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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뒷부분에 자리잡은 검은색 띠부분 탓인지, 지난 4월부터 지금까지 노트북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소니 바이오 Z1의 디자인과 유사한 인상을 풍긴다.
LM 시리즈에서 옥의 티로 지적되었던 인쇄 방식의 밋밋한 로고 역시 LS 시리즈에 그대로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는다. 라인업상 하위 모델인 LS 시리즈의 로고가 더 멋들어진다면 그것도 이상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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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LS 시리즈 역시 원조격인 LM 시리즈와 동일하게 전면부의 테두리 부분과 상판 중앙에 인쇄된 x-note 로고에서 조금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노트북을 대표하는 로고가 손톱으로 긁으면 벗겨진다는 사실은 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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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의 모서리는 둥글게 마감처리가 되어 있어 부드러운 느낌을 전달해주지만 이외의 후면부나 다른 마감 부분은 각진 디자인을 하고 있다. 곡선과 직선이 잘 조화되어 시각적인 포인트을 잘 살려주고 있다.
LM 시리즈와는 달리 LS 시리즈는 액정 상단에 별도의 LED가 장착되어 있지 않다. LM40의 경우 액정 상단 중앙에 무선랜 동작을 지시하는 형광 계열의 푸른빛이 강하게 반짝거리는통에 액정을 응시하는 시선이 방해받는 느낌을 받았었던 것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는 환영할만한 일이나 역시 유저들 각자 취향에 관련된 문제인지라 호불호를 논하기는 어려울듯 하다.
본체부의 전면에는 전원 상태와 배터리의 상태를 지시하는 LED가 배치되어 있어 노트북의 액정을 닫은 상태에서도 노트북의 전원 연결 상태를 확인할 수 있지만 액정을 닫은 상태에서는 어떤 LED가 어떤 상태를 나타내어 주는지 구별하기 어렵고 LED의 점멸 자체를 확인하는 것도 그리 수월하지 않아 구조상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LM40의 경우도 본체부에 LED가 장착 되어 있었지만 액정을 닫아도 상판에 의해서 LED부가 가려지지 않도록 돌출된 구조를 하고 있어 LED의 종류와 상태를 쉽게 구분할 수 있었던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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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본체부의 정 중앙 부분에서 양쪽으로 조금씩 벗어난 부분에 2개의 LED가 배치되어 있다.
왼쪽에 있는 LED는 전원 표시등은 노트북 PC에 전원 상태를 지시한다. 전원 표시등이 깜박거릴 때에는 노트북이 대기 모드 상태에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오른쪽에 있는 LED는 배터리의 상태를 알려주는 LED이다.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 상태이거나 AC 어뎁터를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표시등이 꺼지고 AC 어뎁터를 연결하여 배터리를 충전할 때는 불이 들어오는 구조를 하고 있다. 배터리 충전상태가 10% 미만이거나 혹은 IBM 노트북에 포함되어 있는 배터리 마이저에서 사용자가 지정한 '배터리 부족 경고'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표시등이 깜빡 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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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의 전면부의 하단에는 유선형으로 미끈하게 빠진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다.
마치 중형 세단의 라디에터 그릴을 연상시키는 LM50의 스피커처럼 화려한 디자인은 아니지만 직선의 절도 있는 모습을 강조하고 있는 LS50의 스피커 디자인은 유선형으로 미끈하게 빠진 형태보다 LS 시리즈의 전체적인 이미지에 더욱 잘 부합된다.
하지만 위와 같이 노트북 전면 부에 스피커가 위치할 경우, 노트북을 책상 위에 두고 사용할 때에는 스피커가 사용자를 향하기 때문에 좋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지만 이동 중에 무릎 위에 두고 사용할 때에는 스피커가 완전히 가려진다는 문제점이 있다.
LS50에 사용된 스피커는 LM시리즈와 동일하게 중저음 출력이 강화된 고출력 '레조넌스 스피커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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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ote의 상판 래치 스위치의 모습이다. 상판과 동일한 실버로 되어 있으며 소재는 마그네슘이 아닌 플라스틱이다. 크기가 정확하게 들어 맞지 않고 위아래로 조금의 유격이 느껴졌던 LM 시리즈와는 달리 딱 들어 맞는 크기에 색상까지 잘 부합되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액정부의 상판부분과 안쪽 부분의 프레임이 있는 홈 부분은 외장 부분보다 어두운 색으로 도장되어 있어 훨씬 견고하게 조립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도 LS50의 조립상태는 지금껏 테스트한 XNOTE시리즈 보다도 견고하게 되어 있다. 또한 세밀한 부분까지 소홀히 하지 않고 신경써서 조립되어 있어 노트북의 어느 곳에서도 허술한 느낌을 찾아 볼 수가 없다는 점은 LS50의 큰 장점이다. 아마도 그간 각종 노트북 전문 커뮤니티를 통해 XNOTE 사용자들 사이에서 제기된 '조립 완성도'와 관련된 지적을 많이 받았던 점을 상당부분 의식한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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