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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센트리노 2 VS AMD 퓨마 - 본격적인 대결의 장이 펼쳐지다!
이 기사는 6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08-09-17 오전 3:38:23 


AMD 푸마 플랫폼은 인텔 센트리노 2 플랫폼에  맞서기 위해 새롭게 개발된 모바일 전용 플랫폼으로 2MB 용량의 2차 캐쉬를 갖는 새로운 듀얼 코어 프로세서(그리핀, Griffin)과 다이렉트 X10을 지원(UVD 포함)하는 통합형 노스브릿지 칩셋인 RS780을 탑재(사우스브릿지 칩셋은 SB600에서 SB700으로 변경)하여 기본 플랫폼의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입니다. 여기에 인텔의 터보 메모리에 대응하는 하이퍼플래쉬(HyperFlash) 기능을 통해 하드 디스크의 병목 현상을 개선(인텔과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하드 디스크도 지원)할 계획이며, 독립형 그래픽 칩셋을 탑재한 모델의 경우, 파워익스프레스(PowerXpress)으로 불리는 그래픽 전환 기능이 활성화되어 보다 효율적인 전원 관리를 지원하게 됩니다.


프로세서의 코드명은 기존의 TL/TK에서 벗어나 튜리언 울트라의 경우 ZM, 일반 튜리언은 RM. 모바일 애슬론 및 샘프론은 각각 QL/SI의 명칭을 부여하여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도모하였습니다.   프로세서 소켓은 S1 타입이지만, 핀의 위치가 변경 설계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플랫폼과 호환되지 않습니다.


AMD 독립 다이내믹 코어 기술(Independent Dynamic Core Technology), 모바일에 최적화된 새로운 메모리 컨트롤러(mobile-optimized memory controller), 그리고  콘트롤러 자체를 메모리에 내장시켜 CPU에서 나온 명령어를 메모리에서 바로 처리하여 CPU로 돌려보내는  하이퍼트랜스포트 3.0 기술과 같은 향상된 기술 사양들을 포함하고 있어 코어 간의 작업 능률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AMD는 밝힙니다.


그리고 현재 인텔이 독주하고 있는 802.11n 무선랜 카드를 견제하기 위한 서드파티의 802.11n 지원도 강화되었습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2008년에는 인텔의 몬테비나 플랫폼에 본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푸마의 차기 모델인 쉬라이크(Shrike) 플랫폼이 등장하는데, CPU와 GPU가 통합된 형태의 45나노 공정 스타 코어 프로세서가 DDR3 메모리 컨트롤러를 포함하여 새로운 소켓(FS1)에 장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퓨마 플랫폼의 또 다른 핵심 부분은 새로운 모바일 AMD 7시리즈 칩셋인 AMD M780입니다.  내장형 ATI 라데온 HD 3200 그래픽 솔루션을 탑재, MS의 다이렉트X 10(Microsoft DirectX 10)을 지원합니다. 본 내장형 그래픽 솔루션은 동급의 경쟁사 노트북 그래픽 솔루션에 비해 최고 2배에 이르는 3D 그래픽 성능과 뛰어난 HD 비디오 재생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AMD측은 밝히고 있어 통합형 그래픽 칩셋의 성능 향상에 목마른 사용자들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AMD의 주장대로라면, 3DMARK05 기준 3000점(지포스 8400M G 및 ATI M-Radeon HD 2400에 필적하는 성능) 내외를 기록한다고 하며  AMD의 그래픽 기술을 포함하여, UVD(Universal Video Decoder)를 비롯 다양한 고화질 동영상 컨텐츠의 하드웨어적인 가속 및 다양한 외부 장치로의 출력(HDMI/HDCP/Display Port)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인텔과 비교해 항상 열세였던 전력 절약 기능을 위해 보다 진화된 PowerXpress 기술을 도입해, 시스템의 재부팅 없이 내/외장 그래픽 장치의 전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그래픽 기능이 처음으로 선보이고, CPU의 각 코어에 개별적으로 전압을 공급하는 기술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특히  ATI가 자랑하는 아비보TM HD 기술 (AvivoTM HD Technology)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ATI 아비보(Avivo) HD기술이란, CPU는 자유롭게 다른 작업에 사용하면서, 그래픽 프로세서만으로 최신 블루-레이(Blu-ray) 및 HD-DVD를 풀HD 1080P 해상도 상에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아울러 디지털 출력에 대한 폭넓은 선택이 제공되어, 사용자들은 노트북 플랫폼 상에서 DVI, HDMI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와 같은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기로의 연결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매니아들을 위해 뛰어난 배터리 수명을 제공하는 배터리 효율성 및 최상의 와트 당 성능도 제공한다고 하는군요.  사우스브릿지 칩셋(SB 700)의 전력 효율화를 통해 각 장치 간의 미세한 전력 소모를 조정하여 그동안 AMD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전력 관리 능력도 대폭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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