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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nm 공정의 Efficeon CPU의 동작 클럭과 소비 전력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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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Efficeon 코어의 CPU 퍼포먼스는 얼마나 만족스러울 것인가?
Efficeon COU가 탑재된 제품은 내년 초에나 볼 수 있을 것이며 실제 Efficeon CPU를 탑재한 노트북 PC로 테스트를 해봐야 보다 정확한 수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현재로서는 Transmeta 측에서 실시한 제품 테스트 결과로 유추해볼 수 밖에는 없다.
일단 Transmeta 측의 발표에 따르면 저전력 CPU인 TM8600 1.1GHz은 인텔 초전압판 Pentium M 900MHz와 거의 대등한 성능을 나타냈다고 한다.
벤치 마킹에 사용된 프로그램은 CPUmark99，MobileMark2002，SYSmark2002，PCMark2002 CPU，Business Winstone 2001 등이며 실제 애플리케이션 실행에 따른 결과치도 함께 공개되었다. CPUmark99, SYSmark2002에 있어서는 Efficeon 코어의 TM8600이 Pentium M 900MHz를 상회한 반면 MobileMark2002，PCMark2002 CPU，Business Winstone 2001 등에 있어서는 인텔 초저전압 판 Pentium M 900MHz이 앞서는 결과치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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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Efficeon system diagram - 이미지 출처 : www.transmeta.com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아이들(idle: CPU가 거의 동작하지 않는 환경)시의 소비 전력에 관한 결과치이다．CPU가 거의 동작하지 않는 환경에서 소비 전력을 최소한으로 낮추게 되면 당연히 배터리 구동 시간도 그만큼 증가하게 된다. 따라서 idle시 소비전력 수치는 배터리 구동 시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부분으로 낮으면 낮을수록 유리하다.
Transmeta의 발표치에 따르면 Efficeon은 Pentium M과 비교할 때, idle시의 소비 전력이 놀랍게도 1/8에 해당한다고 한다. 발표의 근거가된 데이타에 의하면 Pentium M 900MHz은 1.45W에 해당하는 idle 소비 전력을 기록한 반면 Efficeon은 0.18W에 불과한 수치를 보여 대조를 나타냈다.
Transmeta의 새로운 전원 절약 기술 - 'LongRu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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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eta 크루소에는 전원 절약 데크놀로지인 'LongRun'이 채용되었는데, 크루소의 차기 모델인 'Efficeon'에는 전원 전약 기술의 확장판인 'LongRun2'를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LongRun은 Intel의 SpeedStep 테크놀로지와 동일한 기능으로서 CPU의 구동 전압과 동작 주파수를 전원/배터리 사용시에 따라 변동시키는 기술이다.
알단 전원 환경에 따라 소비전력과 클럭을 조절하는 것은 LongRun2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제조 공정을 미세화시킨 만큼 '누출되는 전류까지 콘트롤'하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었다는 점이 다르다. CPU 제조사에 있어서 전류 문제는 상당한 골치거리인데, LongRun2가 바로 이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였다고 한다. 실제 테스트를 해본 결과 144mW의 누출 전류를 보였던 시스템에 LongRun2를 구동시킨 결과 2mW로 감소했다고 당사는 밝히고 있다.
Transmeta의 새로운 전원 절약 테크놀러지인 'LongRun2'는 올 4분기에 출시되는 Efficeon에 탑재되지는 않지만 2004년에 출시될 예정인 90nm 공정의 Efficeon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해결해야할 난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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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발표된 내용만 놓고 본다면 Transmeta 'Efficeon'은 저전력과 퍼포먼스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어느 정도 성공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Transmeta 'Efficeon'의 성공 가능성을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
Transmeta 'Efficeon' 코어가 탑재된 노트북은 2004년 초에나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모바일 시장은 2000년 봄 크루소 제품이 첫선을 보일 때와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데스크탑 PC에 필적하는 고퍼포먼스와 강력한 휴대성의 조화라는 현재의 출시 동향에 비추어볼 때, 저전력 설계를 필두로 인텔 Pentium-M 초전압 CPU와 비슷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 Transmeta의 제품은 2000년 봄 크루소가 출시되었을 때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날만큼 신선한 소재가 못된다.
더욱이 인텔은 향후 로드맵을 통해 초전압 CPU의 방향을 확고하게 제시한바 있으며 이미 모바일용으로 특화된 Petium-M CPU가 모바일 시장에서 확고한 기반을 다져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Transmeta 'Efficeon'의 초기 시장 진입은 그리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일반 사용자들에게 있어 'Transmeta 크루소'는 저성능 CPU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반면 인텔 센트리노 패키지에 포함되는 Pentium-M의 경우 강력한 모바일 프로세서로 각인되어 있다는 점도 시장 진입의 난재로 작용할 것이다.
현재 'Efficeon'을 탑재한 모델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하드웨어 벤더는 샤프, 후지쯔, HP라고 Transmeta 측은 밝혔다. 샤프는 'Efficeon'을 탑재한 시험 모델이 선보인바 있으나 후지쯔와 HP에서는 아직까지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고 있다.
어찌됬든, Transmeta 'Efficeon'의 출시로 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등장하여 선택을 폭을 넓혀준다는 사실은 소비자들에게 있어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Transmeta가 크루소 시절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씯고 '2000년 PC계 최고의 루키'로 평가받았던 예전의 영광을 'Efficeon'으로 다시 되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우리 모두 흥미를 갖고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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