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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노트북, 스텐드 PC를 한대로 누린다 - 레노버 Miix2 11 (외형편)
이 기사는 9개의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등록일시 : 2014-09-11 오후 5:18:37 


레노버 Miix2 11의 외형 디자인

현재 PC 시장에서 윈도우 기반의 태블릿 PC의 입지는 좁습니다. 사실 세계 PC 시장에서 윈도우를 기반으로 한 태블릿 PC는 ’실패한 아이템’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윈도우 기반의 태블릿 PC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던 것은 ’떨어지는 휴대성’, ’비싼 가격’, ’활용성 저하’로 요약됩니다. 초기 태블릿 PC는 일반 노트북에 전자 유도식 디지타이저를 넣은 단순한 형태로 일반 경량 노트북 PC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껍고 무거웠기 때문에 휴대성이 저하되었습니다. 휴대성 저하는 곧 제품 사용 편의성에 악영향을 미쳤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고 사장되어가돈 태블릿을 되살린 것은 ’하드웨어 완성도’가 아닌 ’활용성’입니다.  초기의 태블릿은 디스플레이 직접 입력 방식을 활용한 그래픽 작업용으로 활용되었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특화된 장비로 여겨졌지만, 애플 아이패드 등장 이후 태블릿은 ’디지털 소스를 소비하기에 가장 적합한 기기’로 개념 자체가 변화하였습니다.

태블릿을 일반 PC 사용자들의 손에 들려준 기업인 애플은, 태블릿의 생산성 부분이 아닌, 디지털 소스 재생을 위해 특화된 소비적 성향에 주목하였고 섬세한 필기가 가능한 디지타이저 대신 손가락 끝으로 프로그램이나 디지털 소스를 재생하는데 편리한 멀티 터치 방식으로 태블릿의 형태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PC 업체들은 빠르게 진행되는 변화에 성공적으로 편승하지 못했는데, PC 제조사들은 소비 지향적 기기 특성과 폭넓은 생태계를 기반으로 폭발적인 수요를 창출해낸 애플의 성공 공식을 외면한채 노트북에 태블릿을 입히는 ’이종 교배’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는데, 노트북 PC의 장점을 포기하지 않은 하이브리드 PC나 멀티 터치 기능의 울트라북 등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효율적인 소비 기기로서 태블릿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려면 무엇보다 얇고 가벼운 외형 사이즈가 확보되어야 하고 스마트폰과 함께 휴대하면서 디지털 소스 소비 기기로서 편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초기 구입 부담이 적어야 하는데, 노트북과 이종 교배를 위해 복잡한 설계가 적용된 하이브리드 PC나 멀티 터치 울트라북은 사이즈 대비 저하되는 휴대성 및 가격적인 이점을 확실하게 갖추지 못했으며 시장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이렇다할 반향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이면에서 레노버 Miix2 11은 초기 하이브리드 PC가 안고 있었던 문제점을 어느 정도 해결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선 비싼 초기 구입비용 문제는 비슷한 스펙의 울트라북과 비슷한 수준인 90만원 내외의 가격 조건으로 해결했고 저하되는 휴대성 부분은 본체 기준 800g의 경량 구조를 실현, 11.6인치 태블릿으로는 나쁘지 않은 이동성까지 확보했습니다.


태블릿 PC의 활용도를 좌우하는 부분은 역시 휴대성입니다. 윈도우 8을 기반으로 한 일반 노트북 PC 구조에 멀티 터치 센서를 내장하고 있으면서도 두께를 10.34mm로 슬림화하였고 무게도 800g으로 경량화했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 대비 높은 활용성을 기대케 합니다.


레노버는 Miix2 11의 무게를 800g으로 규정하는데요, 전자저울을 사용하여 실제 무게를 측정해 보니 805g을 나타냈습니다. 규정 무게보다 5g초과하기는 하지만 오차 범위 안에 드는 차이입니다.


분리형 키보드를 포함한 전체 무게는 1.39g입니다. 얇은 판 형태로 본체와 함께 휴대해도 큰 부담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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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빠 2014-09-11 오후 5:23:49
선 리플 후 감상
  이동수 2014-09-11 오후 6:42:24
음..... 이것도 상당히 끌리네요. 성능편 보고 결정해야겠슴다
  조동헌 2014-09-12 오후 1:29:03
윈도우 타블렛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노트북과 타블렛의 장점을 가졌다기보다는 노트북도 아니고 타블렛도 아닌 어정쩡한 상태인듯 싶어요...
  노트1 2014-09-12 오후 11:00:23
스탠드 모드일때 (음악을 들으면) JBL 스피커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지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스탠드 모드일때 키보드 단자의 USB 2.0 단자와 연결된 Mouse 또는 keyboard가 동작되는지 확인 좀 부탁드립니다.
  추억편 2014-09-13 오전 9:35:34
저한테는 그닥 안땡기네여;
  miix2 11사용자 2014-09-13 오후 6:19:39
Miix2 11 사용자입니다...스텐드모드일때 키보드독 스피커 USB사용 가능합니다...리뷰 처럼 USB3.0미지원, 약간 큰 베젤, 노트북 모드 일때 경사조절 안되는 것, 외엔 가격대비 좋다고 생각합니다. 성능리뷰때 외부모니터 마이크로 HDMI단자 연결시 화면터치 떨림과 키패드떨림 증상과, CPU사용률이 제가 관찰하기엔 50%이상 넘지못하는 증상좀 확인부탁 드림니다...^^
  마당발 2014-09-14 오전 12:54:42
그래도 가격 저렴하게 잘 나온거 같네요. 노트북도 태블릿도 아니라지만 오히려 그게 이 제품의 장점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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