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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노트북 틈에 끼어 자태를 뽐내는 최신형 차량용 AV 통합기기 - 윈도우 CE가 탑재되었다고 자신이 노트북인줄 아는 모양이다. ^^;
전재랜드 상가내에 있는 중고노트북의 시세도 테크노마트의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인터넷 개인 매매시장에서 유통되는 가격에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20-30만원이나 차이나는 경우가 허다했으며 반대로 매입에 대해 알아본 결과 인터넷 개인 매매시장에서 판매되는 가격보다 터무니 없이 싼 값으로 매입하겠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은다.
도대체 중고 노트북 한 대 판매하면서 얼마나 많은 시세 차익을 보겠다는 말인가? 물론 산술적인 계산이 다 들어맞지 않는다는 것쯤은 알겠다. 재고부담율, 유지보수 비용, 결품 비용 등등... 하지만 그러한 제반 비용을 생각해보더라도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중고노트북 매장 상황이 이러하니 중고노트북을 판매하려는 사람은 알아서 주의하기 바란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일수록 중고 노트북 업체를 이용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라. 마음이 급할수록 중고업자들이 휘두르는 칼자루에 치명상(?)을 입기 딱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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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구입시 신중해야 함을 강조하다보니 부정적인 면을 더 많이 들춰내게 돼버렸지만, 분명히 밝혀둘 점은 전자랜드내에서 정직하고 양심적으로 소비자들을 대하는 업체들이 눈에 띄게 많이 늘었다는 점이다. 마음같아서는 가야할 매장과 가지 말아야 할 매장을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싶지만 대의를 위해 자중토록 하겠다.
어찌보면 우리나라의 자랑일 수도 있는 용산 대단위 전자상가의 첨병인 '전자랜드'가 스스로 정화되어 소비자들과 유기적으로 호흡할 수 있는 정직하고 신용있는 쇼핑몰로 거듭난다면 가난하고 힘없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에게 그보다 더 좋은일이 어디있겠는가!
지금 전자랜드는 확장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기에 '흉몰'을 드러내고 있다. 들리는 말로는 전자랜드를 지금보다 훨씬 큰 규모로 확장하여 쇼핑만이 아니라 레저, 영화감상, 외식 공간과 같은 편의시설을 대폭 강화해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멀티 앤터테인먼트 쇼핑몰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한다.
이왕 뜯어고치는거 '겉만 고칠게 아니라 속도 다시 태어나길' 간절히 바란다.
전자랜드의 탐방을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시원한 소니기가 한바탕 거리를 훑고 지나간 모양이다.
터미널 상가에서든, 선인 상가에서든, 전자 랜드에서든간에 용산에서 노트북을 구매하고자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아는게 힘이다!!
3회에 걸친 용산 전자 상가 탐방을 마치고 다음은 테크노마트로 향할 예정이다.
테크노마트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 노트기어(Notegear@notegea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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