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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각 메모리 편성에 다른 부팅 및 절전(스탠바이)/최대 절전(하이버네이션)시 속도 차이 (5회 평균치) - 터보메모리 탑재 노트북이 비탑재 노트북에 비해 최대 절전 모드인 하이버네이션 저장시 약 7%, 복귀시 약 46% 정도 빠른 구동 속도를 보였습니다. 메모리를 이용하는 절전 모드시에서도 크지는 않지만 약간의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미처 고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정확히 지적해 주신 홍e님과 교각께 감사드리며, 테스트 조건과 관련하여 다양한 의견을 메일로 보내주신 노트기어 독자분들의 고견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인텔 터보 메모리를 활성화 시킨 이후의 최대 절전 기능은 하드 디스크에 설정해 놓았던 최대 절전 관련 페이징 파일을 정리하고 난 이후, 절전 모드로 제한되어 동작합니다. 이 때, 하드 디스크에만 설정된 최대 절전 관련 파일을 NAND 플래쉬에 재할당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옵션을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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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명령 프롬프트 실행창에서 전원 관련 옵션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로 운용되는 노트북의 특성 상 일반 절전과 최대 절전은 차이가 있는데요. 일반 절전은 메모리에 작업 상황을 저장해 복귀 시간이 빠르긴 하지만, 휘발성 메모리에 저장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전력 공급을 해줘야하고, 이 때문에 절전이라고 해도 배터리는 소모됩니다. 하지만, 터보 메모리를 탑재한 노트북의 경우 속도는 터보 메모리를 탑재하지 않은 노트북과 비교해 빨라지는 동시에, 최종 정보의 일부를 비휘발성 메모리에 저장하기 때문에, 전력 공급이 감소한다는 장점이 있고, 이는 노트북을 휴대용 및 배터리 모드로 많이 이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조건은 터보 메모리 탑재 및 비탑재 경우의 상황을 다시 절전 및 최대 절전 모드로 세분하여, 3개의 웹사이트, 마이크로소프트 엑셀 2007(6MB 데이터), 어도비 포토샵 CS2(3MB 데이터), 어도비 PDF 리더(8MB 데이터)를 실행시킨 이후의 상황을 계측하였습니다. (시간 관계 상, 절전 및 최대 절전 모드의 지속 시간은 각 테스트당 3시간으로 제한을 두고, 배터리 게이지의 남은 %를 체크하였기 때문에, 잔여 전력은 오차가 있음을 밝힙니다.)
테스트 방법은 절전 및 최대 절전 버튼을 클릭하여, 메모리 및 하드 디스크, 그리고 터보 메모리에 저장이 끝난 시점인 "종료"와, 노트북의 전원 버튼을 눌러 화면에 사용자 계정 화면이 뜨는 시점인 "복귀"로 나누어 진행하였습니다.
결과는 터보 메모리 탑재 및 터보 메모리 비탑재의 절전 모드 시간은 오차 범위 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력 절약 효과는 단시간의 테스트라 큰 의미를 두기 어려우나, 터보 메모리쪽이 2% 가량(3시간을 기준으로 한 결과이며 시간이 길어지면 절전 효과도 비례하여 증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하드 디스크에만 기록을 하는 터보 메모리 비탑재 경우와, 하드 디스크와 터보 메모리의 일부 영역을 활용하는 탑재의 최대 절전 모드(하이버네이션) 시에는 종료시, 터보 메모리 탑재가 약간 빠르게 나타났으며, 복귀시에는 터보 메모리 탑재 경우가 약 46% 가량 빠른 속도를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부팅 속도는 얼마나 차이나는지 실제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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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PCMARK05, 하드 디스크 퍼포먼스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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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애플리케이션 재실행 테스트 (빠를 수록 우수)
애플리케이션 실행 테스트에서 나타는 것처럼, 6~8Mb 이상의 데이터 파일을 오픈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터보 메모리 탑재 및 터보 메모리 비탑재 모델 간의 차이가 두드러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첫실행 속도는 터보 메모리 탑재 모델이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에 대해서는 SuperFetch가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하드 디스크와 터보 메모리 간의 동시 액세스가 이뤄지면서, 오히려 시스템의 성능을 저하시킨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터보 메모리를 장착한 경우에는 시스템 부팅 직후 보다는 모든 드라이버 및 시작 프로그램이 다 올라온 이후 실행시키는 것이 시스템 저하 현상을 막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는 마치 터보 차져 엔진을 장착한 차량의 특징인 터보랙(가속페달을 밟았을 때 엔진이 일정 회전수에 이르기까지 과급효과가 지연되는 현상) 현상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맥락은 다르겠지만요.
또한 일반적인 작업 상황에서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반복적으로 실행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앞서 언급한 Ready Boost의 특성과 연관지어 생각할 수 있으며 , 1GB 이상의 메모리를 갖춘 노트북에서 Ready Boost의 효용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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