인 속도 향상을 어렵고, 현재로서는 플래터의 기록 밀도를 높여, 갯수를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성능 개선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플래터 갯수 증가→ 용량 증가 및 속도 정체, 동일 용량의 단일 플래터 등장 → 용량 정체 및 속도 향상"의 순환 고리 반복되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고리를 풀 열쇠를 쥔 문지기가 바로 SSD(Solid State Driv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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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아직 성숙하지 않은 시장에 등장해, 과감한 투자와 기술 개발로 업계 정상에 오른 엠트론(Mtron)의 다양한 SSD 라인업
데스크탑 수준에 육박하는 읽기 속도와, 차이를 따질 수 없는 접근 시간, 낮은 전력 소모와, 충격에 강한 SSS의 장점은 노트북을 위해 탄생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적합성을 보였지만, 완벽해 보이는 그에게도 몇가지 단점이 있었는데요. 언젠가 낮아질 것이 확실시 되는 높은 가격은 논외(2GB 메모리 카드를 60만원을 주고 구입하던 시절도 있었죠. ^^)로 하고, 현재의 노트북용 하드 디스크와 비교해도 떨어지는 저장 속도는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드 디스크의 더딘 발전 속도를 추월해버린, NAND 플래쉬 및 컨트롤러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이미 하드 디스크의 쓰기 성능을 넘어서는 제품이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그 가치를 당당하게 증명하고 있긴 하죠. 2008년은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보다 공격적으로 SSD 탑재 모델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고, 운영체제와 각종 애플리케이션, 약간의 컨텐츠를 저장하고도 용량의 압박을 적게 느낄 만한 64GB 이상의 SSD가 빠르게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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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도전의 연속 - 소니 바이오 UX58LN
04. 새 술은 새 부대에, Intel Ultra Mobile Platform 2007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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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맥캐슬린 플랫폼은 90나노 공정의 A100~A110(600~800MHz) 스틸리(Stealey) 프로세서, 945GU 노스브릿지, ICH7U 사우스브릿지 칩셋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텔과 마이크로소프트, 노트북 제조 업체의 첫번째로 접은 종이 공작은 조금 심하게 말하자면, 다른 종이 공작을 접다가 남은 조각을 모아 기워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생각 만큼 "Ultra" 한 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인텔 역시 그 점을 잘 알고 있었고, 2007년 UMPC를 위한 전용 플랫폼인 Intel Ultra Mobile Platform 2007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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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2세대 UMPC 플랫폼을 적용한 삼성전자의 Q1 울트라
향상된 해상도와 새로운 입력 방식, 보다 길어진 배터리 시간을 제안하며, UMPC 시장에 재 등장한 삼성전자의 Q1 울트라를 시작으로, 노트북의 원형태에 가까운 후지쯔의 U1010의 출시는 인텔이 내놓은 UMPC 플랫폼의 성과를 증명하기에 충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크기를 줄여 최적화되었고, 1세대와 비슷한 성능이면서 배터리 시간을 늘일 수 있었던 점은 적어도 PDA 수준의 지구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에게 환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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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서 펼쳐지는 PC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삼성의 두 번째 시도 - 센스 Q1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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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노트북에 가까운 키보드와 회전형 액정을 채용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후지쯔의 U1010
물론, 많이 안정화되기 했지만 가볍게 쓰기엔 여전히 높은 몸값은 UMPC 보급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소 업체의 재기발랄하고 발빠른 아이디어가 집약된 제품들을 중심으로 마니아들의 사용이 늘고 있고, 3세대 UMPC 플랫폼인 멘로(Menlow)가 인텔이 장담한 만큼의 크기와 성능을 제대로 구현해 낸다면 UMPC 시장이 만개할 가능성은 한층 높아집니다. 상시적인 웹서핑이 가능한 현재의 아이팟 터치(그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약간의 문제가 존재하지만)가 PDA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현실은 참고할 만 합니다. 한편, 접다 남은 1세대 UMPC 종이 조각에 NAND 플래쉬라는 색종이를 붙여 대박 상품을 만들어 낸 아수스의 EEE PC의 기획은 충분히 칭찬할 만 합니다. UMPC와 같은 기기를 선호하는 사용자의 입장에선 "가격만 충분히 낮다면 어떠한 불편이든 달게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UMPC를 선보일 업체들은 "가격은 충분히 높을 대로 높은데, 이거 저거 최적화하면 쓸만하고, 이거 저거는 포기하는게 정신건강 상 좋다." 라는 식의 제안은 "이거 쓰지 마라"와 같은 뉘앙스를 갖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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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모바일을 원한다면 나처럼! - 후지쯔 LIFEBOOK U1010 시리즈
05. 진짜 공책이 필요하다. 12.1인치 전자 유도식 태블릿의 잇따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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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도구를 이용하여 문자나 수식,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감수성을 꿈꾸는 것은 굳이 그래픽 관련 종사자 뿐만 아니라, 나만의 필체와 고민의 흔적을 노트북을 통해 남기고 싶은 이들의 희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노트북의 액정과 결합된 형태의 태블릿 PC 출현은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키보드 입력부가 없는 퓨어(Pure) 태블릿 이후, 태블릿 마니아들를 만족시킨 제품이 드물었는데요. 전자 유도식의 액정 패널과 초저전압판 듀얼 코어 프로세서, 그리고 1kg 중반의 12.1인치 컨버터블 태블릿의 연이은 발표는 반가운 소식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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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노트북 PC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다 - 후지쯔 라이프북 T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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