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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기 리뷰 제품의 사양과 실제 판매되는 제품의 사양 간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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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기사] 진짜 산타로사 논란,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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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3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등록일시
: 2007-05-30 오후 8:2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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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인텔은 업계의 802.11g 탑재 요구를 무시하고, 인텔 프로/와이어리스 2100B를 탑재했으나, 곧 프로/와이어리스 2200BG로 교체했다.
이와 같은 플랫폼과 구성요소의 엇박자는, 그리고 프로세서의 내부 FSB와 메모리간의 불일치는 이후 센트리노 플랫폼을 설명하는 데 있어, 그리고 센트리노 플랫폼을 혼동하는 데 있어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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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외장형 그래픽 칩셋을 지원하는 915PM 칩셋 기반의 소노마 플랫폼 메인 보드
만 2년의 시간이 흘러, 2005년 1월, 인텔은 제 2세대 센트리노 플랫폼을 출시한다. 코드명은 소노마(sonoma), 국내 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동물성 작명법 센스라는 놀림을 받은 소노마 플랫폼은 FSB를 533MHz로 끌어올린 Pentium-M(Dothan 코어/90나노 공정)와 915GM/PM 칩셋+ICH6-M(915GM의 경우 DX9를 지원하는 GMA(Graphics Media Accelerator) 900 그래픽 코어 내장), 그리고 센트리노 플랫폼에서는 처음으로 802.11a 규격을 지원하는 인텔 프로/와이어리스 2915abg가 탑재되었다. 트리플 모드 무선랜 시대의 개막인 동시에 비극의 시작으로 볼 수 있는 802.11a 기능 지원은 지금의 802.11n 논란과 유사한 형태로 진짜 소노마 논쟁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같으면서도 다른 것은 국내에 802.11a를 지원하는 무선 공유기는 일본에서 건너온 일부 제품에 한정되었고, 이 2915abg 무선랜 카드 역시 일본산 노트북들에 주로 탑재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802.11a의 성능을 직접 목격한 사람들도 드물었다는 점이 지금과의 차이점이다. 물론, 당시 노트북 사용자들의 수와 활동 역시 지금과 비교하기 어렵다는 점도 이슈화가 미미했던 이유로 꼽을 수 있다.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무선랜 카드의 규격 문제는 소노마 시대에도 붉어졌다. 인텔은 프로/와이어리스 2200BG 카드에도 센트리노 인증을 부여한 것이다. 당연히 인텔이 공급한 구성 요소이기 때문에 관점에 따라서는 문제라고 보기에 어렵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 충실한 일부 노트북 사용자들은 불만을 가졌고, 프로/와이어리스 2200BG 탑재 노트북을 "결여된" 소노마 플랫폼으로 부르기도 했다. 802.11a 지원 무선 공유기를 비롯한 지원 인프라가 향후 갖춰 질 전망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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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싱글 코어 세대의 정점에 있던 Pentium-M 770(2.13GHz)
소노마 플랫폼은 혁신적이었던 1세대 카멜과 비교해 기능적으로는 프로세서 성능의 개선(400MHz→533MHz/xD 비트 지원), 초저전압판의 개념 및 HD 오디오 코덱, PCI Express 인터페이스 도입, 듀얼 채널 메모리 지원 및 프로세서와 메모리 체널 간의 FSB 첫 동기화(533MHz) 등 수많은 기술적 성취를 달성했지만, 노트북의 가장 큰 덕목인 배터리 시간이 줄어드는 결정적인 결함을 지니고 있었다. (여전히 표류중인 어색한 산토끼 PC Express 카드 슬롯은 보너스) 이는 미미한 충격의 첫번째, 그러나, 사실상 싱글 코어의 완성판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퍼포먼스면에서는 우수했고, 이후 등장하게 될 인텔의 최대 실패작인 코어 솔로 프로세서에 비하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해도 크게 무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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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마이크로 아키텍쳐 직전 Pentium-M과의 인연을 이어 성능을 강화한 요나 코어의 코어 듀오 프로세서
나파 플랫폼은 모바일 플랫폼의 혁신성이 사실상 데스크탑 플랫폼을 압도했음을 인텔이 고백하게 만든 성과로, 2번째 거대한 충격에 해당한다. 제 3세대 센트리노인 나파 플랫폼의 핵심 구성 요소인 듀얼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yonah)의 등장으로 인해, 노트북 프로세서의 퍼포먼스 논쟁은 옛말이 되어 버렸으며, 프로세서 보다는 플랫폼 리폼에 역점을 두었던 소노마의 충격이 미미했던 것과 달리, 나파 플랫폼에서는 프로세서만의 약진이 두드러졌음에도 불구하고, 노트북 사용자들이 느끼는 성능 향상은 분명 뚜렷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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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나파 플랫폼에 이르러, 칩셋의 크기는 한결 소형화되고, 칩셋의 배치 역시 간소해진다.
65나노 공정의 인텔의 코어 듀오 프로세서(yonah), FSB를 667MHz로 끌어올린 945GM/PM 칩셋+ICH6-M(GMA 950 그래픽 코어 내장), 미니 PCIe 슬롯을 통해 접속되는 인텔 프로/와이어리스 3945abg 무선랜 카드 등은 첫 듀얼 코어 프로세서를 비춰주는 사실상의 조연에 불과했다. 그리고 이 시기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의 사상 최대 낚시 대회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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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코어 듀오는 본격적인 마이크로 아키텍쳐 세대이며, 첫 64비트 모바일 듀얼 코어 프로세서인 코어 2 듀오(메롬)으로 업그레이드 된다.
64비트 컴퓨팅이라는 당대에 실현되지 않을 꿈을 약속한 윈도 비스타와 64비트 지원 첫 모바일 프로세서 코어 2 듀오의 출시. 조립 PC가 강세인 데스크탑 시장과 달리 PC와 운영체제가 함께 가는 노트북 시장은 새로운 운영체제의 도입에 민감할 수 밖에 없어, 새로운 운영체제,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이 등장한다는 소식에 노트북 구입을 결심한 사람들은 미루고, 또 미뤘지만, 실제 달라진 것은 별로 없었다. 물론 이의를 제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64비트 프로세서와 운영체제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파워 사용자들이 얼마나 될까. 핵심은 미래에 달성될 어떤 것이 아니라, 지금 사용할 수 있느냐 없느냐이다. 그리고 이 3.5세대 나파 리프래쉬 플랫폼에 이르러 센트리노는 센트리노 듀오로 옷을 갈아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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