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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돌비디지털(좌)과 일반 스테레오의 채널구성도
물론, 5.1채널의 사운드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해주는 사운드 시스템이 필요하며, 그런 시스템을 다 갖춘 상태에서 영화를 본다고 가정할 때 영화 속에서 주인공을 다른 사람이 뒤에서 부르면 마치 자신의 뒤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같은 실감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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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DVD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CD와 같은 외형을 지닌다.
* 용량이 4.7GB(단면)또는 8.5GB이다
* 한편의 영화가 모두 들어갈 수 있는 동영상, 음성이 동시에 135분의 분량이 담겨질 수 있다.
* 자막을 여러 개의 언어로 지원할 수 있다.
* 사용자가 임의로 선택을 하여 특정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 5.1채널의 사운드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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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DVD의 안으로 들어가보자.
DVD의 가장 큰 강점 중에 하나는 사용자가 자신에게 맞도록 각종 기능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기본적으로 영화를 재생하는 것 이외에 장면선택, 오디오, 자막 등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고 부록(Special Feature)가 제공된다.
단순히 영화 타이틀을 재생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기호에 맞게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이를테면 영화 줄거리상 몇 가지 중 한 가지 선택을 해야하는 경우에도 각각의 내용을 따로 보여줄 수 있다.
또한 특정한 장면에서는 멀티 잉글이 지원 되기 때문에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영상을 감상할 수가 있다.
그 밖에도 눈여겨 볼것은 마지막에 있는 부록으로 Special Feature라는 기능이다. 대부분의 DVD 타이틀에는 영화제작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 놓은 영화 이외의 장면들을 비롯하여 감독이나 배우들의 인터뷰 또는 해설, 극장개봉시 삭제 된 장면들을 따로 모아놓은 것 등이 있으며 그 밖에도 사진 모음, TV 등에 방영 되었던 예고편 등이 포함 되어있다.
물론 이 것은 어떤 특정한 형태를 가진 것은 아니고 일종의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이므로 각 DVD타이틀마다 제작자의 의도에 따라서 많은 차이를 가질 수 있다.
DVD를 고집하는 사용자들이 DVD타이틀을 꼭 소장하려는 큰 이유 중의 하나도 이 부록(Special Feature)에 의미를 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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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의 지역코드
앞서도 언급을 했지만 DVD의 탄생과 정착에는 영화산업에서의 요구가 적잖은 요소로 작용을 했다. 때문에 DVD가 가진 요소 중에는 이들의 입김이 들어간 곳이 적잖이 나타나곤 하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역코드라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지역코드라는 것은 각 지역마다 고유번호를 부여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타이틀이 정상적인 동작을 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것은 순전히 미국의 영화배급사의 이해관계에 의해서 생겨난 제약이라고 할 수 있는 것으로 자신들의 영화를 배급함으로 인한 수익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다.
예를들면 헐리우드의 경우 미국에서의 개봉일보다 우리나라에서의 개봉일이 대부분 약 2~3개월 늦기 때문에 우리나라에 영화가 배급이 될 때쯤 이면 미국에서는 DVD타이틀로 제작이 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만약 이런 상황에서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개봉도 하기 전에 DVD가 먼저 공급이 된다면 극장 개봉에 의한 수익은 상당부분 감소를 할 것이기 자명한 사실이다.
지역코드를 지정하는 방법으로는 RPC-1과 RPC-2라는 것이 있는데, RPC-1의 경우에는 DVD-ROM 자체에는 지역코드가 걸려있지 않은 것이고, DVD 플레이어에도 지역코드가 삽입이 되는 것은 RPC-2이다.
RPC-2의 경우에는 지역코드를 깨거나 임의로 변경시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근에 출시된 제품은 RPC-2로 제작이 되는 실정이다.
다음은 각 지역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지역코드번호로 한국은 지역코드가 "3번"이므로 DVD-ROM을 비롯해 소프트웨어는 물론 타이틀의 지역코드가 "3"이어야만 재생이 가능하다.
1-미국과 캐나다(북 아메리카)
2-일본, 유럽, 남아프리카 및 중동 등
3-한국, 홍콩, 대만, 동남아 등
4-호주, 중/남 아메리카 등
5-동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북한, 몽고 등
6-중국
최근들어 DVD의 보급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지역코드에 대한 얼마간의 사전 지식들을 갖추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해도 외국의 DVD타이틀이 플레이가 안돼는 것에 대해서 잦은 질문들이 제기되기도 했다.
독자여러분께서도 해외여행이나 출장 등에서 우리나라 미개봉작이 DVD타이틀로 출시가 된 것을 보시더라도 지역코드와 관련된 문제에 유의 하시도록 권하는 바이다.
복사방지
DVD는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한 한가지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무단으로 복사를 하지 못하도록하는 복사방지기능이다. 이 복사방지 기능에는 컴퓨터에 대한 것과 VCR에 대응하는 것의 두 가지가 있다.
두 가지 모두 이미 알려진 방법으로 간단하게 언급을 해보면 우선 컴퓨터에 대한 복사 방지기술은 "Content Scrambling System"의 약자로 CSS라는 것이다.
이 방법은 DVD가 컴퓨터의 DVD-ROM에 의해 재생이 가능하기 때문에 DVD-ROM 등의 컴퓨터 주변장치를 이용해 하드에 복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DVD에 저장되는 영상이나 음성에 대한 정보는 순서대로 저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 암호화되어 있고 이 암호는 DVD가 돌아갈 때 플레이어에 데이터와 함께 제공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DVD를 복사하더라도 이 CSS암호는 복사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DVD의 내용을 HDD에 저장하더라도 그 내용을 HDD에서 재생을 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 다음은 DVD플레이어에서 가정용 VTR로의 복사를 방지해주는 기술로써 매크로비젼(Macrovisoin)이라고 불리는 방법이다.
이 것은 DVD의 내용을 녹화하려고 할 때 정상적인 화면을 제공하지 않고 화면이 뿌옇게 되거나 줄이 가는 등의 노이즈를 발생해 주는 것이다.
16:9의 화면비율을 갖는 와이드 스크린
16:9의 화면비율은 DVD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화면 배율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TV나 모니터, 노트북의 액정 등은 16:9의 화면비율을 갖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DVD의 화상을 제공할 때는 위아래의 검정띠가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생성되는 띠를 레터박스(LETTER BOX)라고 하는데 이것을 보고 있자면 화면이 작아져서 여간 답답한 것이 아니다.
이러한 것을 화면에 꽉차게 나타나도록 하는 방법은 다음의 두 가지가 있다.
우선 화면을 일반 모니터나 TV가 가진 4:3의 비율에 맞도록 화면을 잘라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Pan&Scan이라는 이라는 것으로 각 화면의 좌, 우 부분 중에서 편집자가 영화의 흐름상 덜 필요한 부분을 잘라 내는 것이므로 편집자의 숙련도가 필요하다.
자칫 편집자가 성의 없이 작업을 하여 영화의 흐름에 중요한 부분이 잘려나간다면 내용의 이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그 다음은 와이드 화면을 4:3비율에 맞도록 좌우로 누른 형태가 있다. 이 방법은 아나몰픽(Anamol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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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의 구조
DVD는 데이터의 기록 밀도에 해당되는 피트와 랜드의 크기가 작아졌기 때문에 이들을 인식하는 데에 필요한 기기들도 기존의 CD보다 더욱 정밀해야만 하며 당연히 CD와의 호환은 이루지 못한다.
DVD의 구조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CD와 가장 크게 차이점은 CD가 1.2mm의 두께를 갖는 단층 구조로 되어있는 것에 비해서 CD는 0.6mm의 두께를 갖는 양면 구조를 띄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록되는 홈(Pit)에 있어서도 CD이 0.83㎛정도의 크기를 갖는 반면 DVD는 0.4㎛의 미세한 크기를 갖으며 간격도 CD의 1.6㎛에 비해 0.74㎛로 데이터 기록 홈을 작으면서도 간격을 좁게 함으로써 단위면적 당 기록밀도를 높여줬다.
DVD는 또한 기록되는 것에 따라서 네 가지 형태가 있는데, CD처럼 0.6mm의 기록면 두 개중 하나만을 사용하여 저장을 하는 단면 1Layer 방식과 거기에 레이어를 한 겹 더 얹은 단면 2Layer 방식, 0.6mm x 2의 양면을 다 사용하는 양면기록방식에서도 각각 면에 기록되는 Layer가 한 개씩만 존재하는 양면 1Lyaer 방식과 두 개씩 존재하는 양면 2Layer 방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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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DVD의 구조
부연을 한다면 단면 1Layer(층) 방식은 기록되는 층이 딱 하나이므로 4.7GB의 용량을 갖는 것이고 각 Layer마다 4.7GB의 기록용량을 갖는 다는 것을 생각하면 양면 2Layer 방식은 4.7GB x 4가 되므로 총 17GB의 용량을 갖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앞뒤로 바꿔서 넣어야하는 양면기록방식은 잘 사용되지 않으며 대부분 단면 1Layer 방식과 단면 2Layer 방식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다.
2Layeer의 생성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하자면 2Layer 방식은 1Layer에 피트를 형성시킨 후 그 Layer 위를 반투명 막으로 덮고 나서 약간의 거리를 두고 다시 피트를 형성 함으로써 제 2의 Layer를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다층으로 형성된 디스크를 읽을 때는 포커스를 각 Layer에 맞춰서 빛을 쏴주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언뜻 보더라도 1.2mm의 깊이와 0.6mm의 깊이를 갖는 등 CD와 차이를 가지면서 훨씬 정교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당연히 데이터를 읽어 들이는 부분에서도 이를 감당할 만큼 정교한 플레이어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된다.
물론 레이저 다이오드로부터 빛을 디스크에 쏴주고 포토 디텍터로 하여금 반사광을 받아 피트와 랜드에 의해 반사되는 반사광의 차이로 데이터를 읽어 들이는 광 픽업장치의 기본적인 구조는 마찬가지 이지만, CD 드라이브에서는 는 780nm의 파장을 갖는 적외선 반도체 레이져를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DVD에서는 650nm의 파장을 갖는 적외선 반도체 레이져를 사용한다.
이렇게 파장이 다르면 초점이 틀리게 되므로 기본적으로 DVD에서는 CD를 읽을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요즘에 나오는 대부분의 DVD에서는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DVD에서도 CD를 로딩이 가능하도록 하는데, 이렇게 하기 위한 방법은 각 제조사마다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으므로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기본적으로 렌즈 자체가 두 가지를 모두 읽을 수 있도록 레이저 빔의 초점을 CD에 맞도록 변화시켜주는 방법으로 삼성전자의 환형 차폐방식을 비롯해 마쓰시타의 홀로그램 방식(렌즈의 표면을 깎음으로써 레이저를 휘도록 하여 초점을 맞춤)이외에도 LG, 미쓰비씨의 2매 대물렌즈 방식(2개의 렌즈를 기계적으로 바꿔주는 장치), 액정 셔텨방식(카메라의 원리를 이용해서 입구를 넓게 또는 좁게 하여 초점을 변환시킴) 등이 있다.
그 중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환형 차폐 방식은 렌즈에 환형의 홈을 설치하여 CD로딩 시에는 이 환형에 의한 차폐를 이용해 CD에 맞는 초점을 맞춰주는 것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진보된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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