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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키보드 차례다.
노트북은 데스크탑 키보드처럼 키스킨을 기종마다 구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외부에 늘 노출되는 키보드에 쌓이는 먼지를 적어도 3-4일에 한번씩은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먼저 손먼지 제거기 - 뾱뾱이-를 사용하여 각키 틈새에 껴있는 먼지들을 제거해준 다음 볼터치 솔로 전체적인 마무리를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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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틈새에 끼어 있는 먼지의 양이 많거나 손먼지 제거기로 처리가 어려울 경우, 스프레이식 먼지 제거기를 사용하라. 스프레이식 먼지제거기는 용산이나 테크노 마트 등지에서 1개당 2500원 정도에 판매를 하고 있다.
스프레이의 경우 분사 압력이 강하기 때문에 사진에서처럼 일정한 간격을 두고 분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스프레이 캔을 누인 상태에서 분사할 경우, 냉매 역할을 하는 액화가스가 함께 나와 얼룩을 남길 수 있으니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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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과 키보드 청소가 끝났다면 이제 각 포트, 터치패드 및 팜레스트, 그리고 케이스 차례이다. 노트북 측면에 위치한 각종 버튼들과 포트들의 경우 볼터치 솔과 손먼지 제거기를 사용해 틈새에 끼어 있는 먼지를 제거해주라.
마그네슘은 소금기에 약하기 때문에 손바닥을 통해서 땀이 많이 묻는 부분인 팜레스트부도 극세사 천을 사용하여 정기적으로 닦아주지 않으면 오래지 않아 손바닥이 닿는 부분의 도색이 변색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하도록!
터치패드, 팜레스트, 케이스의 경우도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극세사 천으로 적당한 힘을 주어 닦아내 준다. 액정을 닦을 때처럼 원을 그리지말고 직선방향으로 닦는 것이 좋으며 다 닦고 난 뒤에는 마른 극세사 천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면 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컴퓨터용 화학 세정제는 가급적 사용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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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잦은 청소는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다.
가장 알맞은 청소 주기는 액정과 키보드의 경우 3-4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그 외 각종 포트 및 케이스의 청소는 일주일에 한 번정도 해주는 것이 적당하다.
그리고 노트북을 외부에서 사용하기 위해 이동할 때에는 반드시 노트북용 전용가방이나 노트북 크기에 맞는 캐링 파우치를 사용하라.
부득이하게 일반 가방에 넣어야 할 경우 노트북이 들어있는 공간에 핸드폰이나 미니기기, 필기류, 화장품 등을 함께 수납하지 말라. 대부분의 원치않는 기스는 이런 경우 생기게 된다.
학생이라면 노트북이 들어있는 가방에 책이나 다른 물건들을 무리하게 수납하지 말라. 무리한 수납으로 인해 노트북이 눌리게 되면 액정 파손이나 시스템 이상 등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트북에 흠집날까봐 신주단지 모시듯 벌벌 떨며 쓰는 모습도 바람직하지 않지만, 아무런 관리 없이 되는대로 험악하게 사용하는 것도 꼴사나운 일이다.
노트북은 민감한 기기이니만큼 관리에 조금만 신경을 써주면 오래도록 큰 말썽 없이 만족하면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외관이 깨끗한 노트북은 중고로 판매할 때에 보다 높은 값을 받을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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