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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국내 최대 노트북 커뮤니티 사이트인 NBINSIDE 개인매매 시장에 올라오는 노트북 판매글을 보면 불량화소에 대한 언급이 빠지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노트북 표면에 흠집이 많거나 불량화소의 갯수가 많은 노트북은 중고시장에서도 원시세보다 형편 없는 헐값에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액정의 불량화소는 제품을 선택하느냐 마느냐를 결정할만큼 노트북에 있어서 중차대한 문제가 아니다. 비단 외국에서 불량화소가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생각을 따라해야 한다는 맹목적인 얘기가 아니다. 불량화소는 액정 제조와 관련된 비교적 사소한 결점에 불과하며 일반적으로 노트북의 사용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차적인 문제이다.
물론 액정 전반에 걸쳐 눈에 거슬리는 불량화소들이 산재해 있다거나 정중에서 좁쌀만큼 커다란 불량화소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면 문제겠지만, 요사이 출시되는 대부분의 신형 노트북에 탑재되는 액정에서는 그러한 결점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을만큼 품질에 많은 향상이 이루어졌다.
간혹 '불량화소 없는 액정을 찾으려고 새박스를 7개나 뜯었다!'라는 자랑 섞인 무용담이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오곤 하는데, 이는 절대로 바람직한 행동이 못된다. 미세한 불량화소 하나, 둘 때문에 뜯겨졌다가 반품되는 노트북들은 또다시 누군가의 손에 들려져 판매가 될 것이 분명하고 그러한 몰지각한 행동으로 인해 발생되는 영업적인 손실은 언젠가 고스란히 소비자인 자신에게 돌아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고속 인터넷 사용률 1위 나라에서 살고 있는 IT 강국의 국민답게 액정 불량화소에 대해서도 보다 너그럽고 균형잡힌 생각을 갖도록 하자. 수백만개 중에서 단 하나의 결점도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이 장차 맞이하게될 '인생의 반려자'의 얼굴에 보이는 점들은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 조금 비약이 심한 표현이겠지만..^^;
명암바와 시야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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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위쪽은 세틀라이트 6100, 아래쪽은 ARMADA E500의 액정이다.
백색과 흑색의 휘도비율을 뜻하는 명암비는 비율이 높을 수록 더욱 정교하고 선명한 색상을 표시할 수 있다. 명암비를 정의 할 때에는 화면 전체를 검정색으로 설정했을 때 1 cd/㎡를 기준으로 하여 화면을 백색으로 설정했을 때의 휘도를 측정하여 결정한다. 만일 백색일 때의 휘도가 100 cd/㎡ 라면 명암비는 100:1이 된다.
하지만 LCD의 명암비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우수하다고는 볼 수 없다.
Red, Green, Blue의 3가지 색의 서브픽셀로서 구성되는 색은 32bit 설정시 검적생일 때 (0.0,0), 흰색일 때 (65535, 65535, 65535)가 된다. [* 16bit 일때는 (255, 255, 255) ]
액정의 성능은 이 두색 사이의 색을 얼마나 잘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명암비가 높을수록 색간의 간격이 높으므로 중간의 색들이 잘 표현되기에 보다 좋은 여건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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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멀티미디어 성능이 부각되고 있는 지금, 노트북 PC에 있어 시야각은 중요한 요소이다!
LCD 모니터의 경우 빛이 컬러필터를 통과한뒤 눈에 도달하기 때문에 빛의 굴절에 따른 영향으로 시야각에 제한이 따른다.
직접 시야각을 정의하는 경우도 있으나 체감하는 시야각과 스펙상의 시야각에는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음으로 실제로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다.
시야각 테스트는 화려한 색상의 색보다는 색간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이미지를 배경으로 하여 각도를 변경하며 액정 패널을 지켜보는 것이 좋다. 색간의 간격이 클경우에 콘트라스트의 왜곡이 발생하여도 색간의 구별이 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한 테스트가 이루어질 수 없다.
따라서 왜곡현상에 따라 판독에 영향을 많이 받을만한 이미지를 사용하여 시야각 테스트 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게 식별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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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속도 테스트는 동영상을 제생하거나 다이나믹한 그래픽의 게임을 실행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은 노트북을 구입시 사용하기가 용의하지 않기 때문에 이보다는 빠르게 화면을 스크롤하는 간단한 방법이 더 용의할 것이다.
위 사진은 1/250초로 설정하여 찍은 사진으로 빠르게 화면을 스크롤 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보이는 것처럼 잔상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출시되고 있는 LCD의 성능이 많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액정 모니터의 응답속도는 별다른 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잔상이 오랫동안 남게되면 작업 능률이 떨어지고, 눈에도 적잖은 피로감을 주게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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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는 계속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 5세대를 지나 초박막 액정을 사용하는 7세대 액정이 개발되어 생산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1,2위 TFT LCD 제조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데스크탑용 액정 모니터 부분만이 아니라 노트북 PC의 '액정판낼', 중대형 고화질 LCD TV,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유기EL 등 갈수록 시장이 커지고 있는 평판디스플레이(FPD) 분야에서 눈부신 약진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미국의 FPD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의 최근 조사 자료에 따르면, 대만업체들의 세계 TFT LCD 패널 시장점유율(출하량 기준)은 2001년 22.7%에서 지난해 34.8%로 껑충 뛰어 일본을 제치고 1위인 한국(37.3%)을 바싹 추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으로의 전망은 낙관적인 편이다. 일례로 LCD 생산 제 1 업체인 '삼성전자'는 세계에서 최초로 7세대 액정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어 곧 상용화를 앞두고 있는데, 삼성전자는 4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차세대 액정 생산'에 있어서도 세계 제 1위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킬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엘지전자 역시 최근 시장 규모가 급속히 확대되는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3기 라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10인치 이상 중대형 박막액정표시장치의 경우 지난 10월 판매량이 130 만대로 세계 1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만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기에 국내 LCD 관련 사업에 대한 향후 전망은 매우 긍정적이다.
LCD 세계 제 1위의 생산국 국민답게 자신의 노트북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액정'에 대해 바로 알고 사용하도록 하자.
- 노트기어(prince-seo@notege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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